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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독일내 직장문화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퇴사하고싶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093회 작성일 17-07-24 16:51

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독일 석사 후 박사 혹은 취업 이민을 생각하는 직장인입니다.. 

독일에 근로조건에 대해 막연한 얘기만 들어오다 만약 내가 가려는 독일이 한국과 비슷하면 어쩌지라는 노파심에 질문 남깁니다.

독일에서의 선후배 혹은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는 어떤가요?? 그곳도 신입이 일 못 배우고 일하다 작은 실수를 해도 군대처럼 개털리는 그런 문화일까요...  안 가르쳐도 좋으니 제가 스스로 깨달으면서 일을 햇으면 좋겠는데 독일은 어떤 시스템인가요...

혹시 이미 경험 해보신 분 있으시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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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망둥이님의 댓글

망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용기를 내어 보시는 것에 대해 응원을 보냅니다. 저는 한국에서 10년 근무하던 중, 영국 주재원 3년을 경험하고서 독일로 이주한 경우입니다. 현재 2001년에 독일에 와서 두 번 회사를 옮겨서 일하고 있는 경험으로 말씀드린다면, 일단 지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상하 구분이 정확하고 상명하복의 한국 직장문화가 여기는 없습니다. 물론 자기 일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함은 당연하지만요. 근무 강도는 한국에서보다 훨씬 강하지만, 살인적인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없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작은 회사의 경우는 한국처럼 연장근무나 야근도 하는데, 사장은 좋게 보고 월급도 잘 올려주지만, 동료들이 제발 튀지 말라고 싫어합니다. 중견규모의 회사나 노조가 조직된 회사의 경우는 오버타임도 규정상 많이 못해서 반 강제적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 상사와의 관계에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어떤 상사는 문제가 생기면 그럴수도 있다고 얘기하면서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 해결방법을 찾아보자고 긍정적으로 나오는 사람도 있고, 어떤 놈은 계속 같이 회의하고 조율하면서 일했는데도 막상 일 터지면, 너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처리했냐고 따지는 놈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후자의 그런 놈들도 승진 더 잘하고 잘 삽니다. 그래도 한국처럼 그렇게 개털리는 문화는 아니고, 특별히 혼자 일하기 좋아하고 뭔가 깊이 파고드는 연구형 사람들이 일하는데는 가히 천국과 같습니다. 노파심에서 하나 더 말씀드리면, 독일 이주를 생각하시면 가장 우선이 독어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표현이 제대로 안되면 어필하기가 어려워서요. 물론 100% 못알아들어서 스트레스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계속 살다보면 언어의 어려움이 정말 피부 깊숙히 다가옵니다. 잘 계획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퇴사하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퇴사하고싶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파심이 눈녹듯 사라집니다. 이왕 마음 먹은 것 언어는 전공보다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자세한 설명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둥이님 말에 동감합니다.
한국식 상명하복이 없는 것은 자기가 하는일에 자기가 책임을 지기 때문인거 같아요. 그래서 한국에서 일할때보다 일적인 스트레스는 더  무거운거 같습니다. 일에 집중 하지 않으면 계속 실수가 발생하고 제가 하는 일에서는 배상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계약서 상에 책임 한도액도 기제를 하기도 합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처럼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소심한 사람도 많고, 남탓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고집이 쎄고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아시아 사람이라서 무시 한다기 보다 뒤쳐지면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거 같네요.

그래도 독일이 좋은것은 학벌이나 학교 인맥이 한국에 비해 중요하지 않고 진짜 일만 잘하면 무조건 인정 받습니다. 사내 정치 할 필요 없고 묵묵히 자기 일만 잘해도 월급 잘 오르고 먹고 살기 좋아지는거 같아요.(직업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퇴사하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퇴사하고싶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이 오히려 짬이 높아져서 위로 올라가는 것보다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실상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supreme님의 댓글

supre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적없이 현실도피성으로 독일의 겉모습만보고 온다면 절 대 비 추 입니다! 혹여나 님께서 직장생활이 맘에들어온다해도 생활정도에서 불만족을 얻을 수 있어요 참고로 여기는 오후 8-9시면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닫고 일요일은 아예문안엽니다. 확실한 목표와 함께온다면 직장쪽에선 만족을 얻으실거라 봅니다 생활은뭐 여기저기 정보를얻으며 잘 융화시키면 된다고 봐요

퇴사하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퇴사하고싶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부분은 충분히 고려했습니다 ㅎㅎ. 남미 교환학생 있엇는데 중소도시는 그쪽도 그러더라고여. 저는 그 여유로움이 너무 좋앗어요 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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