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생존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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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언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96회 작성일 17-04-16 17:57본문
잡오파를 받아, 반도체분야로 공정엔지니어로 오긴 했는데
걱정이 앞서내요. 일단 다국적 소규모회사라..영어를 쓰긴하는데
각국에서 온 직원들의 발음이 잘 안들리고...
준비할때는 자신감 충만했는데. 합격하고 일하게 되니..
가족이 조인할 6월에 짤리게 되는건 아닌지..ㅠㅠ
심히 걱정이 됩니다.
나름 대기업에서는 날지는 않았지만 탁월한 업무 성과를 발휘했는데\
40대중반이나이에 짤려도 두렵지는 않은데..
한국사람이다보니..한국의 명예도 걸려있고..
와서보니 독일의 환경이 나쁘지 않고\
어떻게든 2~3년 버텨볼려고 생존해볼려고 합니다.
만약 제가 실적이 저조하면.
누가 어떤 신호를 주나요? 바로 미국처럼 나가라고 하나요?
블루카드가 곧나올 예정인데.
중간에 짤리게 되도 다른데 일을 구하더라고 짤린 이력때문에 쉽지는 않겠죠?
댓글목록
그러하므로님의 댓글
그러하므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리는건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됩니다. 혹시 계약시 probation 기간이 명시되어 있었나요? 만약 있었다면 회사 입장에서 법적제약 없이 probation 기간내 계약해지가 가능합니다. 물론 그런 결정 이전에 어떤식으로든 대략 '분위기'는 파악되는법이구요.
여기까진 이론이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회사 입장에서도 질문자님 채용에 적지 않은 비용 투자한건데 그리 쉽게 결정하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매니저와 종종 상의하세요. 어차피 질문자님 매니저가 채용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을터이니, 매니저도 성의껏 방법을 찾도록 도울겁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듣는것보다 자기 의사표현입니다. 얼마나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지. 듣기만 하는건 무능력으로 간주되니 중요한부분을 못 알아들으시면 다시 한 번 얘기해 달라고 하고, 들으신 후 의견 개진하세요. 그게 우리 공돌이들의 생존법칙 이지요.
jibman님의 댓글
jibm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안 들리는 문제는 윗분 말씀대로 노력과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그리고 안 들리는 부분은 직접 어필!! 하셔야 합니다. 자칫 오해살 여지도 있고요. 독일도 짜르기는 한데 중견 기업에서는 해고 프로세스가 쉽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은 어려워 하지말고 보스랑 상의 해 보세요. 한국과 분명 다른 문화라서 일만 잘 하면 문제없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상 "독일 사람들은 너 일 잘할줄 알고 뽑았는데 영 아닌데... 나가!!" 이러지 않습니다.
한국사람보다 예의있고 상대방에 대해서 가급적이면 존중 해주려고 하기때문에 너무 성과 위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빠른 시간안에 성과를 바랄 만큼 사람들의 성격이 급하지 않아요.
차분히 회사에 적응 하시고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하고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이 곳 문화에 적응하시면 좋으길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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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부분이 힘들거나 그러면 말씀하시고 상의해서 서로 해결점을 찾아 갈 수 있으리라 생각됍니다.
한국처럼 이런 부분이 힘들어 하면... 그러면 나가!!!! 절대 이러지 않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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