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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딸아이가 미대나 패션 디자인과로 진학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re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75회 작성일 16-06-16 15:33 (내공: 100 포인트 제공)

본문

지금 김나지움을 다니고 있는 14살 딸아이입니다.
어려서부터 워낙 그림을 잘 그렸어요. 만들기도 잘하고요.
워낙에 손재주가 남다르고 성적도 좋습니다.

1년전부터 배운적도 없는 데 손바느질로 혼자 인형옷과 필통. 가방등을 만들더니
지금은 재봉틀을 사서 혼자 옷을 만들어 입을 정도입니다.

워낙에 패션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엄마인 제 욕심으로는 그냥 취미로 했으면 좋겠는 데 말입니다.

제 생각에 미대나 패션디자인과를 가려면 실기 준비를 해야할 것같은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여기는 미대입시학원같은 곳도 없는 것같은데...

경험있으신분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추천0

댓글목록

lullaby님의 댓글

lullab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진학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지 않나요? 그리고 일단 본인의 선택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나지움 다니다보면 진학과 관련한 견학 프로그램이 있으니 본인이 미대쪽에 관심이 있다면 알아서 찾겠죠. 무언가 미리 준비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인 것 같습니다.

  • 추천 1

rebe님의 댓글의 댓글

re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9학년 올라가는 아이인데...전 시간이 얼마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국에선 미대가려면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던걸봐서 그런가봅니다.
아이가 알아서 하겠지만 부모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말씀하신 진학과 관련된 견학 프로그램들 잘 챙겨봐야겠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뿌꾸뿌꾸님의 댓글

뿌꾸뿌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패션쪽은 아니지만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건 독일은 패션과는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패션관련 학과가 있는 걸로 알고는 있는데 이탈리아나, 프랑스에 비하면 나라 자체가 패션 문화가 많이 뒤쳐집니다. 그렇다고 독일 패션디자인 학교를 제외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하지만 패션 디자인을 제대로 하시려면 자타 1순위는 미국입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 이나 F.I.T 이란 학교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을 배출해냈고 상당히 유명합니다. 근데 외국인으로 지원을 하면 학비가 굉장히 비쌉니다. 이런 학교들은 영어와 포트폴리오를 기본적으로 봅니다. 영국도 모든 방면의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 LCF 등등 명성있는 패션 전문학교들이 있구요, 그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도 유명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패션 전문 대학교들 찾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학교의 스타일이나 위치, 학비등을 고려해 가고 싶은 대학 몇 개를 대략 추려보시고 시간이 나신다면 각 학교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보들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마다 포트폴리오 요강이 다르고, 추구하는 방향이 좀 다릅니다. 한국미대는 입시미술이 있습니다. 한국 미대입시라 함은 재능이 있다는 전제하에 시간을 투자해서 준비를 하는게 아무려면 유리합니다만 한국 외의 해외 미술대학은 그런 테크닉의 입시미술이 전혀 아닙니다.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셔야 합니다. 이건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건 아니고 직접 정보를 알아보셔야 하구요. 알아보시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일단 방향은 많으니 가고 싶은 학교에 대한 열정과 그 학교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부분을 좀 연구하고 영어를 기본으로 준비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미대=실기가 아니라 미대=포트폴리오 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추천 2

rebe님의 댓글의 댓글

re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포트폴리오가 중요하군요.
꼭 패션디자인과는 아닌것같아요. 산업디자인과쪽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요.
다행히 미국에서도 살았던 경험이 있어 영어도 잘하지만 학비때문에 독일 밖에 다른 나라는...ㅠㅠ

아이와  차근 차근 알아봐야겠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oioioioioi님의 댓글

oioioioi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녀분께서 미술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그쪽으로 더 넓은 폭의 경험을 쌓을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봅니다. 한 전공분야에 국한되어 목표를 잡기 보다는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수 있는 예술활동처럼 큰 틀안에서 흥미를 찾고 스스로 관련분야에 대해 공부하도록 지도하면 스스로 재미를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미술학원에서 틀에 짜여진 복사된듯한 그림을, 적어도 독일에서는, 마페로서 바라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재미를 가지고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되면 학원등의 도움으로 테크닉을 늘리고 하는것이 나중에 대학에서 공부할시에도 큰 힘이 될것입니다.

입시 미술학원은 찾기 어렵지만 취미 미술학원은 의외로 많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저렴한곳도 적지 않고요. 디자인이든 순수예술이든 시작점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모님께선 경험 할수 있는 바탕만 마련해주시면, 뜻이 있다면, 스스로 찾아가리라 봅니다.

  • 추천 1

rebe님의 댓글의 댓글

re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부족하고 성급했던 엄마의 마음을 잘 다스리며 도와주겠습니다.

Baltas님의 댓글

Balt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분들이 좋은 답변 남겨주셨는데, 추가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한번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제 생각엔 자녀분께서 이제 막 무엇인가를 만들고 꾸미는 행위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단계이고, 그 흐름속에서 지금은 본인 나이에 가장 가까운 생활 도구들인 필통이라던지 가방 인형옷 등을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무언가를 만드는 그 행위에 있어서 그 소재가 되는 무언가는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나이때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자신이 어디에 가장 흥미를 느끼고  '나는 화가가 될 것이다' '나는 조각가가 될것이다' '나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될것이다' 라는 스스로의 확신이 생기는 것은, 성인이 된 후에 많은 경험과 고민 후에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미대나 예대를 입학한 이후에도 전공을 바꾸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은 자녀분께서 흥미를 느끼는 부분에 대해 마음껏 창작활동을 하게 놔두시면서 천천히 지켜봐 주시는게 어떻까 합니다. 흥미라는건 계속 바뀌고, 당장 곧 사춘기를 통해 이성적인 그리고 감성적인 변화가 찾아올텐데 그 후의 자녀분의 관심이 계속 패션쪽에 있을지, 혹은 그래픽 디자인이 될지, 순수 미술이 될지 그것은 모르는 일입니다.
물론 부모님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방향을 잡고 서포트를 해주고 싶으신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미술을 비롯한 예술 분야는 얼마나 많이 시키느냐 보다는 본인이 얼마나 좋아하고 많이 생각해보았는가에 따라 그 재능이 형성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자극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릴때 부터 미술학원 줄창 다니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미 반복적인 그림에 본인은 흥미를 잃었는데, 이미 다른 길을 선택하기엔 늦은 것 같고, 이러나 저러나 미대에 붙어서 남들과 경쟁은 하지만, 그러니 그림이 제대로 나올리 없고, 어찌저찌 회사에 들어가서 그냥 살아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반대로 한번도 제대로 미술학원 다녀 본적도 없지만 어릴때부터 취미로 점토만 만지고 놀다가 미대 입학 후 조각가로서 일취월장 하는 경우도 있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예술은 본인이 찾아 가는 것이니, 윗분 말씀대로 부모님께선 경험 할수 있는 바탕만 마련해 주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추천 1

rebe님의 댓글의 댓글

re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분의 현명한 조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싶어 살짝 부끄럽기도 하네요.
베리분들에게 여러모로 도움받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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