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어서 제가 글을 올려요. 같은 경험이 있어서요.
전 유럽의 물 더나쁜 나라에서 살았을때도 아무이상 없더니 독일와서 여드름때문에 고생 많이 했어요. 턱부위만 집중적으로 나서 색소침착도 심하고,,,마침 한국갈 기회가 생겨서 한국가서 피부과진료박고 여드름치료에 필링도 하고 왔는데요, 독일오니 다시 심해지더라구요. 스트레쓰하고 호르몬 영향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피부과 다니진 않아서 피부관리실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제친구도 같은 경험이 있는데, 그친구 경우는 피임약을 처방받았는데, 그거먹으면 호르몬 조절이 된대요. 그래서 그런지 여드름 없어지더군요.
전 너무너무 심해서 밖에 나가기도 싫고,,암튼 넘 고민이어서 한약도 먹어보고 좋다는 화장품도 써보고 했는데 별 효과 없었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방법 알려드릴께요(일부 용어는 영어밖에 몰라서 죄송합니다. 독일어 발음은 비슷합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 피부가 좋아졌는데, 님한테도 맞았음하네요.

우선 절대 손대지 마세요. 염증 심한곳은 주사바늘 사셔서 그거 사용해서 살짝 짜주시구요(여드름 짜고는 '록시땅'이라는 프랑스 화장품에서 나온 '라벤더 비네거' 라는걸로 소독하면 좋아요),
dm같은곳 가면 clearasil이라는 여드름용 화장품이 있는데, 그중에 크림통 같이 생겼는데 코튼패드 들어있는게 있는데요, 그걸로 얼굴 꾸준히 닦아주세요. 좀 독할텐데 그러면 이삼일에 한번만 해주시구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자기전에 민트나 페퍼민트 차를 때론 카모마일하고 섞어서 드셔도 되고 꼭 드세요. 특히 아침이 중요!
글구 맛이없어도 바질이나 코리안도같이 향이 강한 허브를 샐러드에 넣어드세요.
마지막으로 이거 최고입니다. 당근세개정도에 사과하나의 비율로 쥬스 만드셔서 꾸준히 드세요. 그런데 뭐든지 장복하는건 나쁘니 어느정도 드시다가 여드름이 좀 가라앉는거 같으면 횟수를 점점 줄이시구요.
절대 스크럽같은거 사용하지 마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 추천 2

저도 같은 경우였어요. 피부과를 같더니 연고만 처방해주더군요. 저는 생리불순이 심했기때문에 피임약을 줬는데 그것도 피부과의사가 산부인과가서 받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산부인과가서 처음에는 여드름때문에 약받으러 왔다고 하니 우선 일단은 그래도 검사를 받았어요. 겁났는데 사실 여자는 생리하면 산부인과에 가서 정기검진받는게 정상이거든요. 특히나 독일은..^^ 그래서 오히려 의사한테 이것저것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뭐 운동 열심히 하라는 말을 들었어요. 푸하하^^;;
그리고는 저의 경우는 피임약을 복용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약국에서도 살수있지만 여긴 약국가면 피임약을 그냥 살수없어요. 의사처방이 있어야해요.(제가 알기로는..)
아무튼 약을 먹은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주기에 항상 일정하게 변했기때문에 저로서는 좋았구요.
3개월정도 지나니까 피부가 좋아졌어요. 1년정도 먹었는데 정말 여드름 다 들어갔어요 ㅠ_ㅠ
행복했어요. 그러다가 의사도 피임약 장기복용하지말라고 권해서 안먹었지요.
안먹고 한동안도 좋은 피부였다가.. 다시 나더군요.. 지금은 예전 그대로 ㅠ_ㅠ
저의 경우는 아마도 제가 다시 생리불순이 시작되서.. 아웅.. 이런경우 한의학치료가 쵝오!!
한약먹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고치는게 좋답니다..
뭐 아무튼.. 님의 경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 또한 스트레스받으면 막 나고 그런것도 있었어요.

여긴 따로 코스메틱하는곳에 가야 여드름짤수있어요. 저도 아직 안가봤는데 예전에 제 헝가리친구가 갔었거든요. 잘해준다고 하더군요. 근데 비쌀듯.. 제가 가끔 길거리에 코스메틱하는곳 보이면 가격표봤었는데 비싸더군요.. 그리고 사실 저는 의문이 들더군요. 과연 한국처럼 잘해주나.. 여드름짜는거나 여러가지로..아무래도 아시아피부는 틀리잖아요. 그래서 무척 ㅠ_ㅠ 고민하면서 안갔어요.

제 앞에 "아자아자"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저도 몇가지 추천 또는 한마디 해볼께요.
(우선 아자아자님께 좋은 정보 감사드리며..Roc인거 같은데 꼭 찾아서 사서 써볼께요!)
아자아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바늘구해서 여드름 하얗게 올라온곳을 톡 건드리고 면봉으로 짜줍니다. 여기서 관건은 여드름이 올라온곳보다 좀 먼곳부터 지긋이 밀어올립니다. 그래야 모공속에 있는것을 끝까지 다 끄집어낼수있어요.
이건 제가 한국에서 피부관리실다닐때 그곳 스킨케어해주는 언니에게 들은 정보입니다.

저도 한국에서 관리실 다녔거든요 ㅠ_ㅠ 그래서 님맘이 이해가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뭐..Crearasil인가 그건 저도 써봤는데 어떤이는 효과있다고도 하고 어떤이는 별로라고 하기도 하는데 윗님께서 말한 제품은 아마 통에 화장솜처럼 들어서 닦아내는건가본데 그건 저도 안써봐서 모르겠네요.(저도 사보려구요 ㅋㅋ)
저는 다른제품써봤어요. 그러니까 Crearasil의 일반적인 세안할때 짜서 쓰는 제품하고 스킨같은 제품말이예요. 근데 뭐 이렇다 나아지는 느낌은 모르겠지만 소독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써봤어요.

제가 한마디 말하고 싶은건 절대로 썬크림 바르시라는겁니다. 이건 잘아시겠지만, 썬크림은 꼭 바르세요. 오일프리로 된거 꼭 바르세요!!!!!!!
무조건 오일프리를 모든지 사용하시구요. 독일은 한국보다 자외선이 무척 강하기때문에 특히 선글라스착용도 강추합니다. 안과에서도 시력보호등의 예를 들어서 선글라스 쓰라고 하더군요.
한국사람은 피부로 와닿은 얘기예요. 그리고 썬크림 안바르시면 여드름흉터 자국이 더 심해져요.
얼굴색이 다양하게 된다는거져..ㅠ_ㅠ 울긋불긋.. 그리고 기미도 생겨요.
이건 제 경험담인데 그냥 선텐하고 다닌다고 했다가 나중에 어느새보니 기미가 ... ㅠ_ㅠ
완전 절망이에여.. 자기도 모르게 눈밑이나 코 , 뺨등에 생기니까 절대로 4계절 모두 선크림 바르세요. 이건 피부과에서나 피부관리실에서 100%강추하는 사항입니다.

그외에는 저도 별다른 도움을 못주겠네요. 저의 경우는 생리불순부터 고쳐보려구 운동시작했구요.
밀가루음식도 자제하려고 야채를 많이 먹어보려구요.
아자아자님께서 말하신 당근과 사과쥬스요법 저도 지인한테 예전에 들었거든요. 효과있다고 해서.. 한번도 저는 안해봤는데 한번 해보려구요^^

그래도 안되면 정말 코스메틱 가서 문두들기고 비명질러야죠..(왠비명? 여드름 짤때 눈물이..)

암튼 참고하셨으면 해요^^

• 추천 1

아 그리고..저도 턱에 집중적으로 많이 ㅠ_ㅠ 이건 식사가 불규칙하면 자주 생기기도 하는데 혹시 님들도 그런게 아닐까요? 저는 아침안먹고 저녁은 과식에..뭐 항상  그랬어요 ㅠ_ㅠ
티비켜면 프로엑티브 라고 미국제품인데 제시카심슨 하고 퍼프 대디가 선전하는 게 있어요..
그것도 사볼까 막 고민했어여..하두 좋다고 선전하구 엘리샤 키스인가..걔도 선전하고 해서..
킁... 아웅.. 저도 독일와서부터 막 났어요..고1때부터 ..ㅠ_ㅠ 그러더니 아예 안들어가구..
제친구는 중학교때 진짜 심했는데 지금은 완전 쌩얼 미인되궁.. 아훅..ㅠ_ㅠ 암튼  홧팅!! ㅠㅠ

와우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지인에게 피임약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여드름고민을 싸매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피임약에대한 이유없는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들은지는 꽤 됐는데요 걍 산부인과는
가지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리보조아님 글을 보니까 피임약 끊으면 다시 여드름이 생기니까
그것도 뭐 일시적인것이라 볼수있겠네요.. 그렇담 피임약을복용할생각없습니다..ㅠ_ㅠ
썬크림열심히 바르고 차마시고 갈은쥬스마시고 밀가루음식줄이고 다 해보겠쉽니다..
그리고 스크럽 그만 해야겠군요..;; 각질제거해야 여드름이 나지않는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지
가끔씩 하고있었거든요. 요즘에 그래도 턱에 여드름이 조금 줄어든거같은데요.
요즘에 세수하고 스킨- 운라인하이텐크림-연고-비비크림 바르고 자거든요.
그래도 옛날에 비해 조금 괜찮아진것같아요. 언제 또 무지하게 커질지 항상 불안불안해여..
그리고 바늘로 고름 째내는거 못하겠어여!!! ㅠ_ㅠ 후덜덜...



근데 코스메틱에 찾아가서 물어봤더니 피부과를 통해
관리해주는것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각자 돈내서 하는거라구..;;
가격.. 후덜덜...

하얀책꽂이님.
저..하리보아 조아입니다 ^_^ 글쎄..제가 저기 앞글을 쓰고난후에 완전 피부가 망가졌어요..
저도 턱에 완전 집중적으로 났어요. 그래갖구 진짜 화딱지가 나고 있는데..글쎄 이 여드름들이 각질까지 생성해갖구 화장해도 안먹고 그러는거예요..그러더니 턱말고도 이마에도 막 나구해서..정말 미쳐버리겠더라구요..이 심정 이해하죠? ㅠ_ㅠ
근데 저 요즘 코스메틱 다니고 있어요.결국은... 제가 사는곳은 프랑크푸르트인데 다행히도 교포신문보다가 한국분이 하시는 곳이 있다는 광고를 보고 여러번 고민끝에 가서 요즘 치료받고 있어요.
이제 두번가서 어떻다고는 말씀을 드릴수는 없구요.그래도 어쨌든 잘짜주셔서 짜는 재미로 ㅋㅋ 가고 있어여..턱에 화농성으로 마구나서 도저히 저혼자 감당을 못하겠더라구요  ㅠ_ㅠ
님은 어디사세요? 프랑크푸르트면 제가 알려드릴수는 있겠는데요.
암튼 저두 DM에 가면 사과랑 당근이 섞은 쥬스가 있다고해서 엊그제가서 몽땅 사갖고 아침마다 그거 마셔요.(사실 사과와 당근을 따로 샀는데 아침마다 갈아서 먹고 출근하기 귀찮아서 ㅠ_ㅠ)
글구 Crearasil그거 울트라 셋트산거 열심히 써봤는데 별효과없더군요. 3일만에 없어진다더니 지금 몇주가 되었는데도 안없져서 결국 코스메틱 직행했잖아요. 쳇..-_-;;
요즘은 인터넷으로 알아봤어여..한국에 정혜신 박사가 쓴 책을 보니 화장품성분  AHA, BHA성분 있는게 좋다구해서 여러화학성분 이름외워갖고는 여드름용화장품볼때마다 성분확인까지 하는 정도에 이르렀어여..이게 뭔짓인지  ㅠ_ㅠ
피부좋은 사람은 술 많이마셔도 그다음날에도 쌩얼 좋던데..난 아주 그다음날은 작살 여드름이구..

아..하소연하려고 글쓴거 아닌데.. 한이 많다보니까 ㅠ_ㅠ 용서해여..이 긴글..엉엉 ㅜ_ㅜ
님께 쪽지로 보내려구했더니 안되서 결국 게시판에 이렇게 글씁니다. 그럼 필승.. 여드름퇴치~

한국에는 피부과도 많구 관리실도 싸고 좋은곳 많은데 독일에서는 방법이 없으니 ㅠ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늘 관리실갔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약이나 화장품보다 여드름의 원인인 세안법부터 자세히 알려주시고 그것만 잘하면 관리실안와도 된다그러셨어요.
069-9073-8947 Frau.Cho라는 분이시구요.
저는 너무 좋았는데 피부타입마다 또 다르실수도 있으니까 잘 상담하시구 가보세요^^

아.. 이 고민에 저도 빠질 수 없어서..ㅠ.ㅠ 저도 독일와서 완전 뒤집어 져서 진짜진짜 속상했거든요.. 진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왜 걸리는지 이해할 수 있을정도로요... 그러다 지난 방학때 한국갔다가 치료 받고 (단 3번의 관리만에 대번 좋아짐.^^*) 지금은 (더 나아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 상태 유지하려고 무지 애쓰고 있습니다.. (조마조마~) 저도 DM 및 약국서 Anti Pikel 용품 사다가 쓰고 있고, 제가 최고로 애용하는것은 Avene의 Cleanance K예요. AHA BHA 다 들어있어서 필링의 효과가 있어요. 밤에만 발라야되요. 그리고 위의 하리보조아님의 심정 완전 이해가는것이 clearasil 3일만에 없어진다는거 완전 뻥이라는거. ^^* 심지어 Neutrogena에서 나오는것은 8시간만에 없어진다 하는데 그것도 뻥이죵.. 그래도 Anti Pikel이라 하니 효과 있겠지 하여 믿음으로 쓰고 있어요..ㅠ.ㅠ

그리고 한국서 염증성 피부질환 및 여드름에 좋다는 김정문알로에 분말을 사가지고 와서 먹고 있어요. 괜찮은것 같아요. 피임약보다는 화학성분 덜 들어가있고, 식물성이라 몸에도 좋은것 같아요.그리고 이건 한국서 배운 정보인데, 스크럽 및 세안이나 맛사지 할때 심하게 문지르는 것은 피지선을 자극해서 여드름이 더 난데요. 그러니까 심하게 러빙하지 마시구요, 밀가루, 고기 뿐만아니라 유제품도 여드름을 생성시키는 원인일 수 있다네요. 그러니까 그런것도 자제해서 먹어야되요. (독일서 유제품과 밀가루, 고기를 먹지 말라는것은 굶으라는 소리나 다름없지요..ㅠ.ㅠ 저는 그래서 왠만하면 집에서 그냥 밥해먹고요, 라면은 끊었어요.) 이렇게 몇 주, 몇 달만 하면 여드름.. 지들이 잦아지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