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생활이 짧아 확실한 정보가 될런지 우려가 됩니다만, 제가 아는 바는 만6세 초등입학이 이제 만 5세부터 가능(원하면)하다고 들었습니다. 여긴 8월에 학기가 시작되니 그점 참고하시구요.
제 경험으로 인터내셔널 스쿨도 등급(학비에 따른) 이 있더군요. 생각하신 비용보다 훨씬 초과될 거 같아요.  이에 비하여  학비가 없는 인터내셔널 스쿨도 있더군요. (베를린)
또 인터내셔널다니다가 독일학교 옮기는 문제나 반대로 독일학교 다니다가 인터내셔널스쿨로 옮기는 경우 두가지 다 주변에서 겪은 걸 본 적이 있는데  다 상황에 따라 대처가 되더군요. 남편 직장으로 오는 경우라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 갈 전제가 있는 댁인 거 같은데  얼마나 있을 건지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셔야 겠네요. 지금은 고민 많이 되시지만 아이들 적응은  그리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인터내셔널 스쿨은 입학비와 등록금이 따로 있습니다. 한국에서 한 달 사교육비로 100만원 정도를 쓰셨다면 그 정도의 돈으로 1년 인터스쿨은 다닐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인터스쿨 다니면서 또 다른 과외비가 들 거라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경제적 부담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보통 주변에서 보면 인터스쿨 다니면서 몇 가지씩 과외들은 더 하더군요. 그게 음악이든 영어든 말이죠.. 게다가 만약 작은 애가 유치원을 간다면 부담이 더 커지겠죠.. (유치원은 남편의 소득에 따라 비용이 결정됩니다) 얼마나 계실지 모르지만 그런 점을 잘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가 2000년생이라면 올해 학교를 갔어야 합니다. 입학식은 벌써 했는데 아이가 독일어를 모르니 글쎄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아마 Vorschule를 알아보시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교는 아니지만 일단 학교에서처럼 수업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치원 개념하고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제가 있던 곳은 Vorschule도 수입에 따라 차등적으로 돈을 냈어야 했는데 뮌헨은 모르겠군요.
그리고 아이가 내성적이라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참 적응을 잘 하거든요.

또 레고나 블럭조립하는 문화강좌는 본 적이 없습니다. 미술이랑 음악은 많이 본 적이 있는데 (동네에 있는 Buergerhaus에서요) 블럭이나 조립강좌는 못 밨습니다. 대신 그런 것들이 한국보다는 좀 저렴합니다. 한국에서는 HABA 엄청 비싼데 독일은 훨씬 저렴하구요.

그럼 즐거운 독일생활 하시길 바래요.

뮌헨은 9월에 입학식이 있습니다.
유치원은 보조교사도 하나 붙고 해서 아무래도 아이한테 좀 더 신경을 써줄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유치원 자리를 얻을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여긴 신청하고 자리 나기까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서요. 유치원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수입이 없는 학생부부의 경우 12시까지는 50유로정도, 오후 4시까지는 80유로(식비 제외)정도일겁니다. 시에서 얼마나 지원을 해주느냐에 따라,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부모의 수입여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학교는 나이가 된 애는 당연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지요. 공짜구요. 그리고 한국과는 달리 여기 애들은 대부분 글자 읽고 쓰는 걸 배우지 않고 학교에 들어갑니다. 입학하고 나서  ABC를 배웁니다. 1학년때는 성적도 매기지 않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 고민한게 정말 후회도리정도로 감사합니다.
지금은 아이들 교육 문제만 해결되어도 아무 걱정이 없을것 같네요.
제가 넘 용감한가요? ㅋㅋㅋ
감사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