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센터에는 보통 PT 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냥 자전거 타면서 뭐 운동한다든지, 단체로 하는 강좌들이 있긴 있어요. 클라이밍이야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보기 어렵구요. 대학의 스포츠센터에는 보통 있고, 민간에도 있어요. 피트니스 센터안에 있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겁니다.

그냥 구글검색해보시고 찾아가서 이야기 나눠보세요. 언어 잘하고 못하고는 안 중요하구요. 돈 쓰는 고객의 언어는 열과 성의를 다해서 이해합니다 어디든지. 덥썩 계약하지는 마시고, 몇군데 돌아보세요. 이야기 들어보시고. 모르거나 이해 안가는거 따로 메모해와서 베리에 올리시면 다른분들이 뭐 힘닿는데까지 도와드릴겁니다.

피트니스센터들은 Probe기간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2,3일 정도 무료로 다니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나서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군데 둘러보세요.

당연히 돈만내면 뭐든 해줍니다. 다만 개인PT같은건 한국에비해 많이 비싸지않을까싶네요. 그리고 클라이밍의 경우 클라이밍장에서 기본적으로 그룹강습을 운영합니다. 가격은 한국 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합니다. 다만 한국 클라이밍 수업과는 많이 다릅니다. 한국의 경우 클라이밍 수업하면 매번 수업해주고 특별히 해주는건없지만 강사가 계속 봐주는데, 독일의 경우 그냥 기본적인거만 알려주는 수업을 며칠에서 일주일정도만 하고 그 이후엔 그냥 개인연습 형태입니다. 한국보다 실제 강습기간은 훨씬 적고 나머진 알아서 개인연습입니다.

한국 개인pt처럼 트레이너가 정해진 시간동안 내내 붙어서 코칭해주는건 그리 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가격도 많이 비쌀거구요. 보통 2년단위로 멤버쉽을 등록하게 되는데 좀 괜찮은 피트니스스튜디오에는 이 멤버쉽에 정기적인 트레이너 코칭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처럼 일주일에 몇번 정해좋고 만나서 내내 옆에 있어주는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인바디등 체크하고 (보통 1년에 한번), 목표를 정해서 트레이닝 플란을 짜주고, 기기나 도구를 이용해서 플란에 있는 운동을 하는법을 가르쳐줍니다. 트레이닝을 하다가 물론 잘 모르겠는게 있으면 언제든지 상주하는 트레이너에게 물어보면 되구요. 플란 업데잇은 얼마나 운동을 자주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일주일에 두번 가는경우 6주~8주에 한번씩 바꾸는게 일반적인것 같네요.
그룹피트니스강습도 왠만한 스튜디오에는 다 있고요, 유산소운동중심인지 근육운동중심인지 싸이클링기구를 이용하는지 등에 따라 다양한 그룹크기와 시간이 있습니다.
클라이밍은 제가 있는 바이언지역은 deutsche alpen verein에서 운영하는 곳들이 많이 있고 그외에 boulder장도 다양하게 많습니다. 베를린에도 dav에서 운영하는곳이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http://kletterzentrum.dav-berlin.de/
근데 매듭묶는거 안전수칙등 배우는게 중요하므로 독일어 안되면 안되구요. 근데 클라이밍(kletter)은 짝이 있어야 해서 좀더 자유롭게 운동하시려면 개인적으로 bouldern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