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독일에서 혼인신고 할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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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란물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33회 작성일 07-01-11 17:4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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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ma님의 댓글
Gemm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4년 전에 독일에서 혼인신고했습니다. 그때에는 우리나라 동사무소에서 영문서류를 받을 수 없었고, 국문서류를 공증사무소에서 영문으로 공증 번역받아야 했습니다 (지금은 영문서류를 바로 동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 영문서류를 주한독일대사관에 다시 사실유무 검증을 받아야 했지요. 이렇게 대사관에서 확인된 국문/영문서류를 독일에서 다시 국가적으로 공인된 (한-독) 번역인에게 독일어 공증 번역 의뢰를 해야 합니다. 공인 번역인 명록이 Rathaus 담당처에 있을 겁니다. 그동안 절차가 간편해졌는지 모르지만, 혼인신고하기까지 상당한 인내와 시간을 요구합니다. 주독 한국대사관에 다시 한번 자세히 물어보실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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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us님의 댓글
Mark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에 혼인신고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만.
한국인 부부라면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혼인신고를 하실 수 있고 처리도 빠릅니다. 나중에 영문(독문) 혼인증명서만 받으시면 될 것 같구요.
하지만 법적인 결혼식(amtliche Eheschliessung) - 거주지의 Standesamt에서 담당합니다 -을 하시겠다면 꽤나 복잡해집니다. 두 사람의 주민등록등본을 띄어다가 한국의 주한독일대사관에서 공증을 받아 제출해야 하는데 이게 좀 복잡합니다. (지방법원에서 무슨 확인을 받고 등등.. 자세한 건 기억이 안나네요) 서류 제출 이후에는 거주지의 해당 법원에서 심사를 통해 두 사람이 결격사유가 없는지 알아본 후 Standesamt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나중에는 그래도 기억남는 것들이 꽤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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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물감님의 댓글
파란물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달정도 걸릴까요?? 남편은 독일사람이에요. 독일 참 까다롭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보물님의 댓글의 댓글
보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정확한 답변을 못 얻으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저는 2년 전에 독일에서 결혼했습니다. 남편이 한국인 1,5세라 독일에서 법적인 부부가 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이죠.
제 경험을 비춰보면 독일 Standesamt에서 결혼하기 위해서
1. 호적등본 발급
2. 관할법원의 호적기재사항 확인서
3. 서울 독일대사관에서 호적등본 공증
4. 독일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출생증명서와 미혼증명서 발급
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살고 계신 곳의 Standesamt에서 호적등본을 영문으로 제출해도 되는 지 알아 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영문과 독문 둘 다 필요하다고 해서 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거든요.
우선 1, 2번은 한국에서 별 무리 없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3번은 대사관 지정 공증 사무소에서 먼저 영문과 독문으로 공증을 받아 와야 서울 독일대사관에서 공증을 해 주더군요. 그리고 4번은 독일주재 한국대사관에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호적등본을 제출하시면 출생증명서와 미혼 증명서를 발급해 줍니다.
이렇게 준비가 완료된 후 Standesamt에서 결혼하고 싶은 날짜를 받으시면 그 날에 결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부랴부랴 12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그 후에 Standesamt에서 발급해주는 결혼증명서가 있는데 이를 독일주재 한국대사관에 제출하시면 한국 서류에도 혼인신고가 됩니다.
조금은 복잡했지만 생각해 보니 좋은 추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