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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독일연봉 얼마나 받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라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17,526회 작성일 17-07-19 11:32 답변완료

본문

독일연봉 통계:
독일에 취업하고자 하거나, 했거나 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독일연봉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합니다.
잡지에 가끔 통계가 있지만, 이 궁금증이 풀리진 않습니다. 통계의 한계가 있고 범위가 큽니다.
http://www.lohnanalyse.de/de/loehne.html

Cost-of-living 비교:
https://www.numbeo.com/cost-of-living/compare_cities.jsp?country1=South+Korea&country2=Germany&city1=Seoul&city2=Frankfurt

공무원, 대학, 의사의 연봉과 처우 테이블:
직책에 대한 전문성 스팩에 따라 연봉그룹이 정해지고, 경력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해당 년도의 테이블과 실수령액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oeffentlicher-dienst.info/einstieg/matrix/
  'Tarifvertrag für den öffentlichen Dienst' (TVöD) Bund  --- wiki
  'Tarifvertrag für den öffentlichen Dienst der Länder' (TV-L)  --- wiki

유학생인 경우 박사과정은 TV-L 13으로 part-time %로 연봉이 결정됩니다. 박사후과정인 경우는 TV-L 13 혹은 14로 full-time으로 결정됩니다. 보너스와 휴가 등에 대해서는 wiki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TVoD인 경우 직업군에 따라 다른 테이블이 있습니다. 전문대학 졸업한 사람은 TV-L 10~12 에, 석사 혹은 일반대학 졸업자는 13에 그룹된다고 합니다.
http://forum.oeffentlicher-dienst.info/viewtopic.php?f=8&t=14975

추가1) 스위스 외국인 실제연봉 통계:
https://www.gate.bfs.admin.ch/salarium/public/index.html#/start

추가2) 실업수당2 (Hartz 4)
http://www.brutto-netto-rechner.info/arbeitslosengeld-2-hartz-4.php


전문스팩에 따른 연봉에 비해, 외국인으로서 얼마나 덜/더 대우받는지 확인해보세요.

비자가 거절당하는 첫번째 원인은 낮은 임금이거나, 전문성이 떨어질 경우입니다. 영주권이 없는 사람에게 취업비자가 발급되기 위해서는, 노동청 홈페이지에 구인광고를 몇주간 해야 하고 이 때 독일 또는 EU 사람이 지원해서 취업이 되거나 지원이 많으면 당연히 거절됩니다. 임금이 낮으면 노조에서 마지막 단계에서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오퍼가 낮으면 결국 시간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오퍼가 생활보호대상자 (실업수당2) 수준의 월급은 아닌지요?

그리고 독일에서 이직시 전 직장에서 연봉이 기준입니다. 그리고 HR에서는 언제나 낮은 오퍼를 먼저 내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초기 연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번 회사에서 비자 받기 위해 낮은 연봉으로 일했다고/이용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하는 것은 여러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영주권 취득전까지는 비자에 회사가 따라가지만, 이직하면서 다음 회사에 연결된 새로운 비자를 받으면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아닙니다. 총 5년만 채우면 영주권취득이 가능합니다. 회사의 제출서류는 직책에 대한 약간의 구체적인 설명만 양식에 채워 외국인청/노동처에 제출하면 됩니다. 블루카드의 영주권 취득이 빨라져서 회사연결 취업비자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아래에 제 생각을 좀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성과 경력을 가지고 독일에 취업을 알아보고나 현재 일하고 있을 때,
연봉이 2017년 기준으로 (구동독) 68400, (서독) 76200 유로가 되지 않는다면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 기준은 연금보험 한계금액 'Beitragsbemessungsgrenze der allgemeinen Rentenversicherung'이고, 2012년 8월전까지는 해당 한계금액이 넘는 연봉자는 바로 영주권신청이 가능했습니다 (§ 19 AufenthG. Niederlassungserlaubnis für Hochqualifizierte). 2009년 전에는 건강보험 한계금액의 2배가 기준이었습니다 (mindestens dem Doppelten der Beitragsbemessungsgrenze der gesetzlichen Krankenversicherung).
https://de.wikipedia.org/wiki/Beitragsbemessungsgrenze

적어도 2017년 기준으로 52200 유로가 되지 않는다면 그만 drop하세요 - 건강보험 한계금액.

2009년, 2012년 기준완화, 그리고 Blue 카드는 모두 값싼 (IT) 노동력을 위해 변경된 것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전문성을 대우받으면서 동료 독일인과 비슷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위에 연봉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연봉은 천차만별입니다. 독일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 차이가 넓지 않습니다. 직업학교나 전문대 졸업후 세후2천에서 시작하거나, 엔지니어박사+20년경력에 세후4천이거나 그 삶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부부가 같이 세후2천5백이면, 혼자 세후4천의 삶보다 여유있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으로서 아이를 키우면서 부부가 모두 일하게 되면 아이에게 어려움이 매우 많습니다. 세후2천의 생활은, 비자가 나오지 않을수도 있지만, 생활보호대상자의 삶이고, 가족 어느 누구도 즐겁지 않을 것입니다.
추천2

댓글목록

지나감님의 댓글

지나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공감가는게, 저는 혼자 살고 아직 아우스빌둥 중이라 5만 정도 받는데, 모으는 것 없이 한달 벌어 한달 살게되더라고요 (사치하지 않아요, 단지 가끔 외식하고 맥주 마시고 사람답게 삽니다)

가끔 베리 글에서 가족이 와서 살건데 연봉 5만 6만 어떻냐고 질문하시는 글 읽으면 어떻게 살아가지? 싶더라고요.
물론 5만 6만도 작은 돈은 아니지만, 이제 시작하는 초급자도 아니고 경력있는 엔지니어면 한국에서 이미 어느정도 위치가 있을테고, 확실한건 한국에서 손에 쥐는 돈은 독일보다 훨씬 많습니다.

독일에 대한 붐이 부는거 같아서 가끔 저에게도 주변에서 생활이 어떤지 물어보는데, 세금에 집세내면 딱 제 손에 쥐어지는게 제 월급의 1/4이다보니 이런 이야기 해주면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독일에서 살지 않을 것은 아니지만, 특히 가족이 있으신 분들이 오시려고 할 때는 이 글이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싱글은 좀 없으면 안먹고 좀 가난하게 지내면 되겠지만, 한국보다 더 힘들게 살려고 독일오는건 별로인거 같아요.

zzzhyung님의 댓글의 댓글

zzzhy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어떤 아우스빌둥을 하시길래 연봉을 5만유로나 받으시나요?
혼자사는데 연봉 5만유로에 모으는것이 없을수 있나요?

  • 추천 2

지나감님의 댓글의 댓글

지나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우선 한국에서 경력이 있었고, 경력 살려서 법 쪽에서 일합니다. 물론 이 업계가 다른 업계보다는 연봉이 센 축에 끼기 때문에, 아우스빌둥이어도 5만 유로 이상을 벌 수 있겠죠.

질문하신 내용은 어디 지역에서 사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저는 뮌헨살고요. 뮌헨은 WG 살거 아니면 혼자 스튜디오나 룸 2개 있는 곳에서 살면 렌트비로 1000에서 1500유로는 생각해야 합니다.
즉, 세금이나 연금으로 절반 정도 이미 빠져나갔구요. 그리고 거기서 월세 나가면 저의 손에는 1/4만 남게되요. 만약에 제가 다른 지역에서 살았다면 렌트비에서 세이브가 되겠지만요.

숨만 쉬어도 기본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인터넷, 핸드폰 요금, 전기세 또 분기마다 통신세금? 내야하고요. 그러고 나면 남는게 한 1000유로 조금 넘게 정도 남는 것 같아요.

밥 굶는거 아니니 밥 먹고 친구들 만나서 맥주 한 잔 하고, 일 년에 한 번은 한국가고 (비행기 지원은 회사에서 해주지만, 그렇다고 한국에서 돈을 더 쓰면 더 쓰지 덜 쓰진 않더라고요). 가끔 여행다니는 정도로 살면 돈 남는거 없어요.

해주신 질문이 저에게 조금 어려웠던게, 씀씀이에 따라서 10만을 벌어도 모으는게 없을 수도 있고, 3만을 벌어도 모으는게 있을 수 있겠죠.

저의 경우에는, 독일에 온 목적이 한국에서보다 더 힘들게 살려고 온 것은 아니라서 너무 아끼면서 아등바등하게 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모으는게 없네요. 그렇다고 명품이나 비싼 제품을 사는 데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제 기준에서는 조금 여유롭게 살려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돈을 모으는게 쉽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글쓰신 분의 의도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엔지니어 경력있는 분들이 독일로 오실 때 몸값을 떨어뜨려서 오지 말라고 알려주시는 걸로 이해했고,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좋은 글인거 같아서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 하나의 예시로 생각보다 세전 5만 유로가 (가족들이 함께 살기엔) 넉넉한 돈은 아닐 것 같다고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로자님의 댓글

로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10년 살았는데 제일 황당한 내용이네요. 처음에 링크 걸어놓은 론아날리제 보세요
ㅇㄷ 5만유로 넘는 직장이 있는지 데부분 4만 미만입니다.  참고로 저희 분야 건축설계는 초봉이 3만이 넘기 힘듭니다.

제발 이런글로 직장인들의 사기를 떨어트리지 마세요.

  • 추천 2

바라ㅁ님의 댓글의 댓글

바라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정리해서 글을 올린 이유가 첫째 문장에 있습니다. 통계는 통계로 개인을 대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HR에서는 항상 후려치기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대졸 초봉임금은 천차만별입니다. SK는 4천이 되고, 다른 곳은 2천이기도 합니다.

전 IT직종은 아닙니다. Toytown은 인도계 외국인들을 통한 IT 정보가 많습니다.
https://www.toytowngermany.com/search/?q=salary+level  (포닥 TV-L 13)
https://www.toytowngermany.com/forum/topic/337866-salary-range-in-munich-for-software-developer/ (50-60K for 1.6년 소프트웨어 경력자 뭰헨)

https://www.toytowngermany.com/forum/topic/46051-salary-levels-for-various-jobs-in-germany/?page=2
I had access to the list of salary for my department (IT) and it's > €3,000 even for a Werkstudent and up to >€9,000 for a specialist! People who have been with the company for over 10 years get at least €6K! Now I wonder if the salary increment was 10% per year! Mine is far away. I need to talk to my boss... (외국인)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oktorand가 대개 TV-L E13을 받는 것은 맞는데 실제 100%로 계약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보통 25%에서 75%사이에서 계약을 하는데 실제 노동시간은 25%라고 해도 주당 50시간이 넘어갑니다.
TA의 경우에는 보통 E7-E9사이인데 요즘에는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도 E7짜리에 지원을 많이 합니다. 우리 학교에도 박사학위 가진 TA 혹은 MTA도 흔합니다.

다른분야에서도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기업 혹은 전문직이 아닌이상 월 Brutto 4000유로를 넘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 추천 1

바라ㅁ님의 댓글의 댓글

바라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duckduckgo.com/?q=postdoc+tv-l+fulltime&atb=v67-2__&ia=web (풀타임)
http://www.lfb.rwth-aachen.de/wp-content/uploads/Stellenausschreibung_PostDoc.pdf (풀타임)

포닥은 100% 가 대다수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추가 옵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포닥도 홈볼트 또는 DAAD 장학금인 경우 처우가 더욱 좋습니다. 박사과정인 경우 50%까지 내려가기도 합니다만, 그룹리더를 하면 100% 가능합니다.  포닥후 국내 돌아갈 경우, 제 생각엔, 스위스쪽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럽에 남고자 한다면 독일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Toytown에 올라온 다른 외국인들의 경우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TVoD 테이블을 확인하세요.

블루카드도입 이후로 외국인 임금이 완전히 엉망이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5만에도 비자발급이 힘들었는데, 이젠 4만이하로 내려갔습니다. 헐값에 자신과 가족의 삶과 시간을 팔지 마세요.

10년 일하고 나면 한국이라면 집이라도 남겠지만, 독일에서 5만으로 10년 일하면서 뭐가 남을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Angst님의 댓글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닥(Postdoc)은 이미 박사학위 소지자, Doktorand는 Master학위나 그에 준하는 학위 소지자중 박사 논문을 쓰는 학생입니다. 봉급표로는 각각 E14와 E13으로 전혀 다른 조건의 직위입니다. 포닥의 경우는 주로 100%로 계약하지만, Doktorand 중에 100% 계약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도 대부분 50-75%정도 입니다. 의심스러우시면 대학에서 나오는 일자리 공고를 보세요.
실제 장학금 받는 Doktorand의 경우도 대부분 월 1200-1500유로정도를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박사과정생도 운이 좋으면 Brutto 2200유로 정도 받고, Netto 1500유로정도 받는겁니다.

  • 추천 1

미세스아님의 댓글

미세스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독일 온지 얼마 안됐지만 글쓴이님말에 동감이 가요. 한국에서보다 못 살것 같으면 왜 왔나 싶은 그런것이요 ....저는 그냥 포닥으로 온 남편 따라 가정주부로 있어요. 물론 남편은 포닥이라는 좀 특수한 상황이긴 한데 벌이가 제가 한국에서 벌 때 보다 안 좋으니까 삶이 한국보다 많이 간소하고 좀 가난(?) 해지더라고요. ㅠㅠ. 물론 한국에서는 밤낮 쉼없이 일하는 분위기였다면 여기는 여유가 있어서 확실히 좋긴한데 저희 두명 사는데 남편 포닥월급 (세전 4.3만) 으로는 저축은 힘들어요 ;; 곧 아기도 태어날 예정이라서 돈을 한국에서 좀 가져와서 써야할듯해요. 집세랑 전기세 통신료 핸드폰 요금으로만 1000 유로 넘게 나가고 둘이 먹고 쓰는데만 700-800 들더라고요. 교통권 끊고 비싸지도 않은 옷이나 물건 한두개 사고 한달에 2번 외식하고 일년에 한번 한국 갈 비행기값 까지 고려하면 남는것 없이 살고 있어요;;

지나가던행인님의 댓글

지나가던행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연봉 액수의 의미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독일 지역마다 기본 물가(?) 가 다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집세를 빼고 수중에 얼마나 남을까? 가 고려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연봉 5만을 벌어도 뮌헨에서의 5만과 라이프찌히나 드레스덴의 5만 연봉과는 의미가 다르니까요..
뮌헨 월세가 드럽게 비싸다 보니...

Ninayoo님의 댓글

Ninay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용에서도 공감이 안갈뿐더러 (통계라는게 원래 목적에 맞게 찾아붙이기 쉽지요), 생활문답 게시판 목적에도 맞지 않는글인것 같네요.

  • 추천 1

찰쓰님의 댓글

찰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일부 댓글에는 약간의 항의(?)같은 것도 느껴지네요.
나는 충분히 벌고 있는데, 왜 얼마 벌지 못하는 것처럼 태클을 거냐.. 웬지 그런 느낌? ㅎㅎ

독일에 나와 일하고 있다고 하면, 한국에 계시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대부분 그러십니다.
'이야~ 누구네 아들/딸 성공했다더라, 돈 많이 번다더라..'ㅋㅋ

저도 한국의 이전 직장에 있을때보다 좀 더 높은 연봉으로 현지 채용 계약해서 넘어왔는데,
여기는 인사고과 평가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인상율도 낮다 보니, 
4년이 지난 지금, 이전 직장에 남아 있는 동기들과 비교해보니 세후로 계산하면 역전이 되어 있더군요. 

어쨌든, 생활이나 육아 측면에서 독일이 좋다라고 하면 독일에서 살면 되는 거고,
한국이 맞벌이도 할 수 있고, 세후 급여도 더 높으니 한국 가는게 낫겠다 싶으면 한국으로 돌아가면 되는거죠.
저도 한국 가고 싶은데, 트럼프가 이민자들 쫓아내서, 한국에 아이비리그출신들이 득실거린다고 자리가 없다네요..ㅋ

글쓴 분이 말씀하시고 싶으신 내용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으니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십시요 라는 정도로만 받아들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추천 1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계의 오류는 낮은 임금을 받는 사람들은 자신의 연봉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통계는 통계일뿐 맹신하거나 무조건 믿을 필요는 없겠지요.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봉이 2017년 기준으로 (구동독) 68400, (서독) 76200 유로가 되지 않는다면 고민이 필요합니다." 라고 생각 하신다면 그 금액을 훌쩍 넘는 순간 다른 고민들이 찾아 올겁니다.

독일에서 내 첫 급여는 월 2,200마르크였고 불과 10여년 전까지도 2,500€를 넘지 않았더랬어요
지금은 2015년 연말정산으로 세금만 80,000€를 넘게 냅니다만...

연봉 4-5만 받으시는 젊은 분들 멋지게 사는분들 많아요

누구에게나 자신의 십자가가 있을겁니다.
남들도 나 같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정남남님의 댓글의 댓글

정남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야 남들은 연봉이 사만이냐 육만이냐 얘기하고있는데 팔만유로 세금낸다고 자랑질하세요. 십자가는 혼자매시구요 남들이 님과 같을 것같다고 고민따윈 하지않으셔도 됩니다 ㅎ

  • 추천 1

바라ㅁ님의 댓글

바라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로' 부문에서 연봉관련 질문이 많이 올라오는데 상당히 case by case 입니다. 저는 '전문성'과 '경력'이 있는 '부지런한' 한국분들에 대해서 오퍼연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생각해 봤습니다. 미국 쟙시장에서 100K$ 생각하다가, 독일에서는 60K€ 정도에 계약한다면 잘못된 판단입니다 (물론 지역에 따른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서부/중부/동부 대비 독일 서부/동부).

20-30대 독신: 세금이 많아서 한국에 비해 돈을 모으기 힘듭니다. 10년이 지나면 보유자산에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년 일해서 결혼자금을 모아 볼 수도 있겠지만, 독일에서는 세금 때문에 상당히 어렵습니다. 독일인들에게는 70-80년대 부유했던 부모가 있습니다. 중고차, 생활보조, 아우스빌둥 도움 등으로 시작이 좀더 수월합니다. 독일에서도 젊은이들이 첫번째 직장을 스위스쪽으로 나가는 경우가 세금 등 이유입니다.)

30-40대 전문직: 외벌이라면 역시 돈 모으는 것이 힘듭니다. 기본 '세금+보험+집세'에서 절약 하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10년 모아 전세집에 들어가서 살다가 독일에 와서 5-6만 연봉에 10년 일하고 나면, 한국 20년에 비해 보유자산이 작습니다. 한국에서는 작은 아파트라도 얻고, 부장으로 '갑' 또는 협력업체 '을'이 되서 있겠지만, 독일에서는 집 넓혀가지도 못하고 작은집 집세 꼬박꼬박 내면 현장일 하면서 살아갑니다. 7-8만 연봉이면 독일인 비슷하게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 독일 지역차이 있습니다.)

30-50대 가족: 아이들은 독일인도 한국인도 아니고, 항상 베트남 혹은 중국계로 평가절하됩니다. 교환학생, 언어연수는 5만 연봉에 도와줄 수 없습니다 (김나지움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대부분 있습니다. 성적이 좋아서 뽑혀도 기본 비용이 상당합니다). 남겨줄 자산이 있거나, 독일에서의 아이들 삶에 뿌리 역할을 할 수도 없습니다. 

50-은퇴: 독일 연금제도는 현재 모이는 연금액으로 연금자를 떠받치는 형태이기 때문에, 전후 베이비붐이 모두 은퇴하는 20-30년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내가 보험료를 한계금액으로 내고 있을 때는 보험혜택이 좋지만, 그렇지 않거나 은퇴 이후에는 공보험을 통해서 제대로 된 혜택을 받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공보험 업체인데도 보험료를 적게 내는 경우에는, 아이들 치아교정 혜택조차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건강보험료 한계금액 기준액이상 연봉이 의미가 있습니다). 모아 둔 자산없이 동양인 노인으로 독일에서 산다는 것은 상상이 안됩니다.

인종주의: 동료, 이웃 모두에게서 바닥에 있는 인종주의 사상과 생각에 가끔 놀랍니다. 무직자나 박사학위자에 상관없습니다. 이차대전 같은 일은 다시는 없겠지만, 독일이 다시 어려워지는 시기가 오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저도 갑자기 늘어난 아랍계에 나쁜 마음이 생기는데, 지금 독일인들의 마음에서 자라는 증오와 미움이 언제 어떻게 외국인에게 터질지 모릅니다. 난민거주지 주변 집값 폭락, 범죄 증가, 어수선하고 지저분해진 분위기에 대해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예전 쯔비카우 일당이 외국인 살해하며 전국 돌 때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좋지 않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는 어떻게 보더라도 그들에게는 적입니다.

  • 추천 3

그건아니잖혀님의 댓글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 글을 쓰신 바라 ㅁ님에 반박하는 저의 좁은 브레인의 충동적인 생각이 아니라
그냥 좁다 보니 심심해서 몇자 적습니다.

독일에서 일하면서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 중 하나는
체류에 문제없이 ( 비자 발급) 쎈 월급으로 충분한 재정증명을 하는 것이라 생각할수도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전체 독일인 월급쟁이 기준으로 6-7만유로가 넘는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적다는 것입니다.

특히 외국인으로써 이공계 석/박사 출신이라 해도
월급의 높낮음을 통해 체류허가의 승인을 받는 것 보다는
회사를 통해 해결된 경향이( 재직증명을 통한) 더욱 많습니다.

자영업을 하면서 일년에 10만유로를 벌어도
체류를 거부하는 상황도 발생하는 곳이 독일이고
월 1000유로를 벌어도 장기체류비자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이 독일입니다.

체류 목적에 있어 너무 하나부터 열까지 나열하신 기준 통계에 맞춰야만 꼭 승인이 된다면
그 좁은 바늘구멍을 뚫고 이 독일땅에 체류를 할수 있는
우리 한국인들은 아마 족히 3/1 정도 이상으로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자발급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들이나 그 가족들이
지붕 밑에서 최소한 기준 공간을 유지하며 살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집세가 억이 되었든 몇십만원이 되었든
신청하는 사람에게 맞는 거주공간의 확보 능력이나
비자기간을 얼마나 준다고 해도
그 비자 기간에 굶어죽지 않고 재정적인 기본 생활을 유지 할수있느냐에
심사기준의 관심을 두고 승인 여부를 판가름 하는 것입니다.

두꺼운 비싼 스테이크를 한달에 두세번 먹을 수 있는 월급을 받는다 해도
회사를 통해 처음 체류허가를 승인 받았다 해도 회사가 없어지면 또는
연구소가 재정적인 불안으로 문을 닫는다 하면
별말없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신세가 되는 것이고
한달에 450유로 미만의 벌이로 1년짜리 워홀로 왔다 해도
그 후 서류들 잘 준비해서 몇년짜리 다른 비자로 체류허가를 받을수도 있는 곳이 이 분명한 독일입니다.

너무 목 꽉 메는 넥타이만 고집하지 맙시다.
하루 내내 굶엇다 해도
붉게 지는 노을 보면서 한잔의 싼 병 맥주를 들고도 행복해 하는 분들이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이 독일땅에도 용기내어 오셧고 오시는 상황이닌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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