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민감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VW 중에서도 콤비를 샀는데요. 3천유로에 사서 수리비로 천유로 들었습니다. 제가 자가로 수리를 한거로 치면 더 들었구요. 중고차는 수리비로 천유로 정도 더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행히 차를 좀 보실줄 안다고 보면 좀더 낮출수는 있어도 차라는게 워낙 마음을 아프게 하거든요. 싸고 좋은차는 없습니다.
다만 독일차가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요. 좋은 중고차를 고르는 비법은 있습니다. 설명하기가 쉽지 않으니 따로 문의하시면 상세히 설명해 드리죠.

따로 어떻게 문의를 드리면 될까요? 혹시 메신저 아이디라도 주실수 있나요? 포린트 부족으로인해 쪽지로 문의드레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1. 자동차에 대해서 잘 모르면 오래된 중고차 구입을 권하지 않습니다.

2. 돈만 주면 차를 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리스는 신분이 불확실하니 당연히 체류증이 없으면 빌릴 수가 없습니다. 일단 등록을 하려면 신분증, 보험증서, 거주등록, 계좌번호가 필요합니다. 일단 리스의 경우는 대부분 신차 기준이기 때문에 리스요율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신차 가격 1-1.5%가 월 리스료로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세금, 보험은 따로 입니다. 즉, 20000유로짜리 신차를 년 10000킬로 미터 주행 기준 5년간 리스하면 월 200-300유로정도의 리스료가 나옵니다. 수리비와 소모품비용은 별도입니다. 문제는 리스 차량을 반납할때인데 사고가 나서 수리가 되었거나 파손이 된 부분은 모두 반납할때 감가상각하거나 수리비를 청구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차를 영원히 인수하거나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 중고차 3800유로정도로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은 적지 않지만 몇년동안 충실하게 잘 굴러가는 차를 구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중고차는 원래 타면서 수리해가면서 타는 것은 맞지만 출퇴근 하다가 차가 고장이 나서 일을 망치는 낭패를 볼 가능성도 항상 있을 겁니다. 현대의 자동차들은 대부분 복잡한 구조로 인해서 몇년안된 자동차도 수리불가능한 중대한 고장이 날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물론 오래될 수록 이러한 가능성이 계속 높아지고 최악의 상황에서 몇천 유로짜리 중고차를 사서 타다가 얼마 못타고 수리불가한 고장으로 폐차를 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생깁니다.

일단 독일어를 전혀 못하니 개인 거래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면 될 것 같고, 결국 상사에서 구입해야 하는데 상사 마진이 독일에서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줄어듭니다. 상사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기꾼들 천지이고 상사에서 구입해도 수리 보증은 돈을 따로 주고 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출퇴근 거리가 길고 고속도로 주행이 많으면 오래된 중고차를 권하기가 쉽지 않고, 그렇지 않으면 대충 굴러가는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혀 자동차에 대해서 모른다면 가능한 보증수리 기간이 남은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데 독일제 자동차에서는 해당사항이 없고 한국산 현대 혹은 슬로바키아산 기아 자동차가 각각 5년과 7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합니다. 그외 미쓰비시도 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미쓰비시에서 초염가 차량인 미쓰비시 스페이스스타나 기아 모닝 같은 차량은 완전 깡통으로 구입하면 8000유로 밑으로도 신차가 있습니다. 더 싼 차로 Dacia나 르노에서도 소형차가 있지만 보증기간이 짧고 위의 차량들에 비해서 확실히 떨어지는 차량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