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유치원 (Kindergarten) 은 아이가 만 3살 이상이어야 입학자격이 주어집니다. 만 3살 미만 아이의 경우엔 Spiel/-Krabbelgruppe (우리나라로 치자면 "놀이방"과 비슷)와 같은 시설들에 맡길 수가 있습니다. 아이를 하루종일 맡기고자 할 때에는 Kindertagesstaette를 찾아보아야 하는데, 독일의 경우, 하루종일 아이를 맡길 탁아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아이를 하루종일 맡겨야 할 상황에 있는 맞벌이 부부나 혹은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할 직장인의 경우에 몇개월 전부터 미리미리 자리를 얻으려고 "줄을 서있는 것"이 보통이지요. 거주지에 따라서 이런 탁아시설의 분포도가 다른데, 마인츠는 탁아시설 공급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에서 한번 찾아보셔요. 비용은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그리고 하루 몇시간 아이를 맡기느냐, 점심을 주느냐 안주느냐 등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달에 평균 약 100유로 정도 예상하시면 될겁니다).

독일어를 배우시려면, 왠만한 도시마다 Volkshochschule (시민대학)에 외국인들을 위한 독어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독어코스도 있는데, 학교에 따라 학생신분이 아니면 접수를 안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독일에 망명해온 외국인들을 위해 저렴하게 독어코스를 제공하는 사기관들도 있는데, 일단 현지에 오셔서 자세한 정보를 구해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참고로, 독일어를 배우는 동안 특별히 아이를 맡아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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