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임신 12주차.....풍진검사 결과와 몸상태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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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751회 작성일 07-01-16 10:23 답변완료본문
아내가 임신 12주차인데, 심히 걱정스러워 글을 올립니다.
어제 아내가 1주일 전에 한 피검사 결과의 편지를 보고 펑펑 울더군요..
아내는 풍진주사를 초등학교 때 맞구 다시 맞은 적 없이 임신을 했는데(현 20대 후반),
피검사 결과에 Roeteln Titer(풍진 어쩌구 수치인가 봅니다)가 1:16으로
keine Immunitaet이라고 나와 있더라구요.
문제는 이 친구가 지난주부터 감기기운에 편도선과 목쪽이 살포시 부어있고, 열두 나고 기침에 무기력증 등등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한테 문제가 있을 듯 하다고 심히 걱정하더라구요. 저도 잘 몰라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기형아 출산의 문제가 있다느니 정말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해서 오늘 아침 독일병원에 전화해보니,
그냥 웃으면서 임신되기 3달 안의 주기에 풍진주사를 맞으면 아이에게 문제가 되지만, 그 피검사 결과는 그냥 결과니까, 지난 번에 만나기로 약속한 그 날(1달에 한 번꼴의 진찰)에 그냥 오라고 하더군요. 아내의 감기기운 증세도 말했는데, Arzthilferin 왈, 아직도 아프면 Hausarzt한테 가서 상담 받고, 약을 거기서 처방받아 먹으면 된다하더군요.
그리고 아이에게는 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밑에 글을 읽어보면, 유사 경우가 많은데 이런 감기 증세가 있었던 분이 없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냥 믿고 따르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아이에게 이상이 없는 건지도요~
댓글목록
Kimyj님의 댓글
Kimy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임신을 하고나서 풍진항체가 없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저도 1:16이었어요.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 별 대수롭지 않게 출산 후 바로 풍진주사 맞으라고만 주의하시고 다른 얘기는 없으셨어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저도 한국에서 이런저런 자료 찾아보고 많이 걱정했거든요) 초기에 조금 더 조심하시고 어린아이들이 있는 곳과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라고 한국 책에 나와있더라구요.
임신을 하면 더 예민해지고 걱정이 많아져 일반적인 임신징후에도 민감해지는데 마음편히 놓으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병원에서 피검사를 하면 임신 중 풍진에 감염되었는지 알 수 있으니 너무 염려마시구요. 저도 건강한 아이 출산했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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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돌님의 댓글
짱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가 읽고 정말 안도의 한숨을 쉬네요~
정말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Gemma님의 댓글
Gemm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30대 후반으로 작년에 독일에서 첫아이 낳았습니다. 저 역시 부인과 같은 피검사 결과가 나와서 처음엔 걱정했는데, 이외로 이런 경우가 흔하더군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윗분이 답변하신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삼가고, 특히 고양이나 개 등과의 접촉에 주의하시면 됩니다 (제가 개를 너무 좋아해서, 특히 너무 오래 쓰다듬어 주거나 하는 일을 삼가해야 했지요). 무엇보다 몸과 마음을 편안히 가지는 게 중요하답니다. 나이 많은 엄마이지만, 저희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나 잘 자라고 있습니다. 행복한 임신기간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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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ey60님의 댓글
Monkey6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두 두아이를 님의 부인과 똑같은상태에서 낳았답니다^^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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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돌님의 댓글
짱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micha님의 댓글
mich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심해서 풍진에 감염되지 않으면 문제가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기를 생각해서도 좋은 생각만 하세요.
그리고 참고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분들이 아니라도 결혼적령기의 여성이라면 한번쯤 Hausarzt를 찾아가 간단한 피검사로 풍진검사를 해보기를 꼭 권합니다.
더불어 수두에 대한 항체도 있는지 검사해보기를 권합니다.
어릴때 수두를 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저처럼 드물게 수두를 안한 경우도 있거든요.
수두는 더 걸리기 쉬운 병이니까 안하셨다면 미리미리 예방주사 맞아주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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