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공부하시고 고민해 보시면 더 좋은 루트가 나오리라 생각 되네요.
대도시도 좋지만 알프스를 경유 하신다면 캠핑카의 장점을 활용할 만한 아름다운 여행지가 훨씬 더 많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장거리 여행은 비추 입니다. 말 그대로 캠핑카 타고 유럽 한바퀴 여행이 될 듯.
(아무리 얘기해도 한국 분들은 일주일에 쉽게 2000km 찍는거 저도 잘 압니다 ㅠㅠ)

지나가던 과객인데요,
혹시 캠핑카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가 따로 있나요?
제 경우, 면허증 뒷면에 AM, B, L 에 별표가 되어 있습니다만...
혹시 이걸로 캠핑카나 밴 운전이 가능할까요?

빠듯해요.. 특히 캠핑카로 캠핑장에서 머무르시는 거면 보통 한군데서 오래 있는 용도라 매일 체크인/아웃하시는것도 스트레스일거에요. 특별히 차를 빌리고 호텔에서 머무르는 대신 캠핑카를 빌리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매일매일 캠핑장을 바꾸는 거면 어차피 일반적인 '캠핑휴가'랑은 좀 거리가 있는데.....
캠핑장마다 커퓨시간과 등록시간이 있는거 아시지요? 예를 들어 커퓨가 오후 6시부터 시작이면 캠핑장에서 차를 끌고 나가거나 들어오는게 오후 6시 이후로는 금지에요. 그러면 캠핑장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 (보통 시내에서는 좀 거리가 있죠) 저녁시간에는 구경 못다니고 꼼짝없이 캠핑장에만 있어야 되는 수가 생겨요. 그리고 아침 일찍 떠나고 싶어도 못떠나는 경우도 있구요.
독일은 와일드캠핑은 금지되어있어서 캠핑장에서 머무르셔야 되구요. 캠핑장도 깨끗하고 괜찮은 데는 여름철에는 자리가 잘 없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캠핑장에 따라 3일이하는 안받는 곳도 있구요. 하루에 이삼백키로씩 달려서 캠핑장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더럽고 후진 캠핑장에서 머무르게 되면 휴가가 아니라 스트레스가 되는 수도 있구요 ㅠ.ㅠ

캠핑이 목적인 휴가이시면, 한두군데 정도 캠핑장을 정해서 3,4일 정도씩 머물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식으로 하시고,
캠핑이 목적이 아니라 리스트된 도시를 가는게 목적인 것이면 일반 차를 렌트해서 호텔에서 머무는걸 추천드려요.

캠핑장 사용팁은 제가 메모해놓은게 있네요. http://in2space.egloos.com/6301632

• 추천 1

감사합니다.
제가 캠핑카를 이용하려는 목적은 호스텔에서 묶는 것보다 숙박비용이나 음식 해결 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거든요... 
일반 차를 렌트+ 호텔 숙박하면 너무 가격이 쌔지 않을까 했습니다.

저는 캠핑장이 간단한 입장료를 내고 행동에 제약이 없는 줄 알았는데 더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위 링크의 회사는 국제공항이 위치한 프푸가 아닌 구동독지역에 위치한 Frankfurt (Oder) 라는 도시소재 회사입니다.

지금 짜여진 목적지는...전혀 캠핑이 목적이 아닌도시같습니다 괜히 캠핑카 끌고갔다가 주차문제나 이런저런 문제로 차안에서 주차장만 찾다가 여행 끝나는경우가 생깁니다. 캠핑카의 용도를 잘 생각하시고 빌리세요!

제가 3박4일 연휴동안 하이델출발> 뮌헨 1박> 잘츠부르크 1박> 퓌센+린다우+프리드리히스하펜 1박> 하이델베르크
해서 1224km 달렸습니다.  저는 혼자여행했고 모든 숙박을 호스텔에서 해결했기때문에 4일만에 1000km 넘게달리는것도 상관없었습니다. 여행지 도착은 대부분 오전 10시-12시 사이에 도착했고 저녁까지 놀고먹고 하다가 밤되서는 사람들만나서 놀고 그다음 약 11시~12시에 잠들고 다음날 아침 7~8시에 다시 출발하는식으로 했는데 이거는 다 호스텔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혼자서 일반 승용차를 가지고 다니니까 가능했던 이야기입니다. 캠핑카를 타시고 지금 짜두신 루트 가시면 100% 캠핑카가 가장 큰 짐이될겁니다. 대도시에서 캠핑카로 숙박이 가능할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캠핑장이 대부분 교외로 빠져있는데 시내로 들어가는것도 문제일겁니다. 저라면 승용차로 달리고 숙식은 호스텔에서 해결할 것 같습니다. 웨건차량에 아이스박스에다 음식물 챙겨서 도착하신 호스텔에 부엌 있으면 요리해드시고 하면 좋던데요 ㅎㅎ 아무튼 캠핑하려면 누구나 아는 그런도시보다는 진짜 작고 예쁜 시골도시 강가가 있는곳 호수가 있는곳 이런데를 찾아다녀야해요!

그리고 독일고속도로만 공짜고 다른고속도로는 유로입니다. 국경넘어가기전 1,2 휴게소 국경넘어서 1,2 휴게소에 고속도로 통행카드 같은거 팝니다 그거 기간마다 다른데 보통 30유로 이내라고 합니다! 그거 만약에 콘트롤러가 검사했는데 없으면 벌금 뭉텅이로 받아서 조심하셔야해요!

그리고 조언대로 승용차로 여행하실경우에 주차생각을 꼭하세요! 호스텔을 예약하실때 주차가 되는지 물어보고 주차요금은 얼만지 알아보시구요 가족들이 갈만한진 모르겠지만 DJH Jugendherberge 여기 호스텔이 독일 전역에 있습니다. 물론 주차장 포함이고 무료주차입니다. 가격도 싸고 좋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거에요.

그리고 과속카메라 단속어플, 네비 꼭 지참하세요! 스위스같은경우에 과속단속 걸리면 벌금이 200~300유로씩 나온다고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 루트가 좀 대도시위주로 보이는군요!  캠핑이 목적인 루트로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일반차+ 호텔숙박은 제 생각에 캠핑카보다 훨씬 비쌀것이라 생각했어요.

제 경험은 8일간 뉘른베르그->퓌센->스위스 인터라켄 -> 프라이부억 ->하이델베르그 -> 뉘른베르그 이렇게 다녀왔고
켐핑장 미리 인테넷으로 예약해서 1~2일씩 묵었지만 문제없었습니다
켐핑장은 등급에따라 가격이 다른데 보통 인당10유로수준이고 차량은 한대당 얼마를 더 냅니다
호텔보단 훨신 저렴하죠, 단 후진곳은 온수도 잘 않나오고 공동샤워장등 설비가 좀 거시기합니다
하지만 제에겐 다시없는 좋은 추억이었고 힘들었지만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캠핑카 여행은 도시를 돌아다니는 목적보다는 인적이 드물고 자연경관이 좋은 곳을 돌아다니는데 유리합니다.
일단 국제면허증으로 캠핑카를 빌릴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Klasse B로는 운전가능한 크기가 한정이 있습니다. 이 경우 4인가족이면 쾌적하게 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캠핑카를 빌려주는 곳은 많이 있지만 국제면허증을 가진 외국인에게 빌려주는지는 불확실 합니다. 차량의 크기가 매우 크고 시야각이 좋지 않아서 도심을 돌아다니기에는  힘들고 주차할 곳도 잘 없습니다. 보통 대도시 주변에 캠핑장이 있어도 도심에서 거리가 있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대도시 구경하려고 캠핑카를 빌리는 것은 추천할 만한 여행은 아닙니다.

캠핑카라는 것이 겉으로 보기에는 근사할 지 모르겠지만 실상은 좁디 좁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유럽여행 경험이 많지 않고 특히나 유럽에서 운전을 한 경험이 많지 않으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9일(실상은 도착일과 출발일은 제외하니 7일) 동안 이동거리 등을 고려하면 자녀까지 데리고 편안한 여행이 될거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여행을 스위스로만 축소 하던지, 말씀해주신 것처럼 승용차를 고려해보려 합니다. ^^

5월달에 자동차로 Rome, Florence, Venice, Salzburg, Fussen, & Milan으로 2주간 여행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RV로 여행가는것 보다는 자동차로 여행을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텔비용이 부담스러우시고,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campsite에 cabin이 있나 확인하시고 거기에 머무셔도 될듯합니다. 저는 주요도시에서 20-30분떨어진 호텔이나 아파트에서 지냈는데, 깨끗하고 저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