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직장생활한지 15년정도 되었어요
그동안 독일에서 각종 세금을 납부하고 독일 연금도 꼬박꼬박 부어 왔습니다
중간에 한국 연금공단에서 보험료를 납부하라는 연락이 왔었는데
독일 한국간 사회보장 협정에 따라 연금보험료를 이중으로 납부할 필요가 없다고해서
독일에서만 연금을 납부했어요
그 당시에도 독일에다 연금을 내지말고 한국에다 연금을 내라고 연금공단 담당자가 권했지만
계속 독일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살 생각이어서
독일 연금 납부 여부를 알수 있도록 월급명세서 6개월치와
영주권을 취득하기전 한국에 영구귀국을 하지 않을것을 각서로 쓰라해서 사인까지해서 보냈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한국 집으로 편지가 왔어요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으면 직권으로 연금에 가입시키고
5월부터 고지서를 발부하겠다는 거에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하시던 가게를 물려받아 세를 줬는데
당시 동생들은 미성년자여서 자동으로 제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만들었어요
저는 독일에 장기체류중이고 가게에서 나오는 임대료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 생활비로 쓰고있는데
직권으로 연금보험에 가입시키겠다니..
한국에 있는 연금보험 담당자랑 통화하면서 십수년동안 왜 그냥 놔뒀냐고하니
작년에 법이 개정 되어서 찾아서 일을 하고 있는 거라네요
일단 독일 연금공단에서 발부한
사회협정에 따른 보험료 이중납부 면제 신청서가 필요하다고해서
화요일에 기관에 가볼 생각입니다
이름도 어려운 이 서류를 뭐라고하면서 떼달라고 해야할지요
잘 아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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