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사람이 없을경우 DHL지점으로 택배가 맡겨지고 거기로 직접 찾으러 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편함에 어디로 찾으러 오라는 쪽지가 있을수도 있으니 우편함을 빨리 확인해보셔야 될거 같아요.
이럴경우 짐이 DHL지점에 7일까지만 보관되구요 그 이후로는 반송되던가, 반송불가면 폐기되던가 합니다.

우편함 안에 테이프 넣어서 다 끄집어내봣는데 광고지만 잔뜩이네요.. DHL지점이라는게 여기서 가장가까운 우체국을 의미하는건가요? 오늘은 postbank로 갔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위치적으로 가까운곳이라기보다 주소지 관할 지점이에요. 그런데 가끔 우체국이 아니라 "우체국업무를 보는 가게"같은곳에서 찾아가라고도 하기때문에. 소포를 정확히 어디에 놨는지 써있는 쪽지를 받으셔야 해요. 그리고 그 쪽지 없이는 우편물 안 내어주는 경우도 있구요. 쪽지가 바로 안오고 몇일뒤에 오는 경우도 있으니까 우편함 항시 잘 확인해보시고. 수시로 인터넷으로도 확인해보세요.

제가 스테이션에서 직접 픽업했던 경험이 있어서 공유해요,,
제 경우는 엘리베이터가 망가진 상황에 무거운 택배를 받아야되는 상황이었는데
택배아저씨가 집에까지 안오고 이틀정도 오지도 않고 그냥 집에없다면서 배송불가 걸길래
dhl 에 전화해서 내일은 배송하지 말고 station 에 놔두면 내가 가져가겠다고 했어요,

저도 베를린인데 스테이션 주소 물어봤구요.  (제가 받은 주소 Forckenbeckstraße 9-13, 14199 Berlin)
근데 베를린에 스테이션이 여러개일 수도 있으니 꼭 어떤 스테이션에 있는지 물어봐야되요,,

낮에 찾으러 가면 택배아저씨가 택배를 차에 싣은 채로 돌아다니시기 때문에
못받아올 가능성도 있고요,
저는 저녁 8시쯤 가서 직접 들고왔습니다.

독일어 잘 못하시더라도 꼭 찾으시기 바래요!

참고로 dhl 은 전화하면 다른데로 전화하라고 하고 또 다른데로 전화하라고 하고 한 몇군데 걸어야 됩니다...ㅎㅎㅎ 3번이상 설명해야되서 연습할 기회가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