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겨울에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온 학생입니다.
4월부터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학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TK로 보험 가입을 했는데요.
문제는 제가 Immatrikulationsbescheinigung 제출을 계속 미루다가 생겼습니다 (ㅠㅠ)
그 사이에 두 번 냈던 보험료도 다 환불이 되었구요..

7월 초쯤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늦어서 죄송하다며 제출을 했는데요,
제가 제출한 재학증명서가 학교 웹사이트에서 자동출력한 것이라 'kein Abschluss angestrebt'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에 받은 메일을 보니 이 졸업시기가 확실하지 않아 보험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되어있었고, 저는 다시 또 사무실로 갔습니다. 이게 서류의 나라 독일이라 직원도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곧바로 International Office에 방문하여 사정을 얘기했더니 담당자가 TK 담당자랑 또 통화를 해주었구요, 그런데 안된다는 대답이 돌아왔고 이 교환학생 담당자 분은 지금 제가 Befreiung 된 상태여서 더이상 이 학교 학생이 아니라고, 자기는 책임도 없으며 더이상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는 답변을 저에게 다시 주었습니다.

긴 사정인데.. 줄여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4월부터 현재까지 보험이 없는 상태로 한학기 학교를 다닌 것이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학기에 다른 학교에서 다른 교환 프로그램으로 한학기를 보내야 하는데요...
다른 학교를 다녀야하니 지금이라도 다른 회사에 (보험이 없었던 사실을 숨기고) 가입하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자 연장인데요 ㅠㅠ 비자 연장시 보험 가입 상태같은 것들을 확인하는지 궁금합니다.
혹은 제 상황과 관련하여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어떤 문제가 생길지 두렵습니다...
독일생활 초짜로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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