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폭스바겐에서 5년정도 어드바이져로 근무중에 벤츠로 이직한 사람입니다.

그전엔 외국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35년동안 한국에서 살았으면 많이 살았다. 후회없이 외국으로의 삶을 도전해보자 인생은 한번뿐이고 나에게는 가족이 함께 있으니 힘들어도 모든것이 괜찮을 거야 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준비라고 하는 단어는 아직 미흡하지요.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일을 하였고 2번정도  뽑혀서 독일 인센티브 트립을 다녀오며 독일에 대한 생각이 차츰 늘어났고 물론 회의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인생100세시대 후회없이 살고 싶어 이것저것알아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서비스센터를 한번 방문한적이 있는데요. 볼프스에 폭스바겐 공장 바로 옆이었습니다. 막상 방문하여 보니 물론 일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역시나 일하는 방식은 같은 독일차를 하다보니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특성상 어드바이져 역할이 고객한테 설명하는 입장이지만 설명하려면 어느정도 정비를 하고 안내해야기 때문에 2년정도 국내브랜드에서 정비를 하였고, 인서울 기계공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궁금한것은 아우스빌둥 중 자동차 정비쪽으로 일하시는 선배님들의 현생활이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어떤 부분을 준비하여 오는 것이 좋은지, 마음이나 기술이나 거리낌없이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7년 한국에서 정비쪽으로 있다보니 좁디좁은 이땅덩어리에서 어딜 그렇게 빨리 갈곳이 있다고 정비를 빨리 해놔라, 싸게 해놔라, 이게 차냐 등 많은 좋지않은 소리를 듣다보니 참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도 나고 차라리 돈을 떠나서(사실 우리나라 정비업계쪽은 박봉이긴 하나 수입차에서 어느정도의 경력과 능력치만 있으면 대기업까지는 아니지만 쉴때쉬고 일할 때 일하고 돈도 대기업의 70~80%수준에 자녀가 중학교 이상되면 학자금지원까지 되거든요, 그리고 지금이 그 단계입니다.) 가족이 같이 함께 지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을 생각한 동기는 한국에서 현재 삶을 사는 부분이 물론 잘살것이나 이것저것 비교해가면서 1년에 몇번은 여행을 가야하고 뭘 사야하고 이런 틀에 짜여져 있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봐야하는 부분이 별로인 것 같아서 돈은 적게 벌더라도 앞으로의 30~50년을 보자 의 주의로 나가려고 합니다.

궁금한거야 너무 많고 알고 싶은거야 너무 많은데 그런건 차차 몸으로 경험해 나가면서 배울 예정이라 어떤 마인드로 준비하고 오면 좋을지 말씀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전 35이고, 와이프, 아이3살 이렇게가 가족이고 자산은 2억정도 전세금 빼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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