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역을 옮기게 되서 포장이사(인터넷에 찾아보니 짐나르는것 도와주고 새로운 지역에 배달?까지 해주는 업체들이 몇몇 있더군요)를 해야 할꺼 같은데
면허가 있긴 하지만 직접 운전하기는 좀 무섭고 해서 신청하려 하니
주변에서 너 여자 혼자인데 그런거 막 해도 괜찮겠냐고 하고
남자인 애들은 도와달라고 하라는데 그게 학기중에 하루 수업째고 옮길꺼라..지역도 움기는거라(기차로 4.5시간?) 도와준다면 얘는 다시 이지역으로 돌아오기도 애매하고 해서 부탁하기도 미안한데
무엇보다 가족들이...좀 심하게 말리네요...
아버지는 차라리 본인이 와서 운전해주겠다고 살집도 볼겸...한국-독일이 뭐 옆나라도 아니고 뭔소린지...

우리나라의 경우는 포장이사를 해도 트럭 먼저 가고 집주인은 따로 가고 그러던데 독일도 마찬가지인가요?
만약 제가 따로 간다고 하고 기차로 이동하게 되면 아무래도 차로 직빵으로 가는거보다 늦게 도착할텐데 그럼 이사갈 집에서 기다려달라고 하면 되는건가요?
업체 홈페이지보니까 시간당 가격으로 하던데 이렇게 되면 그냥 공돈 날리게 될까봐요..

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제가 짐 다 싸놓고 업체사람오면 같이 나르고 그 트럭 같이 타고 새집으로 가서 집에 짐 들여놓고 업체랑 끝내려고 했거든요...혹시 혼자 포장이사 해보신 분 팁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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