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한국 대기업 근무하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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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숀사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426회 작성일 17-04-27 01:24 (내공: 500 포인트 제공)본문
정말 독일 법 지키지 않고 10시간 이상 근무 시키는 것이 가능한지 솔직히 의아하긴 합니다.
삼성이나 현대같은 대기업은 그래도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정보가 없네요.
혹시 주변에 다니시거나 직접 다니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애국심은 아니지만 한국 회사들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아직 있는데...
혹 이직할 수도 있는지 정말 근무환경이 좋지 않다면 ... 고려해야 할 것 같네요.
한국 사람인데 한국 회사를 무서워하다니... 참 웃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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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9님의 댓글
log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직자로서 연봉 외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 회사의 분위기와 업무 스타일이죠. 한국 사람들이 실권을 행사하는 조직을 가진 기업체라면 당연히 업무는 한국식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고, 거기에 동일한 성장배경과 모국어를 구사하는 순수 한국인에게는 심리적으로 한국식 업무스타일을 아무렇지 않게 강요하는 것이 인지상정인게 현실입니다. 그것이 독일땅이 되었든 미국땅이 되었든 법이 어찌되었든 간에 상관없이 조직 내부에서 본인의 처우 개선에 크게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요.
결국 워라밸을 중시하는 독일식 업무 스타일을 원한다면 결국에는 독일 기업체를 가시는게 최선입니다. 외국어(독일어)가 발목을 잡는다면 배우고 부딪혀 극복해야 합니다. 그만큼 댓가가 따르는 법이며, 독일기업에 일한다고 해서 무조건 완벽한 직장생활이 되는 것도 아니지요. 그 나름대로의 단점도 있고 고충도 있으니까요. 한국기업이 잘되고자 하는 단순한 애국심 보다는 본인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으면서 소속 기업체에도 기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해보셔야 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특성이 다르기에 하루 이틀만에 해결될 고민도 아닐테고 본인의 직업 생활에 있어 그런 이상적인 조건을 구축하기 위해 고비가 되는 중간 단계도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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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사앙님의 댓글의 댓글
숀사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딱 고민하는 내용을 써 주셨네요. 한국 대기업... 생각을 더 해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독일 회사에 현재 있지만 여러모로 힘이 들어 한국 회사들도 생각을 해 봤는데... 아~ 어딜가나 쉬운건 없네요. 독일어 A2에 발 묶인 외노자로서...
더블루스카이님의 댓글의 댓글
더블루스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가 대기업에 최근까지 다녀봐서 아는데요.요즘 분위기가 주 40시간 이상 일을 안하는 분위기입니다. 선진국 사례를 많이 따라가고 있어요. 그러니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안하셔도됩니다. 그렇게 일하시면 위에 관리자가 경고를 받거나 지적을 받기 때문에.하루 8시간만 하세요. 주말안나와도 뭐라안합니다. 육아휴직 남성들의 경우 불안하죠? 하지만 법과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어요 적극 권장합니다. 다만. 한국기업의 업무 스타일은 아직 바뀌지는 않았어요 물론. 상하 복종은 아니지만....그래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적응이 안될정도(저는 일을 중요시 해서 잔업을 할때가 많은데..)입니다..
베르리너님의 댓글의 댓글
베르리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나가던사람인데 필력이 장난이아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