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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초등학생 독일어를 어떻게 잼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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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티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58회 작성일 06-09-26 13:29

본문

음..
2년동안 독일에서 학교를 다녔으니..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문제없을테구

1) 시간:  오후 9시라는 시간..너무 늦은 시간이고..게다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독일에서보다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을테고 (한-독은 하교시간이 달라요)..사교육 기관(학원 등) 에 한두군데 다닐테고..9시면 아이가 쉴 시간입니다..이 시간은 피곤해서 능률이 거의 안 오릅니다. 단, 그 아이가 특히 공부욕심이 많아서 스스로 하겠다면 문제는 다르지만요.

2) 동기: 아이가 독일어를 한국에 돌아와서도 공부해야겠다는 동기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면..지금의 방식은 도리어 그나마 아이가 갖고 있던 독일에 대한 좋은 인상이나 독어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들 수 있어요. 부모님이 한국에 돌아와서도 독어수업을 받게 하는 이유가 뭔지 정리하시고, 아이와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는게 중요해요..어쨋든 아이는 독일에서 돌아와서 독일에서 했던 것처럼 한국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거든요..아이가 얼마나 힘들게 독일에서 언어를 배우고 적응했는지 기억하신다면, 지금의 상황에서 아이의 맘을 여유롭게 받을 필요가 있지요.
초등3학년이면, 부모님이 결정한 대로 대부분 따르지만, 스스로의 결정도 존중받길 원하는 나이예요. 아이에게 자발적인 협력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님과 아이가 충분히 왜 독어수업을 받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라고 권유할 수 있겠지요..

3) 방법: 저도 3학년 아들이 있고, 지금도 별도로 privat 를 받고있어요. 일반적으로 아동 대상의, 특수한 상황(가정내 과외), 제2외국어 교수방법을 잘 모르는 분들은 위에 쓰신대로 하려들더군요...자세한 이야기는 중략하고..
  -방법은 독어 그림책이나 만화책 함께 읽기..독일동화 테잎이나 cd 함께 듣고 이야기 나누기, 애들이 좋아하는 영화 독어로 함께 보고 이야기 하기 등등은 전통적으로 쓰여지는 방법입니다..이 방법은 [교사와 아이가 함께]..가 중요합니다..
 - 저는 이 것외에, 애들과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보드판위에서 하는 주사위 게임, 카드게임, 말놀이 게임, 도미노게임..등을 쓰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교사가 아이와 게임을 하면서 관련되는 어휘와 문장을 쓰도록 자극하는게 중요합니다. 
  독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들용 잡지-유가, 무가용 잡지 많이 있음]를 함께 보는 것도 흥미로워 하구요.
 - 정히 필요하면..독일애들이 집에서 풀 수 있도록 구성된, 제 학년에 맞는 독어 문제집 푸는 것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잘만 쓰면 아이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집 한권씩 끝날때마다 별도의 특별한 이벤트를 할 수도 있구요.
   
4) 추신: 한국에서는 과외로 뭔가 배우는데 반드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서두..실은 독일 사람들은 자신이 자발적으로 아무 댓가없이 이웃을 돕는 것을 자연스러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자기 나라 말을 배우는 사람을 돕는것에 댓가를 제공받는 것을 도리어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간혹..이웃의 한국 교민이 과외비 지불하는게 그들에게는 좀 납득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정서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독일인 친구분이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면, 그 또한 그들의 자연스러운 정서라 여기고..크게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그저 고마움과 성의를 표현하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직장관계라서...어떨지 모르지만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제 독일인 친구가 부모님과 2년 동안 독일생활 후 한국으로 돌아 온 초등학교 3학년 여자 아이에게 개인 과외를 하고 있는데요. 독일에서 2년 동안 독일 초등학교를 다녔다네요. 그 아이의 아버지와 제 독일 친구는 직장 동료 사이이구요. 그 과외 방식이라는게...
>
>
> 제 친구는 수업을 이렇게 한다는군요. 읽기, 받아쓰기,3번은 뭔지?( -_-), 어휘
> 1) Lesen 2)Diktat schreiben 3) Konferstation 4) Vokabeln.
> 근데 아이가 많이 지겨워 하고, 하기 싫어해서 제 친구도 힘든가봐요.일주일에 한 번, 1시간, 것두 밤 9시에 시작해서 10시에 끝나는 독일어 수업! 어른들도 힘들텐데 아이가, 것두 초등 저학년의 아이가 이렇게 정형화된 수업을 버텨내기란....
>
>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독일어 동화를 같이 읽는다든가 하는 것두...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
>
> 혹시 아이들이 독일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 좀 해 주시겠어요??
>
> 아무런 보수 없이 일 주일에 한 번, 것두 완벽한 프로그램의 (?)수업-적어도 어른들이 좋아할 만하고, 유익할 수 있는- 을 무보수로 하는 그가 안타까워 그만두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무보수로 개인과외를 의뢰했다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걸려있는 문제라서 것두 쉽지 않네요...
>
>
>
> 아무튼...유아를 가르치는 분이 계시다면 적절한 조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p.s. 혹 이 글이 이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셔도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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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ane님의 댓글

susa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한국에서 교사생활을 하다 독일에 온지 2달째인데요...아이가 싫어하는 정도가 어느정도인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특히 언어는 모국어환경이 아니면 배우기 어려운 과목중 하나입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목적 학습에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지금 그렇게 싫어한다면 장래에 그 언어에 대한 거부감으로 학습이 더 어려울수 있습니다. 친구분과 잘 상의하셔서 한시적으로 휴식기간을 제안하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제 과목도 영어라서 한마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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