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대다니시는 분들에게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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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unger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42회 작성일 16-12-30 10:16본문
아직까지 1학기 째라서 수업을 따라갈만한데
나중가면 점점 따라가기 어려워 질거같습니다.
잠시 한국을 가게 되었는데 학과에 도움될만한 책을 사오려고 합니다. 어떤 한국책이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팁같은것도 부탁해요.
댓글목록
학생11님의 댓글
학생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 그냥 한국에서 공대공부했던 사람인데... 1학년이시면 기초과목 공학수학이나.. 일반화학 같은거 영어판이나 한글판 사오시면 많이 도움 되지 않을까요? 미리 syllabus 볼 수 있지 않나요?
qwertzu님의 댓글
qwertz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2학기째인데. 첫학기에 독일어 책만 읽고 독일어로 공부했다가 4과목중 1과목만 시험봤어요,
나머지는 합격 못할거 같아서 취소시켰고요.
그래서 저의 생각에는 한국어 책이 서브로 필요한거 같아요~
log9님의 댓글
log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학교 다닐때 한글로 나온 공대 서적들 대부분이 영문 원서의 번역판이고 번역 질이 그닥 좋지 않아서 한글로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이해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더구나 영어강의까지 도입되면서 번역판은 거의 서브나 마찬가지고 영문 원서를 대놓고 교재로 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한국 공대 및 엔지니어 계통의 사정을 보면 우리말로 된 전공용어가 잘 정착되지 못하고 영어로 된 전공용어 사용이 아직까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문원서도 괜찮다 봅니다. 이공계 텍스트 구조 자체가 복잡하지 않기에 수능 영어 정도로도 얼마든지 독해가 가능하고, 제 개인적인 경험상 처음에 약간 적응기간이 필요한건 있어도 나중에 익숙해 지면 번역판보다 훨씬 이해가 쉬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대학 입학하실 정도의 독일어 구사 수준이면 영어에 대한 언어적 감각도 어느정도 갖추셨을테니 제가 보기에는 적응하시는데 큰 어려움 없을 겁니다.
독일 공대에서 기계공학 쪽은 그나마 독일어 구사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전자전기 등과 같은 분야는 석사 급으로 갈 수록 영어의 비중이 높아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영어로 된 전공용어와 텍스트에 어느정도 익숙해 지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엔지니어로의 취업이나 졸업논문연구 등에 있어 상당히 유리하기도 하고요.
Langenscheidt 에서는 공학기술 분야의 독영 전공용어 사전도 발매하고 있고, 인터넷에서도 Linguee나 leo 같은데서도 독영변환이 쉽기에 여러모로 활용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