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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니고 옆에 있는 외국인 친구가 뒤스부르크에서 발치를 했는데 한번에 4개를 다 뽑더라구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매복도 있었구요... 그래도 발치 후에 잘 지내는 것 봐선... 괜찮지 않을까요?

... 정말 꾸준히 올라오는 글이네요.
이 뽑는거니 당연히 아프구요. 어느쪽을 먼저 뽑을진 매복이시니 이 상태에 따라 의사가 결정합니다. 별문제 없는 경우는 양쪽 사랑니에 차가운걸 대보고 시린쪽을 먼저 뽑구요. 마취하고 기다리면 의사가 마취가 잘되었는지 확인한후 수술들어갑니다. 이가 똑바른 경우는 금방빼구요 매복이면 좀 걸리는데 ㅜㅜ 여기서 애먹는 경우 수술 후에 턱이 많이 아픕니다. 로스만이나 dm가셔서 파란색젤리로 된 쿨팩을 여러개 사시고 냉동실에 보관한후 마취가 풀린 순간부터 대주세요. 마취 풀리고 그날 당일, 그다음날까진 정말 많이 아프시니 얼음찜질 많이해주세요. 먹는건 쌀(상처에 들어갈수도 있어요)과 우유제품은 금지구요( 금지사항은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먹는 과일 이유식이나 가볍게 넘길수 잇는걸 추천합니다. 이를 뽑는과정에 의사가 힘을 많이 쓴경우 그 힘이 그대로 턱에 무리가 오기때문에 회복기간에 부드러운 음식으로만 대체하세요.. 저도 2개 2개 2번 뽑았는데 두번째에 열심히 씹는 음식먹었다가 실밥뽑고도 한달동안 뭘 씹질 못했어요.. 말그대로 턱이 너무 아파서 안벌어짐 ㅜㅜ... 볼이나 턱에 심하게 멍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럼... ㅜㅜ 힘내세요...

아래위 2개 한번에 발치했고, 위에는 정말 쑤~욱 한번에 뽑았어요. 빼는지 않빼는지도 모를정도로요. 다만, 밑에 치아는 매복이라서 한번에 뽑히지는 않았지만 무섭거나 할 정도는 아닙니다. 통증만 놓고 보면 오히려 충치 치료가 더 아픈듯하네요. ^^

수술후 600mg짜리 진통제 하나 먹었고, 그 이후로는 통증이나 붓기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했어요. 다만 하루 이틀 정도는 음식묵 먹을때 조심했구요.

여기 의사들은 힘이 좋아서 그런지..매복이라고해도 수월하게 뽑네요. 다만...매복의 경우  아무래도 살을 째야할텔데..이 부분은 한국처럼 섬세하게 마무리는 못하고..머라고 말을 해야하나 좀 투박하게 마감(?)을 하더라구요. 동양인보다 손이 커서 그런가? ㅋㅋ.

걱정마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저 하나는 한국에서 뽑고 하나는 독일 와서 뽑았는데, 둘다 매복이였구요. 저는 오히려 한국에서 뽑았을 때 뽑은 후 마취 풀리는 동안 너어어어어어무 아팠는데. 여기서는 훨씬 금방 끝나기도 했고 마취 풀리고도 그렇게 아프진 않았어요. 뭐 의사마다 다르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