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개인세탁기와 공용세탁기 사용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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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나나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427회 작성일 16-08-17 09:53 (내공: 500 포인트 제공)본문
회사에서 구해준 아파트에 살고 있는 3인 가족 입니다. (회사명의-집주인 계약)
이사온지 얼마 안됐고 이사전 Wohnungsbesichtigung시 남편,집주인,회사사람 한명이 같이 집을 돌아봤더랬습니다.
남편이 집주인에게 개인 세탁기는 어디다 놓으면 되는지에 물었고 집주인은 다용도실에 놓으면 된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번거롭게 전집에서 세탁기를 가져왔는데
이사후 수도연결 문제로 두달간 사용하지 못하다가
시간을 내어 남편 회사에 수리해 달라 요청하였고 수리가 제대로 되어 사용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문제는, 어제 회사측에서 집주인의 요청으로 공용세탁실이 있을경우 공용세탁실에 개인세탁기 놓고 사용해 달라는것과
곰팡이가 필수도 있으니 빨래도 지하에서 널으라는 요청이 왔다는 겁니다. 집안에 세탁물 널어서 곰팡이 피게되면 너희가 100%보상해란 말과 함께요.
황당한 저희는 애시당초 개인세탁기는 집안 다용도실에 넣으면 된다했던 집주인의 말과 이 황당한 요구사항이 매치가 안되어 계약서를 보여달라 회사측에 요청하였으나 회사왈, 계약서상엔 이부분이 명시되어 있지 않고 아파트안에 공용세탁실이 있을시 이런 요구를 할수 있는건 '독일법'이라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또하네요. 제일
확실한건 집주인이 진짜로 이런 요구를 회사측에 했는지를 알면 좋은데 저희는 컨택포인트가 없습니다.
이게 맞는소리인지 저희는 끽소리못하고 세탁기를 공용실로 옮겨야 하며 빨래또한 지하에서 말려야되는지요?
신생아 아기가 있는집이라 빨래엔 민감한데 이런소릴 들으니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영서비님의 댓글
영서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집주인이 좀 경우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군요. 처음엔 다용도실에 놓아도 된다면서
결국 설치하고 나니까 회사 통해 공용세탁실에 놓으라니요....
사실 독일법으로까지 명시된 구속력은 없구요 대체적으로 독일사람들은
집에 곰팡이 생기는것을 집에 가장 큰 결함으로 봅니다. 곰팡이의 해로움에 대해서 보통 예민한게 아니죠.
집안의 습도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아요. 그게 세탁물을 넣었을 경우라 보는거지요.
아무리 환기를 잘 시켜도 습기가 많은 나라라 조금만 잘 못 관리 하면 곰팡이 생기고 그럼 집 주인이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거든요. 그 일로 세입자들이 소송에 들어가기도 해요.
그리고 곰팡이는 무조건 집 주인이 집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 대부분 세입자들이
환기 잘 안하거나 습기 많은 물건 장시간 놓는것, 즉 세탁물 집안에서 말리는 것이라 판단하기에
민감하지요. 문제가 거의 없는, 잘 지은 새 건물인 경우도 세탁물 집안에서 말리는 것에 신경 쓰는데
오래된 집이라하면 더 신경망을 거예요.
그래서 신생아 있는 집은 건조기 하나 마련하면 좋아요.
건조기가 빨리 마르기도 하지만 세균과 먼지까지 제거해 주니까요
독일에서 처음 얼마간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을텐데 마음을 비우셔야 할거에요.
정말 속 터지는 일 많아요. 소통의 문제만이 아니라 서비스나 멘탈이 달라서요.
목숨 걸린 일에도....거의 숨 넘어가도 기다려야 하는 일 많을 거예요.
힘 내시고 모든 일들 잘 풀리시길 바래요!
영서비님의 댓글
영서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탁물을 널었을 경우 (오타)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일반 가정에서 지하실 공용실에서 세탁기를 연결하여 지하실에 빨래를 너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오히려 가정집에서 집안에 빨래가 널려있는 것은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학생이었을때 기숙사에서도 지하실에서 빨래하고 지하실 빨래줄에 널었구요. 지하실에서 빨래를 하지않고 집안에서 빨래를 해서 널 수 있는 경우는 집안에 빨래건조기가 있어 젖은 빨래가 집안에 널지 않고 건조기에 넣어 말린 상태로 나오는 경우인 것 같구요. 독일에서 거주공간에 빨래를 널고 통풍을 덜 시키면 대부분 한 달안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합니다 . 겨울에 난방을 따뜻하게 하면 공기를 건조 시켜서 그래도 곰팡이가 조금 더디게 생기지만 ,가을이나 겨울에 난방 없이 방에 빨래 너시면 백발백중 곰팡이가 나구요. 그것이 상하수도, 난방 물관 등이 망가져서 곰팡이가 생긴 경우는 집주인이 고쳐야 하지만 관이 지나가지 않고 외벽에도 아무이상이 없을 경우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손해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로 법정까지 가신 분도 옆에서 보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