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실버피쉬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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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들레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940회 작성일 16-04-23 12:56 답변완료본문
얼마전 욕실 발수건 밑에 우연히 실버피쉬를 발견했습니다..
그 뒤로 발수건 밑만 살펴보면 새끼같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좀 큰 애들은 욕조 안에서 가끔 발견합니다..
얘네들 퇴치는 힘든가요?..
그 뒤로 dm에서 3개월짜리 퇴치 통을 사다가 발수건 옆에 두었는데도 애들이 자꾸 있네요 ㅜㅜ
다행히 욕실에서만 발견했는데....ㅜ.ㅜ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하지만, 그벌레의 존재가 그다지 좋지도 않네요 ㅜ.ㅜ 징그러울뿐..
욕실을 쓰고 났을때마다 욕조 안의 물기 까지 싹 다 닦고 머리카락도 싹다 치우고
그렇게 생활하면 퇴치가 될까요? 도대체 욕실 청소를 어떻게 하면 없어지나요? ㅜㅜㅜ
뿌리는 약을 사용하라는 분도 계시던데, 한국에서도 에프킬라는 잘 사용하지 않아서..
단순하게 그 퇴치용 통만 두면 부족하나요?
ㅜㅜ 도와주세요
댓글목록
하하핫님의 댓글
하하핫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amazon.de/Unbekannt-EFFECT-Silberfisch-Ungeziefer-Spray-500ml/dp/B009W1QXFE/ref=sr_1_1?ie=UTF8&qid=1461427604&sr=8-1&keywords=silberfisch
일단 좀벌레(silberfisch)는 습도 관리가 제일 중요해요. 기상 후에 창문 꼭 여시고, 샤워 후 화장실 문 항상 열어놓으시고, 환기 자주 시켜주세요. 위 제품 사용해봤는데 효과가 좋아서 추천합니다.
민들레방님의 댓글의 댓글
민들레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저 제품을 실버피쉬가 보였던 곳, 타일, 바닥 등등 곳곳에 그냥 뿌려놓으셨나요? 그것만으로 효과를 보셨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흑흑 무서워요..쟤넨 날 무서워하겠지만.. 전 쟤네가 더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ㅠㅠ 사이트에서 사용설명서를 봐도, 번역을 해도..(독일어를 잘 못해서) 사용방법을 잘 몰라서 이렇게 여쭙니다 ㅠ.ㅠ
sehrgern님의 댓글
sehrger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 녀석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3달이라는 전투끝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처음엔 약을 많이 사서 온 집에 지뢰처럼 설치를 하고 전투에 대비했는데 돈만 쓰고 큰 이득을 보지못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도움으로 적의 습성을 파악한 후 새벽 한두시 경에 상습출물 지역의 불을 켜는 순간 경악을 했습니다. 빛의 속도로 후퇴하는 반짝반짝한 녀석들을 ㅠㅠ. 야행성이죠. 처음엔 화장실에서 복도 침실까지 종횡무진 하더군요. 기왕사둔 것이라 약은 계속 실전배치를 했고, 매복 후 길목을 차단하기로 작전을 바꾸고 이행하는게 조컴 힘들었습니다. 일단 은둔하고 있는 장소 발견! 그곳은 방이던 화장실이건 바닥과 벽이 맞닿는 지역. 화장실엔 보통 실리콘 처리로, 방은 나무와 나무사이인데 아주 미세하게 떠서 빈 틈이 있더군요. 실리콘이 군데군데 금이가서 새로 실리콘으로 매꿔주었고, 온 집의 테두리 또한 실리콘으로 미세한 빈틈을 다 메꿨습니다. 참고로 나무색 실리콘도 있습니다. 이주간의 관찰을 통해 현저히 줄어든 걸 확인하였으나 게릴라 전으로 간간히 출현! 다시 집을 둘러보니 외부와 내부의 틈새가 어딘가 있었습니다.
1.벽과 화장실 문틈사이- 다시 실리콘으로 깔맞춤하여 메꾸었구요
2.집 대문- 바닥에 미새하게 뜬 부분으로 인해 외부에서 아주 작은 벌레들이 올 수 있겠다 싶어 뜨는 부분을 여러가지 재료들을 통해 차단 시켰습니다. 참고로 헌국식 아파트가 아닌 Altewohnung에 거주합니다.
흐뭇한 마음에 잠시 젖어 있다가 혹시나하고 대문을 열고 나가 바닥과 벽이 닿는 부분들을 둘러보니 세상에... 오래된 나무 사이사이에 틈이 많이 있고 예상컨데 지하 켈러로 연결이 되겠다 싶더군요. 그렇다면 습한 곳 좋아하는 녀석들이 옛 중공군처럼 기하학적인 수를 자랑하며 거주하며 온 집들을 다닐 수 있겠다 상상하니 소름이! 혹시 몰라 작전지를 이 곳까지 확대해본결과 ㅠㅠ 그 불길한 예감은 여기서도 다 현실에 반영되는건지 거의 매일 발견을 했습니다. 그래서 혹 집주인측과 문제가 될까 두려워 티안나게 틈들을 사비들여 메꾸었습니다. 그 후로 한 달 동안 새벽에 기습을 통해 단속한 결과 발견 못했습니다. 새벽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게 이럴때 도움이 될줄이야!!
상당히 까다로운 전쟁입니다. 집 내부에 약을 치고 틈을 차단해도 외부에서 침입하면 도루묵.
저와같은 비극을 겪으시지 말라고 3달넘게 잠설치며 겼었던 전쟁 실화를 남기고 갑니다. 승리하셔요!!
민들레방님의 댓글의 댓글
민들레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말 감사합니다! 긴 댓글에 정말 희망이라도 받고 갑니다.. 하필 저도 그때 새벽까지 뭘 하느라... 그 녀석들을 새벽에 보았어요...!!!!!!! ㅜㅜ 악!! 퇴치라도 할 방법이 있다고 하니 정말 안도감이 들어요 ㅠㅠ 오늘도 그 녀석들은 제 꿈에 나와서 저를 괴롭혔어요..잠이 잘 안오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 방법을 한번 시도해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