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하이델베르크 임시비자(Fiktionsbescheinigung) 발급과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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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us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743회 작성일 16-10-17 13:00 답변완료본문
하이델베르크에서 박사과정 입학 준비 중인 학생입니다.
비자발급 때문에 일이 꼬여서 많이 힘들게 되었네요...
원래는 작년 1월 30일에 입국해서 학업준비비자를 받았고,
지난 7월까지 DSH를 통과하지 못해서 비자연장에서 10월 27일까지 임시비자를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9월 초에 어학시험은 통과했지만..
박사과정 입학을 위해서 교수 인터뷰 후에 학생으로 받겠다는 허가(Zusage)를 받아하는데..
연구계획서와 인터뷰 준비가 다 되지 않아서 교수와의 약속을 잡는게 늦어졌습니다.
이전에 임시비자 발급시에 어학 통과하고 쭐라쑹을 가져오든 콜렉을 들어가든 하라는 얘기를 해서
적어도 Zusage를 받지는 못하여도, 교수와의 Termin은 잡고 가려한다는게...
비자신청도 보름전에야 컨택을 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메일을 보내도 답장도 없고, 그래서 그 다음날 외국인청가서 얘기를 하고 또 메일을 보냈는데..
일주일이 지나서야 메일이 와서는 박사과정으로 받겠다는 Nachweis를 갖고 오라고 합니다.
제가 신청을 늦게하기도 했으니.. 제 책임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요?
박사과정으로 들어갈 대학도, 교수도 확실히 정해져있는 상태고...
한국에서 한 번, 그리고 독일에서도 한 번 교수를 만났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에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고 담당자와 Termin을 잡을 수 있는지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비슷한 상황을 겪거나 알고 있으신 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최악의 경우, 비자연장이 안 되었을 시에...
한국에 열흘가량 다녀온 후 3개월동안 체류가 가능할까요?
슁겐조약보다 한독 양자간 협약을 우선시하면 가능하다는데...
또 요즘에는 쉥겐이 우선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댓글목록
같이잘살아요님의 댓글
같이잘살아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떤게 우선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이미 지금 기존에 학업준비비자를 받은 상황에서는 완전히 비쉥겐에서 90일을 머무시고 들어와야지 불법체류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으니 다른 분들의 얘기를 더 들어봐야 할거 같고요.
암튼 최악의 경우는 한국으로 나가셔서 90일간 못들어오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교수는 정해지셨고, 이미 두 번 만났다고 하셨으니, 한국에서 스카이프 같은 것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까요?
교수에게 이러한 상황을 미리 얘기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내가 지금 비자 연장이 안되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네가 날 학생으로 받겠다는 서류가 필요한데, 인터뷰를 좀 빨리 진행할 수 없겠냐, 그렇지 않으면 내가 한국으로 가게 되는데 추후에 한국에서 스카이프로 인터뷰를 진행해도 괜찮겠느냐... 등...
갑자기 한국으로 나가버리시고, 한국에서 스카이프로 하자고 하면 안될수도 있으니 미리 사정을 설명해두는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양자협정 우선이 인정되면 큰 문제가 안될 수 있지만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Ousia님의 댓글의 댓글
Ous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영사관에 물어보니... 독일측에서 서면으로 받은 바..
무비자일 경우에는 쉥겐조약이 우선이고,
비자가 있을 경우에는 한독 양자간 협약이 우선이라고 하네요.
즉, 비자 만료 전에 독일 출국해서 한국 갔다가 다시 들어올 경우에는..
90일동안 한국에 있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 경우에는 임시비자라 외국인청에 직접 문의해봐야 한다고 하네요.
인터뷰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방안이 있겠지만..
출국 전에 하는건 무리라고 보이고, 일단 비자 먼저 해결하고 이야기를 해봐야겠어요.
Ousia님의 댓글의 댓글
Ous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찌됐건 감사합니다...
해석학님의 댓글
해석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시아님 할로! 반갑습니다. 남일 같지 않아 이렇게 글 남깁니다. 우선 이것도 교수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Expose를 완성하여 제출하고 인터뷰 후에 Betreuungszusage를 받는 것이 보통이지만 교수가 학생의 주제만 보고 당장 만나서 얘기하고 Betreuungszusage를 써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격하게 말해서 이미 두번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시아님에게 쭈자게를 써주지 않았다는 것은 그렇게 낙관적인 상황이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Expose는 거의 형식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저의 경우는 엑스포제를 잘 써야하는 이유 한가지를 말해주더군요. 너가 박사회에서 여러가지 거추장스러운 수업들에 참여하지 않고 논문에만 몰두하고 싶다면 주제가 명료하게 드러나도록 엑스포제를 준비하라고요. 나는 이미 너를 학생으로 받기로 했으니 너의 엑스포제는 나에게 중요치 않다. 단지 너를 위해 준비를 잘해서 제출해라. 뭐..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따라서 교수에게 상황을 말씀하시고 엑스포제는 차후에 제출하는 것으로 하고 쭈자게를 미리 좀 써달라고 부탁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닙니다. 교수와 이미 주제에 관해서는 얘기가 된 상태이니 말입니다. 상황을 잘 설명하시면 아마 써줄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Ousia님의 댓글의 댓글
Ous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전에 만났을 때, 구두로는 Verabredung을 받은 상태여서 박사과정 입학 자체는 말씀하신대로 형식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교수와 인터뷰를 하면서 제 연구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깊게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Expose에만 몰두하고 다른 부분은 살피지 못했네요.
이 글을 쓰고 난 후에 주변 분들에게 동일한 내용의 조언을 듣곤 일단 제 상황을 교수에게 전달한 상태입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비자도 그렇고, 이래저래 걱정을 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어서 소식 전하면 좋겠네요. 편안한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