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신분으로 부동산을 살 수 있어요.
단지,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할 경우에는 힘들거예요.
Bausparkonto가 있다면 문제없이 융자를 받을 수 있고요. 오히려 학생이 Bausparkonto가 있으면 Wohnungsbaupraemie가 있어 세금상으로 약간은 유리합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은행에 가서 상담을 해 보시면 좋아요.

집 파는 사람 있고, 돈 갖고 살 사람있는데, 못할 이유가 있나요?
다만 학생이 독일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전액 현금 지불시, 한국에서 큰 액수의 현금을 가져올 경우에 신고해야 합니다.
준비할 서류가 8-9가지 되더군요. 필요한 서류는 한국은행에 문의해 보세요.
신고한 자료는 국세청에 전달됩니다. 불이익이 없다고는 하는데, 꺼림칙해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지요.

신고 안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가르쳐 준 방법인데.
유학생 송금 받고, 한국 갔다 올때 현금 두둑히 들고 독일로 들어오는 겁니다.
신고 안 해도 되는 금액선에 맞추어서 하는 겁니다.
부부라면 두배가 되겠죠. 2-3년 이렇게 하면, 왠만한 집 살 돈 나옵니다.

주택은 모르겠으나, 독일 아파트값은 해마다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택을 소유함으로 경제적 이익을 많이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겁니다.

어차피 갈때는 다 놓고 가잖아요. 독일서 평생 사실  거 아니면 남의 집 빌려쓰다 가는 것도 괜찮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평생 계실 거면 계획 잘 세우셔서 멋진 집 사세요.

독일 부동산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인구공동화가 지속되고 있는 신연방지역을 제외하고는 정체 혹은 소폭 상승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같이 부동산 과열같은 현상은 없기 때문에 물가상승율 이상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집을 세를 주어서 얻는 소득이 있고, 보통 연 4-6%정도의 수익은 올릴 수 있습니다. 적금 이율이 2%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투자입니다. 월세는 보통 연 2-4%정도 인상할 수 있는 것 같구요. 평생 독일에 살지 않더라도, 장기간 생활비를 절약하고 귀국후에도 일정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해외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독일 일부 집부자들도 날씨좋은 남유럽 등에서 살면서 세를 받아서 생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풍성한 Information을 주시다니..
게다가 조언까지..
다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