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미국과 달리 팁이 짜요.    많이 주는 사람도 있고 거의 안주는 사람도 많은데 조금씩은 주는 경향이니 300유로에 팁 30유로는 너무 많고 10-20 유로면 충분해요.  종업원의 서빙이 친절하면 15-20 유로(20유로도 좀 많긴해요.) 그렇지 않으면 5-10 유로면 돼요.  불친절하면 전혀 안주어도 되고요.  종업원에 따라서도 팁을 조금만 줘도 고맙다는 사람, 어느 정도 줘도 예의들 없이 고맙다고 하지 않는 사람들, 사람에 따라 천차 만별이죠.  규정은 물론 없지만 대충 30유로가 넘어가는 계산서부터는 5프로 정도만 주면 된다고 봐요.  여긴 종업원들이 최저임금 이상은 무조건 다 받기 때문에 팁은 손님 마음대로 라고 보면 되어요.

참고로 미국 사람들이 독일에 거주하게 되면(관광객은 제외하고)  독일에는 팁을 안줘도 된다는 잘못된 정보를 듣고 오는지, 독일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은 팁을 줘도 미국인들은 독일에서 얼시구나 하고 전혀 팁을 안주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미국내에서는 금액에 상관없이 무조건 계산서의 10-15프로 팁을 반 강제다 시피 내면서도요.(미국에는 팁도 종업원의 임금에 포함시켜서 임금을 안주거나 무척 적게 주는 곳이 많다고 해요.)  좌우간 미국에서 과도한 팁에 시달리다가(?) 살다보니 이해도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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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별달린(?) 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계산하려고 보니 100유로가 훨 넘게 나와서(3명이서 먹었어요) 팁을 5%만 계산해서 줬습니다.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