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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독일 남자친구의 아이 임신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와써요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20,153회 작성일 16-08-24 17:27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이런 질문을 여기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임신 해버렸어요 남자친구와 같이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왔어요
저는 독일온지1년 반 되었어요  만난지 일년 넘은  남자친구는 독일인이고요 조금 여유로운 회사원 입니다
몇일밤을 울며 생각해 봤어요
저는 혼자라도 낳고 싶어요 도저히 지울 엄두가 나지 않아요
키우면서 후회할 일도 있을 꺼에요  그렇다고 지우면 평생 후회할것 같아서요
 물론 한국으로 돌아가야 겠지요  한국가면 제 전공분야 일을 할겁니다 
그리고 죄송스럽지만 부모님께 용서를 구하고 돌아가려고요
하지만 저 혼자서는 넉넉하게 기르지 못할것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 제가 지금 독일에 있는동안 어디에가서 양육비 신청을 할수 있나요 ?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아이를 낳고 양육비 도움을 남자친구에게 받을수 있게요
독일에 이에 관련된 공공기관? 이 있나요? 프랑크푸르트에요
 독일 법적으로 이래도 되는건가요?
지금 제 남자친구가 어느정도 양육비를 부담하도록요  그리고 유전자 검사는 임신중에 미리 할수있나요 ?
남자친구 현재 다니는 회사이름 집주소 알고 있고요 여권  사진파일로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아이를 원하지 않으니까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 낳아도  되는거겠죠 ?

다시한번 이곳에 이런것들을 어쭙게 되어 죄송합니다
추천1

댓글목록

K화이팅님의 댓글

K화이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남자친구가 본의의 자유의사로 친생자임을 인정하면 일이 수월합니다. 만약에 친생자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법원에 신청을 통해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무턱대고 나가시기 보다는 여기에서 낳고 기르실 수도 있습니다. 친 부모중 한 사람만 독일인이라도 인정이 되며, 관련 되어 소득이 있다면 양육비와 사회보장 모두 받으실 수 있으며, 아이가 성인일 될때까지 같이 합법적인 체류도 가능하며, 중간에 키우시다가 일을 하시면 본인 영주권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아이가 독일과 한국 중 어떤 환경에서 잘 자랄수 있는 생각하셔서 결정 하셔야 합니다. 또한 독일과 한국 두 국적을 유지 하시는 것이 이후에 아이가 선택할 수 있은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주변에 가족법 관련된 독일 변호사를 찾아서 상담하셔도 되고, 법원에서 하는 무료상담 시간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어디에서 어떤 결정을 하던 행복하시면 됩니다. 새로운 생명을 가진건 죄송할 일도 아닌 책임져야 할 일 뿐이며, 독일은 충분히 그런 책임을 질수 있도록 제도가 잘 되어 있으니 꼭 받을 혜택 다 받으시길 바랍니다.

  • 추천 11

K화이팅님의 댓글

K화이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독일에서 아이가 자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법원 홈페이지에서 프랑크푸르트 법원 무료 상담 시간을 찾아보세요.
관련되어 상담해줍니다.

  • 추천 1

봄이15님의 댓글

봄이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국에서 혼자 이런 일을 겪게 되서 굉장히 힘드시겠어요.
몸 잘 챙기시고, 먹는 것도 신경 쓰시고, 힘내세요.

캬라멜님의 댓글

캬라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아기가 일단 독일국적을 취득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한국을 가든 어디를 가든 독일정부의 지원이 끊기지 않을 수 있고 또 남자친구의 지원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구속력을 가질수 있기 때문이죠
문제는 아기가 한국에서 독일 국적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이에요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습니다
힘내시고 남자친구와 그 부모님과 함께 상의하면서 천천히 방법을 모색해보시길 권해드려요
특히 본인의 건강 유의하시구요

해석학님의 댓글

해석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건 몰라도 한국에서 독일 국적으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네요.

Kiara님의 댓글

Kia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친하고 먼저 이야기해 보는게 순서아닌가요?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남친이 결혼하자거나 책임질 의사가 없으면
한국가셔서 안좋은 생각이지만 낙태도 생각해 보시는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아이를 낳게되면 둘다 힘들거 같아요

  • 추천 4

K화이팅님의 댓글

K화이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낙태가 원래 가능한가요?
독일은 3개월 미만이면 낙태가 가능합니다.
만약에 그러한 생각이 있다면 늦기전에 움직이시는 것이 좋고 막연하더라도 책임지고 싶다면 끝까지 책임지셔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추천 2

로또님의 댓글

로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은 한국과 달리 여자 혼자 아기 키우기 편하다 들었어요. 낳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요^^

  • 추천 1

보도베어님의 댓글

보도베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를 낳으실 결정을 하셨다면 독일에서 출산과 거주가 아이와 엄마에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알던 중국여자분은 학생 때 임신했는데 중국인 남친이 책임 못 진다고 중국으로 돌아가서 독일에서 공부하며 혼자 아기 낳아 길렀어요.
주변분들이 딱한 사정을 아시고 도와주셨는지 어려운 상황 잘 이겨내고 지금은 취업도 하고 아이는 학교 다니며 잘 지내더라고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기를 위해서 또 님을 위해서라도 힘내시고 태교 잘하시길 바랄께요.^^

  • 추천 1

어렵다어려워님의 댓글

어렵다어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남자친구분과 얘기해보세요..
그런데 제가 본 경우는... 남자친구도 임신을 원치 않았고, 여자분도 학생이라서 돈도 없고,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 할 엄두도 나지 않아서 아이를 지웠습니다...
아무리 이곳이 복지가 괜찮다고 하지만, 혼자 아이키우면서 알바해서 아이와 함께 지낼 생활비도 벌면서 공부까지 하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주위에 몇몇 유학생들을 직접 보고 느낀것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 추천 3

eunhi님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답변에도 있지만 독일에서 낳으실 경우는 남친이 원치 않는다고 해도 낳아서 기르시는게 가능합니다. (한국으로 가실 경우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양육비도 남자쪽으로 청구할 수 있고요..  남녀평등...이 발달을 해서 법이 여자쪽으로 유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근데 솔직히 전 여자지만 이게 부당하다고 봅니다.  임신이 여자 혼자 한것도 아니고 엄연히 남녀 둘사이에 일어난 일인데, 왜 여자에게 더 많은 권리를 주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님께서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이런 권리를 이용하는 여자들도 있지요.
그런데 아이를 생각해서도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독일에서도 양쪽부모를 다 갖는걸 더 좋게 생각하지, 부모가 한쪽만 있는걸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법적인 차별이 있거나 한것은 아니지만, 이혼 혹은 미혼으로 인해 편부모나, 한쪽은 양부를 두고 자란경우, 친부모밑에서 자란경우와  뭔가 다르다는 얘기를 여기애들도 합니다. 사실 저도 종종 느끼는 편이고요...; 물론 전부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만큼 차이 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겠죠. "우리는 이혼부부의 아이들이다.." 뭐 이런 커뮤니티도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거만 하던 커플들도 아이가 생기면 결혼을 해서 가정을 만들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물론 더 합니다. 물론 이미 아이가 태어난 상황에서 어쩔 수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러면 또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굳이 첨부터 아이에게 그런 상황을 만들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아이뿐 아니라 님께도 쉬운일이 아니고요. 
나의 지금 감정과 의지만 생각 할게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이 아버지인 남친의 의사도 존중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이성적으로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남친분과도 의논을 하셔서 합의하에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 추천 3

무지방우유님의 댓글

무지방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태는 죄도 아니고 나쁜 짓도 아니에요. 스스로의 미래와 진로를 고려했을 때 하고 싶은 것이 더 많은 쪽을 선택하시길...아직 형성도 잘 안된 세포보다 님의 인생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저 그럴 수도 있는 일이 일어난 거에요.

  • 추천 4

Blackswan님의 댓글의 댓글

Blacksw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조금 위험한 생각인 것 같아요. 물론 글쓴이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인 건 압니다만 형성도 잘 안 된 세포..라니요. 생명은 모두 존엄하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2

무지방우유님의 댓글의 댓글

무지방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조금 위험한 생각인 것 같아요
뭔 말을 하시고 싶으셨던 것?????
글쓴 분을 위해 한 말 아닙니다. 왜 그런 식으로 저 같은 의견을 묵살하려 하죠? 님의 생각이 저에게는 더 "위험합니다". 생명은 존엄하지만, 여성의 몸에선 여성의 권리가 무엇보다 우선합니다. 낙태 관련 얘기만 나오면 몇몇 사람들은 갑자기 생명 존중의 광신도가 되곤 하는데, 남성 자위에 대해서는 그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국같이 낙태와 여성의 몸에 대해 닫힌 나라에서 자랐으니 다가오는 충격이 크겠져. 하지만 조금만 바꿔 생각해보면 언어의 이미지는 바뀌기 마련입니다. 한국 미디어에서 낙태 네러티브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글쓴 분의 글에 의하면) 부끄러운 일로 다가오겠죠. 하지만 아저씨들이 쓴 한국 근현대 소설-영화들은 미개함의 극치입니다. 글쓴 분은 지금까지도 전혀 부끄러운 일도 잘못된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일어났을 뿐이고 스스로 선택하면 됩니다. 어떤 선택이든 누구에게 미안할 것도 죄송스러울 것도 없는 일입니다. 자기 몸이고 자기 인생이에요.. 님 인생의 네러티브는 절대 그렇게 흐르지 않고 특히나 독일에서는 절대 그렇게 여겨지지 않을 거에요. 여기서 더 쓰진 않겠습니다. 전 글쓴 분을 위해 제 의견을 달았습니다. 토론 하고 싶으시면 쪽지 보내시길.

  • 추천 6

도길도길님의 댓글

도길도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신중단은 죄가 아닙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출산하실 생각이시라면 더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독일인 남자친구가 아이를 원치 않는 상태라, 외국인 신분으로 홀로 독일에서 출산하는 건 저의 부족한 정보로 무어라 조언드릴 수 없는 것 같네요. 중요한 건 한국의 미혼모에 대한 시선과 출생한 아이에 대한 지원에 관한 것입니다. 과연 독일에서 1년 유학하셨고, 학업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셨을 때 아이를 낳고 돌보면서 충분한 보수를 받을만한 직장을 빠르게 구할 수 있을까요? 혼자라면 몰라도 아이를 가진 채로는 한국에선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됩니다. 멀쩡히 잘 일하던 여자도 임신하고 출산하면 이 핑계 저 핑계로 책상 빼는 현실인데요. 국내에선 인공유산은 불법입니다. 생명존엄성이 이유가 되는데, 정말 모순이 많은 법이지요. 세포 상태로 여성의 체내에 있을 땐  모체의 자기결정권 및 인권을 경시하면서까지 존중 받던 존엄한 생명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아무런 지원도 없고 모두 못 본 척 나몰라라죠. 이게 한국식 생명존중이라면 적어도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훨씬 더 다수의 국가가 자발적 낙태 결정권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독일 역시도 일정 주수 아래로는 다른 이유 없이도 합법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만약 이러한 방식이 부담스러워서 애초에 배제하고 고민하셨다면 여기에 대해서 결코 부담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본인의 삶도 존중받아야할 자유권이있고 생명권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가장 최선이 될 수 있는 결정을 하셔야하니 모든 방법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서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부부가 둘이서 키워도 100일의 기적이네 뭐네 하며 한동안은 잠도 못잘 정도로 힘든 일이죠. 100일 지난다고 아이가 혼자 크나요? 그런 것도 아니죠. 한국에서 조금 다른 외모로, 그리고 편부모가정으로 살아가는 건 아직 매우 팍팍한 일입니다. 저는 정말로 독일도 아닌 한국에서의 출산 문제는 다시금 신중하게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막 아이의 존재를 확인하고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우셔서 침착하게 고민하기 어려우시겠지만 부디 가장 현실적이고 밑바닥 문제부터 따져보셨으면 좋겠어요. 가장 좋은 결말은 이곳에서 아이 아빠와 함께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겠지만요. 제일 우선인건 아이 아빠와의 깊은 대화이니, 남자친구와 서로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나눠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요. 글쓴분에게도, 남자친구에게도, 뱃속의 아이에게도 제일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 추천 6

physik님의 댓글

phys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매우 여유로운 부자가 아니시라면, 진지하게 윗분들 조언처럼 현실적인 생각을 해 보시길 권합니다.

플렛미야님의 댓글

플렛미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국적 남자와 임신한 경우

1. 체류허가
태아의 친부가 스스로 친부임을 인정하면 남자가 유부남이건 미혼이건 상관없이 임신부는 체류허가를 받을 수 있고 독일인이 받는 일체의 혜택을 받습니다. 하물며 외국에서 임신했어도 독일입국비자와 체류허가를 주도록 되어 있으니 체류는 절대 보장되고 여타한 직장이나 사업을 할 권리도 생깁니다.

2. 친부확인
남자가 친부임을 확인해주지 않으면 친부확인 소송을 통해 확인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고 무료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친부의 산모에 대해 경제적 의무
남자는 아이가 3살이 되기까지 수입과 비례해 산모의 생활비를 부담합니다. 친부가 월수입 1080유로 미만이면 능력부족으로 생활비부담의무가 없습니다만. 아이가 3살이 넘어도 엄마가 아이돌보기 때문에 풀타임 직장을 갖지못하면 친부는 그후로도 생활비를 (일부라도) 부담해 줘야합니다. 친부의 능력이 없다면 Jugendamt가 생활비를 부담하고 엄마와 아기가 살 수 있는 주택도 주선해 줍니다

4. 친부 아이양육비 부담의무
친부는 아이가 첫번째 직업교육을 마치거나 대학졸업 (베칠러) 까지 수입에 비례해 Düsseldorftabelle가 명시한 생활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2016년 현재 친부의 네토수입이 2500유로일때 386유로를 아이양육비를 부담할 의무가 있습니다.

5. 친부가 엄마생활비와 아이 양육비를 주지 않는다던지 불규칙적으로 또는 정해진 액수를 내지 않으면 (무료)변호사를 쓰던지 Jugendamt 에 의뢰하면 됩니다

6. Jugendamt(청소년청)
독신엄마로서 꼭 필요한 관청으로 모든 양육관련 일상사들을 상담하고 도와주는데 변호사를 대신하는 역할도 합니다. 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 유겐트암트가 동반해 줍니다

7. Kindergeld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독일정부가 지불하는 킨더겔트를 엄마가 수령하는데 아이가 최대 25세가 될때 까지 월 190유로 (2016년 현재)입니다.

8. 아이의 상속권
친자, 혼외자식, 양자는 일체의 차별없이 재산을 상속받습니다. 친부의 부모 (조부모)의 유산도 마찬가지이니 양보할 이유는 없습니다.

9. Elterngeld
출산전 수입이 없었던 엄마는 출산후 14개월까지 월 300유로 엘턴겔트를 받습니다. 그후로는 150유로 가능. 출산전에 미니잡이던지 학생잡을 해서 수입이 있었으면 추산되고요.

10. Mutterrente
나중의 일이지만 독일에서 출산해 한아이를 키운것으로 후에 연금연령이 되면 3연치 연금납부로 인전되어 월 90유로( 현재치)수령합니다.

만약 남친이 중절을 종용하면 위에 열거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속셈이니 절대로 동요하거나 불안해 마시고 양심이 이끄는대로 하세요.

많은 남자들이 결혼상대가 아니거나 기혼이면서 여자와 즐기곤 양육비를 피하려 여친에게 낙태를 요구합니다.

나자신의 불찰이라 자책하고, 남친에게 부담주지 않겠다고 응했다가 얼마나 후회되고 친부의 행위가 비양심적이고 무책임했었다는 판단은 뒤늦게 하게 되겠지요. 남친은 출산후 친부의 의무를 알고 있을겁니다. 남친이 낙태를 권하면 상대할 가치가 없으니 피하고 혼자 여유를 갖고 결심하세요.

독일체류와 양육기간동안 생활비는 보장되어 있다고 믿으세요.

우선 Frauenarzt를 찾아
1. Mutterpass를 받고
2. Jugendamt를 찾아가 상담하세요.

  • 추천 9

ylive님의 댓글

yliv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내세요. 베를린이라면 다음과 같은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텐데.. 프랑크푸르트에도 비슷한 곳이 있을 것 같아요.
http://www.navitas-ggmbh.de/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54&Itemid=70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산, 육아 선배로서 글쓴이 님 혼자 낳아 키우실 계획은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한부모 가정으로 혼혈아이 키우기도 만만치 않겠지만, 독일에서 적극적으로 육아를 함께 할 다른 성인 없이(친정 식구들) 혼자 키우기 힘듭니다. 이곳에 모든 인적 네트워크가 있는 독일 한부모 가정도 정말 많이 고생해요. 글쓴이 님 생각처럼 가끔 힘들거나, 가끔 후회하는 정도가 아니라 본인과 아이의 정신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공공 지원금만으로 장기간 생활하기엔 여러 문제도 생길 겁니다. 남친 신원 정보를 알고 있다고 쓰신 거로 미뤄 짐작하면 양육비 꾸준히 받기도 험난할 지 모르고요. 남친이 나쁜 넘 일 수도 있고, 그냥 신뢰가 덜 한 관계고 피임 실패로 날벼락 맞은 걸 수도 있고요. 아빠 될 준비가 안 된(그럴 마음이 없는) 남자 입장도 이해는 해볼 수 있습니다.

글쓴이 님 사정과는 별개지만, 젊은 나이에 임신해 인공 유산을 선택한 여성과 출산/육아를 선택한 여성 중 나중에 삶의 질을 비교해보면 전자가 높다고 합니다. (정신 건강, 신체 건강, 생활 수준 등등). 임신한 게 부끄러운 게 아니듯, 인공 유산도 마찬가지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육아를 선택하신다면야 건강과 행운을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 추천 1

2ry5nura님의 댓글

2ry5nu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분들이 따뜻한 조언을 해주시네요~
"저는 혼자라도 낳고 싶어요 도저히 지울 엄두가 나지 않아요
키우면서 후회할 일도 있을 꺼에요  그렇다고 지우면 평생 후회할것 같아서요."
하셨던 말씀처럼 평생 후회없는 결정하세요!
힘내세요!!

개코나라님의 댓글

개코나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친구분이 제발 철이들어서 진심으로 소중한 생명이 살았으면 합니다

개코나라님의 댓글

개코나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친구분이 제발 철이들어서 진심으로 소중한 생명이 살았으면 합니다.남친에겐 원치않은 아이더라도 인간이기 때문에 결혼은 하지 않더라도 아이에대한 두분이 양육을 하는것이 인간으로서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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