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안멜둥은 계약서가 아니라 집주인의 서명이 들어간 서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글쓴님의 임의로 친구분을 안멜둥 시켜주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집주인분께 친구와 같이 살거라고 얘기는 하신건지도 여쭤보고 싶어요.
집주인 입장에서 글쓴님 혼자 살거라고 생각하고 계약을 해준거기 때문에 동거인이 추가된다면 법적? 또는 도의적으로 집주인에게 알리는 것이 맞는 거 같아요.
보통 2인까지 살 수 있는 집이라해도 1인이 들어갈때와 2인이 들어갈때 가격을 달리 받습니다.
아무래도 쓰는 물이나, 전기 등의 양이 다를테니까요.
만일 우연히 집주인이 친구분의 동거를 우연히 알게된다면 크게 문제가 될 소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멀리 떨어져 산다거나, 절대 우리집에 올 일이 없다라고 확신하신다면 같이 한동안 지내는 것은 가능할거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처음와서 지낼 곳 찾는게 정말 어려우니까요. 친구분이라니 맘이 많이 쓰이실거 같아요.

결론은 안멜둥은 불가능해보이며, 집주인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았고 나중에 들키게 되면 크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알고 계셔야 할거 같아요.

참, 미리 주인에게 얘기하고 친구분이 어느정도의 추가금을 한두달정도 낸다면 허락해주지 않을까... 하는데, 거절하면 그때부터 답이 없을거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나름 2인이 살 수 있는 허용면적이라는게 있어서, 가령 지내시는 곳이 20크바정도라면 원칙적으로 불가능할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