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경찰신고를 하시고 싶지 않으신 맘은 잘 알겠으나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남아있다면 뭐라도 돌려 받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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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신고를 한다고 해도 사실 그런걸 해본 적도 없고 독일어도 짧아서 신고라는 거 자체를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경찰서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세요. 아마 여권시본도 가짜일 가능성이 클텐데요 뭐... 물론 당연히 신고를 해도 잡을 방법은 20퍼센트도 인되겠죠 그래도 신고를 하는 편이 가만히 기다리는 것보다는 1프로라도 확률이 높을겁니다

1300유로면 거의 170-180만원입니다. 부모님께 받아서 생활하시는 상황이든 직접 벌어서 생활하시는 상황이든 얼마나 피같은 돈입니까...

신고를 하시건 안하시건 본인 선택입니다. 인생 공부했다치고 넘어가셔도 될거고, 괘심하시다면 신고하고 끝까지 가보세요. 독어가 딸리시면 알바라도 쓰셔서 같이 경찰서 가서 신고하세요.  자기 시간내서 흔쾌히 도와줄 사람 없고, 혹 거져 도와준다해도 조심해야하지 않을까요?
이런 현실이 답답하지만,이런 세상도 그것도 동포들 사이에 존재한답니다 ㅠㅠ
힘내시고, 화이팅!

참...한국인이 여기까지와서..사기는 왜치는지........신고하시는게 제일빠르신거같네요..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는 아니라고 봅니다.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더 나쁘게 보거나 안좋게 행동할 필요도 없지만, , 더 봐줄 필요도 없는 거지요.  나쁜짓을 한건데 왜 봐주나요? 제가 인정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해가 안되네요. 입장을 바꿔서 한국에 와서 어떤 외국인이 사기치는데, 같은 나라 외국인들이 동족이라고 봐준다고 생각해보세요.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욕을 할지. 물론 먼나라에서 같은 나라 사람끼리 더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이건 경우가 다르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런 생각으로 봐주시면, 더 만만하게 보고 같은 한국 사람 상대로 사기치는 사람만 늘어날것 같은데요? 그렇기 때문이라도 신고를 하시기를 전 추천합니다. 

물론 신고하신다고 해서 바로 상황이 커지는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치기때문에, 경찰입장에서는 비교적 작은 사건이라고 생각되면 아무래도 뒷선으로 밀려나거든요. 독일에서 천유로가 넘으니 아주 작은 금액이랄 수는 없지만요.. 만약 수사가 열심히 진행이 안될 경우는 님께 번거로울 일은 적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님께서는 피해금액을 돌려받기 힘드시니 꼭 긍정적인 상황은 아닐 수도 있지만요. 신고는 그냥 최대한 증거물을 갖고 가셔서, 경찰서 가서 하시면 됩니다. 정 독어가 힘드시면 독어 잘하는 분 대동하고 가셔도 되고, 짧은 독어로 한다고해도 간단한 인적사항같은거 적고 하면 신고는 들어갈 겁니다. 상황설명이 어려우실것 같으면 적어갖고 가셔 보여주세요.. 영어가 되시면 시도를 해보시는 방법도 있겠고요.

그 사람이 이런식의 사기를 여러번 칠 경우, 그래서 비슷한 류의 신고가 중복 접수 될 경우는 경찰에서 이 사건을 좀더 구체적으로 다루게 될 수 있고, 범인이 잡히거나 하면 나중에 법정으로 오라가라 할 수도 있는데, 그때는 독어 하시는 분 구해서 같이 가시면 되는 거고요.

아무튼 그 사람이 이번에 당장 안잡힌다고 하더라도 일단 신고가 한번 들어가면, 차후에 그 사람이 또 비슷한 사기를 쳤을 경우에 그 사람은 주목 대상이 되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저는 신고하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