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독일은 학연,지연,혈연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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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녀와사겼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38회 작성일 16-09-20 16:15 답변완료본문
여러가지 정보 수집 중에 독일의 학연 지연은 한국 보다 심하다는 얘기를 봐서 궁금해 여쭤봅니다.
독일의 경우, 대학간의 순위가 없기 때문에 학연은 없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인간관계는 물론 한국처럼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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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공부님의 댓글
독일유학공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학연은 모르겠고,
제가 남부독일에서 거주중인데 (작년 슈투트가르트 현재 바이에른)
남/북간에 지연이 조금 있는 것 같고, 바뎀뷔템베르크와 바이에른주간에도 지연이 좀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 있을때는 어학원 선생님들도 바이에른주 애들은 돈 밖에 모르고, 단어는 기억 안나는데 뮌헨에 사는 사람들을 명품좋아한다고 뮌헨이란 단어랑 무슨 단어를 합쳐서 우리나라 오렌지족처럼 비꼬았었고,
현재 학교에서는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이 그 동네 애들이 능력이 없어서 뮌헨공대 사람이 디자인 해줬었다고 대학교 수업시간에 교수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설명해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슈투트가르트 슬로건(정치적)이 'wir können alles außer hochdeutsch' (우리는 표준어 없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으로 이는 북독일을 겨냥한 슬로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구들한테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저는 작년에 슈투트가르트에 살았고 지금은 바이에른주인데 나는 적이냐 편이냐 물었더니 '너는 지금 우리와 함께 바이에른에 살고 있고, 원래 슈투트가르트 사람이 아니니깐 우리의 친구다'라고 웃으면서 얘기하더군요.
학교 레벨의 경우도 기존에는 없었지만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혹슐 다니고 있는데, 학교 애들한테 혹슐과 우니랑 어느쪽이 낫냐라는 질문에 (제가 다니는 과는 혹슐과 우니 모두 존재) 아무래도 우니 다니는 애들이 유리하다는 얘기를 해줬습니다.
ghjk님의 댓글
ghj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학연 지연 장난아닙니다... 위에 댓글 쓰신 분처럼 바이에른이랑 바덴뷔어템베르크 제외한 타 지역간에도 엄청 심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프락티쿰을 학교가 위치한 지역에서 하죠. 같은 지역출신에 같은 학교 학생들을 아무래도 더 챙겨주는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