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하시는 지역의 졸암트로 찾으러 가셔야 됩니다.
14일 정도 보관하고 있다가, 찾으러 오지 않을 경우 다시 보낸곳으로 돌려 보냅니다.
여기서 관세를 한번 더 무는지 안무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졸암트에 걸려 있다면 편지를 받으실테고, 거기에 졸암트 주소랑 몇일 안으로 찾으러 와야 된다고 적혀 있으며,
찾으러 오지 않을 시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편지에는 관세를 얼마정도 ex) Beitrag hohe 28.50 Euro 물을수도 있다,
물품의 영수증을 지참하고 와라.

이렇게 적혀있을 텐데요,
저는 Leipzig 거주중이고, 여기 졸암트에 갔었을 때,
한국에서 온거라 영수증은 없어서, 여권을 챙겨 들고 갔습니다.

가시면, 직원 보는 앞에서 직접 박스를 뜯어서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을 검사합니다.
(사실 이미 한번 뜯어 보고, 다시 테이핑 해놨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거기에 스킨,로션, 한방약, 라면, 옷가지 등등이 들어있었는데,
스킨 로션 같은 경우는, 박스에 한국말로 적혀 있어서 그런지 한번 보고는 별 말 없었고,
옷가지의 경우도 딱 봐도 입던 것 이였기에 그냥 패스 했습니다.
한방약 같은 경우 뭐냐고 물오 보길레, 이거 먹는거다, 건강보충제 즉 비타민 같은 거다 라고 하니 고개 끄덕이고 넘어 가더군요.
다 한국말로 적혀있고 쓰던것이라 따로 영수증은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직원 앞에서 박스를 뜯고 물건 확인을 한 다음, 다행히 저는 관세를 물지 않았고, 싸인 하고 받아 왔습니다.

졸암트에 걸리는 경우는
유럽 이외의 국가에서 들어오는 택배 중
물품가격 + 배송비 한 가격이 너무 높을때 (맥시멈이 150유로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잡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물품 가격을 속여 적는다 해도,
유럽 외의 국가에서 들어오는 택배는 일단 검사 대상이 되고,
예를 들어 새신발을 이베이에서 샀는데, 이게 미국에서 날라 오는 겁니다.
판매자가 물건 가격을 30유로라 썼고 배송비가 30유로 정도 들었지만
검사해보니 신발이 새거 처럼 보이는 겁니다.
이런 경우 졸암트에서 홀드를 하고, 찾으러 오게 한다음에 눈 앞에서 열어보고 새거일 경우,
이때 영수증을 요구하며, 영수증에 명시된 금액과 배송비를 포함한 총 가격의 19% 정도 관세를 묻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스터 기간이라 조금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1일날 보내신거면 적어도 다음주 화요일 (월요일은 이스터 월요일 공휴일) 까지는 기다려 보시는게 좋을 듯 하고
만약 졸암트에 걸려도 안에 딱 봐도 새거 처럼 보이는 비싼 물건이 들어 있지 않는 이상
관세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20키로나 되는데 거주하시는 곳이 졸암트랑 가깝길 바라며(만약에 걸렸을시)

오늘도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상세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집에서도 독일로는 처음 ems 를 보내는 거여서 잘 몰랐고 대부분 쓰던 물품을 보낸건데 처음 값을 생각해서 우체국 직원이 250달러라고 겉에 써놓고 보냈다고 해서 아마 걸려있을 확률이 높을거같아요ㅜㅜ.. 혹시 이렇다면 안에 내용물들을 확인하고 나서도 28.50유로 맞나요? 세금을 내야하는걸까요? ㅜㅜ

저도 집에서 ems택배를 21일에 보내주셨거든요. 저도 님과 똑같이 23일날 FRANKFURT DEFRAA 에서 EMS는 끝이났구요..
DHL로 들어가서 조회해보세요. 저도 DHL로들어가보니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되더라구요

혹시  dhl에서 움직이는 게 전날 또 움직이셨나요?ㅜㅜ 저는 dhl사이트에서 조회해도 동일하게 어서ㅜㅜ..

저는 오늘 새벽에 쾰른으로 들어왔네요....집에서 기다리는 중이여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여지껏 이동이 없는걸로 봐서는 zollamt에 가야할 운명인가봐요ㅠㅠ 너무너무 우울하지만 이것 또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녀오려구요ㅠㅠㅠ

아 ... 250불로 적어서 보내셨다면 졸암트에 걸렸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위에 설명 드렸다시피, 원래 쓰던 물건인게 보이고 안에 내용물 확인 하더라도,
제 생각에는 세금을 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건 확인만 하고 싸인하고 오실 것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물품 중에, 전자제품 같은게 들어 있다면,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거 쓰던거 맞느냐, 새거 아니냐 이렇게 말이죠.

일단 졸암트에서 잡아 놓고 있는거 같으니,
편지 날라올때 까지 기다리셨다가, 찾으러 가셔야 될 것 같네요.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위에 말씀 하시는 것처럼 경험삼아 한번 간다 생각 하시고 맘 편하게 먹으세요!

다시한번 친절한 댓글 감사해요! 전자제품이라면 미니 밥솥과 전기요가 들어있는데 둘다 실제로 사용경험이 있던 것들이라 잘 설명해야죠 뭐..ㅠㅠ!  그런데 한가지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여권과 거주지등록서류, 받은 편지 정도만 가져가면 되나요? 교환학생으로 들어온 지 얼마 안되어서 이제 학생증발급에 필요한 서류들 모두 정리해서 제출하고 학생증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증은 다음주 수요일에 수령하기로 했고 부활절 연휴가 끝나고  비자약속을 잡으려고 하는데 그 전에 졸암트에 찾아가게 된다면 혹시 무비자인 것도 문제로 삼을 수 있으려나요ㅠㅠ 보통 독일 교환학생들은 독일에 들어와서 학생비자를 받는 걸로 알고있고 제가 파견되어 온 학교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자를 와서 발급받기 때문에 그렇게 했는데... 혹시 몰라서 갈 때 입학허가서와 학생증도 함께 챙겨갈 생각이에요.
 택배 내용물 확인 후 따로 신분확인절차가 있나요? 처음이라 모르는 게 너무 많네요ㅠ_ㅠ..

아마 일처리가 늦을뿐 잘 배송될거같아요! 저도 택배로 전기요 밥솥 이런거 다 택배로 받아봣지만 한번도 문제 된적 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잘도착할거에요!!

댓글 고맙습니다ㅠㅠ! 전기요, 밥솥 문제없이 받으셨다고 하니까 안심이네요ㅠㅠ 이러다가 추운날 다 보내고 전기요를 받을 거 같지만요..! 어디에다가 물어봐야할 지 몰라서 찾다가 여기 베를린리포트 사이트까지 왔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ㅠㅠㅠ.. 이렇게 안심하라고 댓글 달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졸암트에서 편지 받았을때가 생각나네요,
저는 처음에 한국 사이트에서 똑같은 제품 찾아서 영수증 뽑아 갈까,
심지어 독일인 여자친구도 이 부분은 잘 몰라서 어떡하지 하고 있다가,
결론은 그냥 갔습니다, 가서 뭔일 터지면 그때 생각하자는 식으로 말이지요 ㅎㅎ
그 이후에 일어났던 일은 위에 이미 말씀 드렸구요 ㅎㅎ

결론은 그냥 여권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따로 비자 유무 검사 같은건 안하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행정처리도 혼자서 다 진행하다보니까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이렇게 제 물건이 세관이 걸려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당황스러워서 글도 남기고, 긴 질문도 하게 되고ㅠㅠ...  댓글 다시읽어보고 읽어보고 하니까 조금 긴장도 풀리고 가서 솔직히만 말하면 되겠구나 싶네요. 제가 지금 있는 지역의 세관도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조금 안심도 되구요.. 이스터 기간이 끝나고 나서 DHL에 택배추적과 동시에 졸암트 편지도 같이 기다려야겠어요ㅠㅠㅎㅎㅎ 상세하고 친절하게 남겨주신 댓글 정말 많이 도움됐습니다 너어무 감사해요!! 이렇게 꾸준히 댓글 남겨주신 것도 감사해요!ㅎㅎㅎ 무사히 택배 잘 받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