독일 노인들이 자살하는 경우에 가장 큰 이유가 양로원 때문입니다. 이곳에 가서 당할 비인간적인 대접이 두려워 차라리 생을 마감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이유라고 말하는 방송을 들었습니다. 특히 저렴하다는 것은 비인간적 대접에 대한 다른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양로원에서 경험 삼아 한번 자원 봉사를 해 보시면, 양로원의 분위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간병인들은 어떻게 일을 하는지, 내부 공간은 어떤지, 또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 양로원의 내부에서 몇일 동안 일을 해 보면서 관찰을 해 보았던 저로서는 양로원은 갈 곳이 못된다는 개인적인 경험을 가져 보았으나, 이를 굳이 자세히 말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직접 확인해 보지 않으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