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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대 독일로 이민 관련하여 여쭤봅니다. 독일에서 자바 안드로이드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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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sd394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659회 작성일 17-04-07 12:18

본문

안녕하세요 어디부터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요.
20대 중반이고 내년에 대학 졸업 후 독일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독일에 있을 때 사귄 남자친구와는 한-독 장거리 연애중이고 남자친구는 저와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아니더라도 한국이 아닌 독일에서의 삶을 꿈꾸고 있었고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독일에 체류하던 기간동안 향수병이나 외로움 한 번 없이 잘 지냈던 터라, 어쨌든 독일에서 장기적으로 살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비자 문제로 염려할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졸업할 대학은 서울에 있는 4년제이고 학점은 4.0이 넘는 상태이지만 인문계열(언어 아님)이고 한국이건 독일이건 취업은 되기 어려운 학문입니다. 이 공부를 하는 게 좋고 더 하고 싶으며 독일에선 한국보다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지만 현재 독일어는 B1밖에 안되고, 독일에서 일하면서 한국 학자금 대출도 갚아야 하는 상태라 독일에서 석사 과정을 밟는 등, 학업을 당장 이어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기술을 한국에서 배워 독일로 넘어가 취업을 하는 거였고 남자친구도 주변 친구들이 동종업계에서 일하는데 사람이 모자라서 일이 굴러가지 않는 회사가 많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한국에서 제가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간은 1년 뿐이고 찾아보니 그 안에는 자바, 안드로이드 까지만 인텐시브하게 배울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두 가지만 배운다고 제가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관련 기술을 아예 독일에 넘어가서 배워야 할지, 아니면 한국에서 기본만 배우고 독일에서 더 배울지.. 아니면 아예 아우스빌둥이라도 할지... 하여간 고민입니다. 마음으로는 이미 독일에 다시 돌아가서 살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벌어먹고 살아갈 부분이 문제네요. 혹시 관련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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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련 업계 경력없고, 관련 학문 공부한적 없고, Ausbildung도 독일에서 하지 않은 독일어도 안되는 외국인을 뽑을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남자친구가 경제적 여건이 좋다면 독일로 오신후 가족비자를 받아서 생활을 하면서 대학을 다시 가시거나 Ausbildung을 하거나 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일 겁니다. IT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급 경력직이 부족하다는 것이지 대학 갓 졸업한 신입사원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외국인에게 기회가 많이 가는 직종중 여성에게 가능성이 있는 직종은 Altenpflege, Krankenpflege 정도가 있습니다. 
  일단 오시기 전에 남자친구가 최소한 5년정도는 뒷바라지를 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되는지 고려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남자친구가 아직 학생이거나 수입이 높지 않으면 한국에서 어느정도 경제적 자립수단을 마련해서 가는 것이 좋을 겁니다.

  • 추천 1

afsd3948님의 댓글의 댓글

afsd394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을 바로 구하는 것보다 공부를 해야겠구나 생각했고 한국에서 할지, 독일에서 할지 막막했던 게 가장 컸는데 이렇게 빨리 조언 주셔 감사합니다. 남자친구는 대학 졸업하고 바로 와서 어학을 한 뒤 하고 싶은 공부를 하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한국에서 학원 다니면서 배우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독일에서 쌓아가는 게 나을 듯 싶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니모모찌님의 댓글

니모모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속사정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오지랖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자면…

한국에서 독일로 생활 터전을 송두리째 바꾼다는 것은 꽤나 큰 일입니다. 외국어를 배워가면서 공부하고,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구할 때 말 못할 어려움도 있겠고요. 이럴 때 남자친구/남편이 주변에서 큰 도움이 되겠지만. 동시에 독일은 그들의 홈그라운드이며 아무리 사랑해도 가끔씩 나만 느껴지는 이방인 느낌/서러움도 존재하고요.

여러 고민을 하시고 독일 이민, 결혼을 결정하셨기에 제가 왈가왈부 할 것은 없지만. 만약 남친/남편이 없더라도, 나는 내 독일 생활을 꿋꿋하게 지속할 것이다!!! 라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또 커플 사이에서도 더 건강한 관계와 의사소통이 가능할 테니까요 (내가 누구때문에 여기 왔는데 등등은 좋지 않아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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