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박소정입니다. 81년생이고 현재 터키인과 결혼하여 11년째 터키거주 중인 딸둘맘입니다.
아시다시피 요새 터키가 너무 뒤숭숭해서 몇달 전부터 여기서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제 제가 사는 도시 법원앞에서 폭탄이 터졌는데 신랑이 변호사라 매일 들락날락하는 곳이거든요. 그야말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 급히 질문 드립니다.
일단 제가 독문과 졸업생이고, 2003년 13개월동안 essen대학에서 어학연수 경험 있습니다. 신랑도 독일에서 만나서 일단 둘 다 어느 정도 독일어 가능합니다.
그리고 geldern이라는 곳에서 시고모님이 커피숍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제 슬슬 접고 싶으시다며 니네 오면 명의 변경해주겠다고 하십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 카페를 저희 명의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거주비자와 영주권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터키가 위험하다고 해서 독일 이주를 생각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독일 내에 퍼져있는 터키인(무슬림)에 대한 인식도 물론 잘 알고 있고요. 다만 이 나라에서는 도저히 더 이상 제 딸들을 키우고 싶지 않아서 이것저것 고민중입니다.
이미 살고 계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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