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를린에 심리,진로문제로 상담 잘 하는 곳 추천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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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88회 작성일 16-10-16 01:26 답변완료본문
제목이 애매한데.. 제 문제는 아니고, 제 독일인 남자친구 문제입니다. 자세한 얘기를 쓰기는 힘들지만 현재 마스터과정에 있는데, 학업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졸업을 거의 앞둔 상황이건만, 더이상 흥미를 못찾겠다고 하고, 무척 힘들어하면서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제일이 아니라 정확한 판단이라고는 할 수가 없지만... 학업에 큰 흥미를 잃게 된게 심리적인 어떤 압박이 컸던것 같습니다.
이것만이 원인은 아니겠지만 중요한건 제가 볼때 학교 선생님과의 문제가 그 시초가 됐던것 같고요... 친구가 정신적으로 좀 약한편인데... 그에 반해 선생이 무시를 한다던가, 좀 압박을 많이 줬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친구가 그렇게 못하는 학생이였냐하면 그런것도 아닌데, 이 선생의 의욕이 크고.. 암튼 친구의 약한면을 좀 만만하게 본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선생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했던게 1년쯤전이였고...(예를 들어 발표를 하면, 친구가 할때면 무조건 매번 지적을 하고 본인이 추천했던 책에 있는 내용을 보고 말한 내용인데도.. 틀렸다고 한다던가, 하는 식이랄까요.) 그러다보니 학업에 대한 흥미도 떨어진다는 얘기를 했었고요...
그러니까 공부를 해도 기쁘지가 않다고요... (학과에 교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교수와의 관계가 학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 동시에 전공이 취업잘되고 이런쪽과도 거리가 먼지라, 미래에 대한 고민, 그리고 경제형편, 집안상황 등 여러모로 이중삼중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아예 너무 싫어하게 되버린것 같습니다.
아무튼 친구는 더이상 도저히 못하겠다고 학업을 중단하고 싶어할 정도인데... 사실 여러해 해온 공부인데, 그렇게 그만두는것이 더군다나 졸업전 채울 학점이 한학기정도 남긴 시점에서..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이런 상태로 계속 공부를 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무리로 보이고요..
주위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상담이나 조언을 해줄만한 인물도 없구요.... 제가 그나마 얘기상대인데,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큰도움이 되지 못하는, 할 수 있다..이 시기만 잘 넘기면 된다...혹은 그냥 제 경험담 정도 이런 얘기밖에 못하니... 친구한테는 그런얘기들이 무의미하게 들리는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친구가 이런 상태에서 설령 다른 공부나 아우스빌둥을 시작한다고 해도, 좋을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심리상담같은걸 권유를 하는데... 친구말로는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중고등학교시절에 방황해서 학교에 적응 못하고 했을때 갔던 경험이 있는데, 뻔한 얘기만 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요즘의 이 문제로 작년겨울쯤에 학교에서 하는 상담을 했었는데 역시 전문적인 상담이 못됐던것 같더라고요. (심리학과 박사과정생쯤이 했다던가??했던것 같아요) 그냥 흔한 얘기를 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좀 제대로 진지하게 무언가 어떤 심리적인 부분을 풀어줄 그런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이게 일단 정신과 의사가 하는건지, 상담소에서 하는 건지도 좀 헷갈리는데요. 아무튼 제가 친구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다못해, 여기 질문을 드리네요...
혹시 이런 경우 어디서 어떻게 상담을 받으면 좋을까요??
베를린에서 추천해주실 상담사나, 의사선생님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독일인이니, 한국사람이나, 한국어 하는 사람을 찾는건 아닙니다!)
이런쪽으로 아시는 분 댓글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아니면 혹시 이런 경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을까요??
이것만이 원인은 아니겠지만 중요한건 제가 볼때 학교 선생님과의 문제가 그 시초가 됐던것 같고요... 친구가 정신적으로 좀 약한편인데... 그에 반해 선생이 무시를 한다던가, 좀 압박을 많이 줬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친구가 그렇게 못하는 학생이였냐하면 그런것도 아닌데, 이 선생의 의욕이 크고.. 암튼 친구의 약한면을 좀 만만하게 본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선생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했던게 1년쯤전이였고...(예를 들어 발표를 하면, 친구가 할때면 무조건 매번 지적을 하고 본인이 추천했던 책에 있는 내용을 보고 말한 내용인데도.. 틀렸다고 한다던가, 하는 식이랄까요.) 그러다보니 학업에 대한 흥미도 떨어진다는 얘기를 했었고요...
그러니까 공부를 해도 기쁘지가 않다고요... (학과에 교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교수와의 관계가 학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 동시에 전공이 취업잘되고 이런쪽과도 거리가 먼지라, 미래에 대한 고민, 그리고 경제형편, 집안상황 등 여러모로 이중삼중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아예 너무 싫어하게 되버린것 같습니다.
아무튼 친구는 더이상 도저히 못하겠다고 학업을 중단하고 싶어할 정도인데... 사실 여러해 해온 공부인데, 그렇게 그만두는것이 더군다나 졸업전 채울 학점이 한학기정도 남긴 시점에서..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이런 상태로 계속 공부를 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무리로 보이고요..
주위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상담이나 조언을 해줄만한 인물도 없구요.... 제가 그나마 얘기상대인데,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큰도움이 되지 못하는, 할 수 있다..이 시기만 잘 넘기면 된다...혹은 그냥 제 경험담 정도 이런 얘기밖에 못하니... 친구한테는 그런얘기들이 무의미하게 들리는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친구가 이런 상태에서 설령 다른 공부나 아우스빌둥을 시작한다고 해도, 좋을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심리상담같은걸 권유를 하는데... 친구말로는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중고등학교시절에 방황해서 학교에 적응 못하고 했을때 갔던 경험이 있는데, 뻔한 얘기만 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요즘의 이 문제로 작년겨울쯤에 학교에서 하는 상담을 했었는데 역시 전문적인 상담이 못됐던것 같더라고요. (심리학과 박사과정생쯤이 했다던가??했던것 같아요) 그냥 흔한 얘기를 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좀 제대로 진지하게 무언가 어떤 심리적인 부분을 풀어줄 그런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이게 일단 정신과 의사가 하는건지, 상담소에서 하는 건지도 좀 헷갈리는데요. 아무튼 제가 친구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다못해, 여기 질문을 드리네요...
혹시 이런 경우 어디서 어떻게 상담을 받으면 좋을까요??
베를린에서 추천해주실 상담사나, 의사선생님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독일인이니, 한국사람이나, 한국어 하는 사람을 찾는건 아닙니다!)
이런쪽으로 아시는 분 댓글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아니면 혹시 이런 경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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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명님의 댓글
김익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본인이 지금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현실적인 문제들 (교수와의 관계라든가 하는 일의 적성 적합성 같은) 말고 어떤 내밀한 심적 문제에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면 정신분석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Berlin Psychoanalytiker 나 Psychoanalytische Praxis Berlin 같은 검색어로 구글링해보면 많이 나옵니다.
eunhi님의 댓글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댓글 고맙습니다! 알려주신대로 친구한테 대로 너가 필요한게 이런쪽이겠냐고 얘기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찾아보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