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독일로 가기위해 한창 준비중입니다.
지난주에 계약서 사인하고 비자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랑 비슷한 처지이신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1. 독일을 이민갈때 무엇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이건 너무 준비할게 많아서 또 개인차가 있어서 간단히 요약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제가 준비하면서 많이 참고중인 블로그가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하여 링크 적습니다.
http://hallohello.tistory.com/category/%EB%8F%85%EC%9D%BC%20%EC%9D%B4%EB%AF%BC%20%EC%A4%80%EB%B9%84
이 분 외에도 많은 분들이 독일 생활과 이민에 대한 블로그를 작성하셨고, 하시고 계셔서 검색해보면 꽤 많이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한국에서 취업을 알아보고 가야하나요 취업을 무작정 지원했다가 당장 오라하면 어떻해야하는지
제 경우는 한국에서 지원해서 온라인 면접을 보고 1월에 온사이트 면접을 위해 독일을 다녀왔습니다.
지원이야 워낙 여기저기 하시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장 오라하면? 그건 좋은거 아닌가요? ㅎㅎㅎㅎ
가시려는 의지가 있으시고 채용하려는 회사가 있다면 그건 행복한 경우인데 :)
일단 면접과정에서 충분히 함께 일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 경우에 오퍼를 할 테니까요.
그리고 일단 근로계약을 해도 비자 문제나 한국에서의 정리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회사에서 인지하고 있을거에요.
제 경우는 오퍼를 1월에 받고 2주 정도 처우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협상하고 지난주에서야 계약서에 사인을 했는데요.
회사 측에서는 충분히 준비가 되면 합류하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구요. 저도 4월쯤에나 독일로 건너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독일에서 먼저 들어간후 취업을 알아봐야하나요 근데 지원하면서 체류기간이 길어지면 지출만 많아질텐데 어떻게 버텨야 하나요
구직비자로 가셔서 취업을 하시는 경우도 보긴 했습니다. 당연히 체제비가 충분히 확보된 경우엔 그렇게 하시는게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특히 면접의 기회가 훨씬 많고 쉽다는 점에서 많이 유리하겠지요. 하지만 생각과 달리 체류시간이 길어진다...  이 부분은 사실 비용을 준비하는거 외에 딱히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비용을 들여서 더 가능성과 접근성을 높이느냐 아니면 힘들고 드문 기회지만 한국에서 적어도 온사이트 면접 전까지는 진행을 하고 가느냐하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온사이트면접은 대부분 항공과 숙박을 회사에서 제공해 줬습니다. 해서 비용문제는 적으나 긴 비행시간과 연차소진을 감안하면 확실히 현지가 더 유리하긴 할것 같네요.

숙고하셔서 진행하시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1

이렇게 정성것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어떻게 일할 수있을지 조금씩 힘이 생기네요~

조심해야할 부분이 하나있는데,,,간혹 취업계약을 하고 독일에 와서 비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와의 교용계약서를 가지고 취업비자를 신청하는데 간혹 노동청에서 딴지를 걸수도 잇습니다
굳이 한국에서 인력을 데리고 와야할 이유를 회사가 잘 설명해 주어야합니다
큰 회사의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조그만 회사들이나 중소기업 IT 쪽은 확실히 해 두셔야합니다
잘못하다간 독일 왔다가 몇달동안 월급도 못받고 일하다 그냥 가는수도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