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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운이 좋은건가요?사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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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리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052회 작성일 17-08-04 20:42

본문

WG-Gesucht에서 제가 찾던 조건의 방들이 몇 있어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메시지의 내용은 대략

 "나는 26살 여자 한국 사람이고, 10월 달에 XX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한다.
  너의 방이 맘에 들고, 나는 9월 2일에 독일에 도착하니 그 때 방을 보고 싶다."  입니다.

 답장온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일단 스카이프로 대화하자. 혹은 지금 니가 한국에 있으니 일단 계약서 보내줄테니깐 사인해서 보내줘~ 그런 다음에 9월 2일에 방 보러와..등등 이런 반응입니다.

 근데 유독 어떤 한 분의 답장이

 "너 9월 2일에 독일에 오면, 바로 집에 와서 방계약하자. 몇시에 어디서 만날래?"

 요런 반응이에요;;;

 제 얼굴도 안 보고, 말도 안 섞어보고, 제가 메시지 하나 보냈더니 바로 계약하자고 하니 좀 얼떨떨해요.

 이 방이 칼트미테가 205유로, Nebenkosten가 50€, Sonstige Kosten: 25€ 인데

 Nebenkosten가 낮아서 뭐가 포함되어 있는지 좀 물으려고 했는데, 단번엔 계약하러 오라고 하니깐 내가 운이 좋은건가..싶기도 하고

 아니면 이 사람이 사기치는건가...싶다가도 또 방에 직접 와서 계약하자라는 거 보니깐 사기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전 잘 모르겠어요.

 방계약할 때, 그 자리에서 계약서 보여주고, 사인하고, 카우치온 내는게 일반적인 방법인가요??

 보통 계약서는 미리 보여주지 않나요?
 
 감사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사이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사이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번 맞는 말씀이십니다.
절대절대절대절대 방 보시기 전에 계약서에 싸인하거나 돈 먼저 입금하시면 안돼요!!!

  • 추천 1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주인이 남자인가요?
오! 동양/한국여자!!! 하는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건 저만 그런지...
제 생각으론 집, 조건이 아무리 '좋아'  보 이 더 라도 다른 데 알아보시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 추천 1

yolo2981님의 댓글

yolo298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이 좋은 걸수도 있지만, 집주인이 유별나거나 나흐짤룽이 많이 나오거나 할 수 있을거같아요. 저도 무조건 빨리 와서 계약하라고 하는 집주인들 만났었는데 전부 레이시스트거나 집 화장실 문 안닫기거나 네벤코스텐 적게 적어두고 나흐짤룽 폭탄맞거나 이런 식이었어요. 쎄하면 감을 믿는 게 나으실거같아요.

  • 추천 1

사이조아님의 댓글

사이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 주인이 세입자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알리약님께도 똑같이 거주할 집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당장 돈부터 입금하면 방을 주겠다는 제안이 아닌만큼, 만나자는 시간에 방문해서 집 보시고 궁금한점도 물어보시고 마음에 들면 그 때 계약하시면 됩니다. :)
여러군데 연락해서 후보군을 많이 추려두시고 천천히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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