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어학 코스 설계 즘 도와주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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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cm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94회 작성일 17-02-28 17:48 답변완료본문
독어 공부 하는 이유는 독일에서 일 구하고 싶어서 입니다.
지금 VHS 인테그레이션 코스 모듈 1, 오늘 첫 날이였는데요, 기대했던거 보다 학생수가 많던데, 20명정도, 거의 다 난민들이 고요, 그 중에서는 독일에 몇 년 있었던 분들도 많아서, 독어가 좀 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왜 나와 같이 모듈1 을 듣지? 여기에 와야지 정부에서 돈나오니까 그냥 아무 코스나 등록하고, 일하기 싫으니까 그런가 하는 생각도 문득 스쳤구여 , 뭐 제가 독일 연금(?)시스템을 모르니 완전 혼자만의 추측이지만요. 아님 영주권 받으려면 이거 들어야하나.... 애네들 코스 끝나는 날까지 꾸준히 오나요? 아님 중간에 많이들 관두나요??
학생이 많으니까 선생님께서 여러 사람한테 발표/연습 기회를 줄려다 보니 한 주제가지고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저는 나름 같이 반복 연습한다고 생각해서 좋은데요, 오늘 배운거가 완전히 필요없는 친구들(선생님과 일상회화 되는 사람들, 공책 펼치니까 2년전에 공부하셨던 동사 변형 등등 ) 보면 왜 여기 있을까, 내가 잘못왔나 하는 생각 많이 든 하루 였습니다.
댓글목록
쾌걸조로님의 댓글
쾌걸조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VHS를 다녔었고 지금은 다른 사설 학원을 다니고 있기에 몇자 적습니다.
VHS가 어학원중에 가장 저렴합니다. 그리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것이기에 교육과 교재가 그래도 가장 좋습니다. 독일어를 잘하는데 A1-1부터 듣는 사람들은 문법을 배워야하기 째문입니다. 그래야 시험을 볼 수 있으니까요. 가끔 그냥 대학은 갈수 없고 독일어를 더 잘하고 싶어서 오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사설학원의 장점을 중간에 정당한 사유로 며칠 중간 브레이크를 가질 수 있는 협상여지가 있다는것이나 아주 비싸거나 교육의 질이 떨어집니다.
매 모듈이 끝날때마다 학생들이 바뀝니다. 그리고 결석도 많아지고요. 한달에 3~4번정도 결석이 허용된답니다. 결석이 초과되면 다음 모듈로 못올라갑니다. 결석하면 자기 돈과 시간 날리는거죠.
아깝게 돈을 늦게 내서 다음 모듈로 못가는 경우가 생기니 유의하시고요. 몇 모듈 지나면 처음모듈부터 같이 있던 친구는 절친이 되어버리니 지금 짝꿍 잘 만드시길~ (무슨 뜻인지 아실듯 ㅎㅎ)
수업시간에만 집중해서는 별로 얻는게 없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몇달 지나면 이상하게 독일어가 좀 들리고 말도 하게 됩니다. 교재에 붙어있는 CD로 혼자 공부하고 예습과 복습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해당 과의 단어와 문장을 모조리 외워버리는 것입니다. CD를 MP3로 만들어서 핸드폰에 넣고 다니면서 들으면 아주 좋습니다. 또한 DVD는 컴퓨터로 혼자 학습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답니다. 이런건 대부분 학생들이 활용를 안하더라구요.
모듈 3개를 끝내고 나서 무엇을 할것인가는 보유하고 계신 비자에 따라 달라집니다만 VHS 에는 어학 코스가 더 많이 있습니다. 공부를 더 하던 취직을 하던 대학을 가던 유창한 독일어가 필수네요.
mirumoon님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VHS 다니다가 사설 어학원으로 옮겼습니다. 제가 독일온지 일주일만에 VHS 등록해서 들어갔는데 당시 한국서 괴테하우스 좀 다니다 와서 A2로 들어갔는데 학생들 대부분이 독일서 꽤 살았던 이민자들이라 독일말을 꽤 잘하더라구요. . 학생들 수준이 낮다보니 진도도 느리고 배웠던 문법을 다시 반복하고 그래서 오래 다녀도 실력도 안느는 것 같고. 결국사설 어학원으로 옮겼습니다. 거기에는 대학들어갈 목표를 가진 젊고 똑똑한 친구들이 와서 일단 VHS보다 학력이 높은 학생들이 많았고요, 수업끝나고 신문읽기 스터디도 같이 하고 해서 실력이 단시간에 쑥 올라갔던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어학원을 고를때 선생님도 중요하지만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이 아주 중요하더라구요. 동기와 목표가 뚜렷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셔야 독일어가 향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