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일에서 식당쪽으로 30년 가까이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식당하는거하고는 달라요,,,
몰라도 넘 모르시네요...

모르니까 글 남긴거겠죠? 몰라도 너무 몰라서 답답하신지?

• 추천 3

네, 윗 분들 말씀 모두 맞습니다.
몰라서 죄송합니다.
코멘트가 달려 있어 달려들어왔는데 다른 멋진 답변은 없을까요?

초기 자본금로 언니가 4000-7000만원 정도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7,000만원이면 6만유로도 안되는 금액이네요
아무리 작은 식당이라고 해도 10석 내외는 될텐데 그 정도 규모의 홀과 주방이 있는 공간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월세 1,000유로 이상입니다.(월세가 그 이하라면 역세권이 아니라는 얘기죠)
글쓴이는 이곳에 사시는 분이지만 언니분은 이곳에 오셔서 최소 생활비(주거포함)가 있어야하니 월 1,000유로 정도 잡고
식당이 정착되는 시기 까지 (최소 1-2년) 여유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이 금액이 이미 2-3만 유로입니다.
식당 집기, 주방기구(Gesundheitsamt 검사 받으려면 가정용보다 2-3배 비쌉니다.), 인테리어등등 남은 금액 3만유로로 어떻게든 맞추었다고 하더라도
이 후 운영비(전기, 가스, 보험),세금, 식자재비등등 최소 18개월(식당이 소문이 나고 궤도에 오르려면 1년 이상 걸립니다.) 버틸 비용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리- 초기부터 정착 단계까지 18개월 정도 예상하면
월세                                      /1,000x 18개월 = 18,000
언니 생활비(주거포함)          / 1,000x 18개월 = 18,000
식당 운영비(전기, 가스, 보험)/    500x 18개월 =  9,000
식자재(1일 평균 100유로)          2500x 18개월 = 45,000
식당 집기, 주방기구, 인테리어                      = 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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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세무사비용,카드사수수료,GmbH 설립비용등등 부대비용 빼고도 최소 120,000유로입니다.


1) 언니가 어떤 비자를 받아야 할까요?
이렇게 적은 초기자본으로 사업비자가 가능할까요?(이론상말고 실제로)
-GmbH 설립하시면됩니다.

저의 직원 자격으로 취업비자를 내야 할까요?(그렇다면 절차는?)
-가능하지만 언니분이 직접 투자하시고 GmbH 대표되시는 것이 오랜기간 비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직원(요리사)자격으로는 3년 이상 비자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언니랑 여기 독일 외국인청에 직접 들러서 물어보는게 나을까요?
(언니가 독일에 잠깐 들러 함께 부동산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아니면 한국에서 비자를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일단 전문 변호사와 상의하시고 부동산 및 점포 상권보시고 외국인청 가세요

2)식당을 누구명의로 해야할까요?
-언니가 투자가 많으니 언니이름으로 하시는것이 나중에 좋을 듯해요
명의에 따른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GmbH 설립하시면됩니다.

한국에 싱글로 살고 있는 언니와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살아보려고합니다.
-사업은 열심히 하시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잘 하셔야지요
제 독일세무사가 저에게 귀뜸하길 요식업이 창업이 쉬워 많이들 하시는데 어느 직군보다 폐업이 많다고하네요
얼마전 한국TV에서 요리연구가와 맛칼럼이스트가 대담하던데 맛집의 조건으로 "자기 건물 소유자일것"을 1순위로 하더군요 즉 일정기간 버텨내어야 식당이 궤도에 오릅니다.
저 역시 독일에 20여년 살면서 사업체가 여럿인데 그 중 가게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궤도에 오르는 시간 그리고 소요비용 많이 들어갑니다.
흔히들 살아남는자/버티는자가 강한자라고 하는데요 그 기간을 버티는 재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GmbH 설립은 변호사와 상의하시구요.

• 추천 4

힘내세요! 전 잘 모르지만 웅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인과의 혼인으로 영주권을 가지고 십년정도 독일에 체류중인 한국여성으로,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친언니와 함께
이 곳 독일에서, 독일인을 상대로 작은 한식당을 차리려고 고민 중입니다.
독일에 산지 오래된 저는 사장으로,
요리를 잘 하는 언니는 주방장으로 개업하고자 합니다.
초기 자본금로 언니가 4000-7000만원 정도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무자본이지만 인테리어를 책임집니다.
여기서 질문 나갑니다.




1) 언니가 어떤 비자를 받아야 할까요?
이렇게 적은 초기자본으로 사업비자가 가능할까요?(이론상말고 실제로)
저의 직원 자격으로 취업비자를 내야 할까요?(그렇다면 절차는?)
언니랑 여기 독일 외국인청에 직접 들러서 물어보는게 나을까요?
(언니가 독일에 잠깐 들러 함께 부동산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아니면 한국에서 비자를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독일내 기본적으로 법인설립시 자본금은 25000유로 입니다.

지금 말씀 하신 비용이 작아서 사업비자가 안나온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실려고 하는 식당의 컨셉이나 미래성이 얼마나 잘 만들어 질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어느 사업을 하든 사업을 맡아서 움직이는 오너의 역할에 따라 사업은 좋아 질수 있고, 나뻐 질수 있다고 생각 듭니다.


비자를 신청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외국인청에서 상담을 받는것은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독일내 실업율은 거의 10% 정도 됩니다. 외국인청에서는 현지 독일내 실업율도 높은데 외국인에 대해 그리 친절

하게 설명해주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봅니다.

독일어를 하시니 독일 현지 변호사와 직접 상담을 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특히 비자부분에는 현지에서 직접 움직이시는게 더욱 용의 하다고 봅니다.

부동산을 연결해서 가게를 구하시려면 통상 월세의  2.38배를 부동산비용으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조금 시간이 들더라고 www.immobilienscout24.de 사이트에 매물들 자주 나오니 직접 알아 보시는게 더 저렴할꺼라 생각 듭니다. 







2)식당을 누구명의로 해야할까요?
명의에 따른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에 싱글로 살고 있는 언니와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살아보려고합니다.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외곽만 말씀해주셔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리플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오시면 현지 법인을 만드시고 법인장이 되시면서  가게 명의 또한 법인의 것으로 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혹시라도 함께 일을 하고 함께 소유의 느낌을 원하신다면 법인의 주주를 나눠서 하시는 것이 더욱 바랍직하다고 봅니다.

다만  대부분의 건물 주인의 경우 한국에서 새롭게 와서 독일내 신용이 없는 상태에 임대를 주기 꺼려하는경우가 많아

여기에 오래 계신분의 보증을 원할수도 있습니다.









한국에 싱글로 살고 있는 언니와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살아보려고합니다.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외곽만 말씀해주셔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리플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경험상

주변에서 조언을 주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망한사람은 망한다는 이야기만 하고,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다" 라고만 이야기 합니다.

저도 아직 성공의 단계는 아니지만 단지 각 사람의 생각의 차이인것 같고 항상 긍정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행동이 제일 중요 할 것 같습니다.


위에 첫글부분에 "요리를 잘 하는 언니는 주방장으로 개업하고자 합니다." 라고 쓰셨는데 사업하는 부분에서 제일 중요

한것은 다른사람들의 관점이 제일 중요할것 같습니다.  지난 15년간, 사업을 하러 독일에 왔다가 현지에서 자리 못잡고

돌아가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사업을 하는 부분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노력, 끈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현재 독일에서 체류 중이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도움 말씀 나누는 공간에서 정보 얻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계속 이런저런 곳에서 정보 얻고 있습니다만, 더불어, 도움 주실 수 있는 분들 있으시다면, 몇 가지 더 여쭈어 보겠습니다. 물론 추후에 전무가의 도움을 받아야 겠지만, 사전 계획에서 큰 그림을 그려 보고 싶어서 먼저 여쭈숩니다.
 
1. 법인 설립후, 사업비자로 체류 자격은 법인 대표 일인만 가능한건지,(공동 대표도 가능? ), 물로 사업장의 규모에 따라 전문 요리사의 자격같은 경우로 채용이 가능하다면, 몇명까지의 기준이 있다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 처럼 법인 설립에 추후 사업확장을 예상하고, 사업분야를 미리 사전에 같이 등록하는게 좋지도요 ( 물론 자격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예요 )

2. 위의 어떤분이 도움 말씀 주신건 처럼, 외식업에 자기 점표를 운영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사실이지요, 혹, 장기 목표로, 점포를 구매한다면, (물론 지역이나 규모에 따라 천차 만별이겠지만, 서울 비교하여, 어떤 정도일지요?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의 금액으로 예상하면 될까요? 또, 자금만 된다면, 외국인에게 점포 구매가 까다롭진 않을지요?

3. 법인 설립 절차가 까다롭다면,  크게 어떤 부분들이 까다로울 까요? 무리 없이 진행 된다면, 어느 정도 기간 쇼요 예상을 하면 될지요? 그리고 자본금 대비 수수료 비용을 어는 정도 예상하면 될지요?

4. 추후 사업개시후 인력관리가 중요한 일이 예상이 되는데, ( 한국과 비교하여 )가장 중요하거나 조심해야는 관계 노동법이나 조건이 있다라면 어떨지요?

외국생활에 많은 도움 주신는 분들께 감사한 말씀 먼저 전합니다. 저도 많이 배워서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