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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독일사람한테 싸대기 맞았습니다. 억울한데 경찰은 이 독일사람과 웃으면서 대화하고 별거아니라는식인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7건 조회 7,605회 작성일 16-02-29 22:32 답변완료

본문

저는 독일에서 에어비엔비로 지내고있었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지내고있었는데, 이쪽 가족과 문제가 생겼습니다.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않아서 생긴문제였는데, 가족중에 영어를 잘하는 딸(만18세)이 어느순간부터 저를 완전히
무시하더니만, 그때부터 저한테 불만이 있었던겁니다. 하지만 그 가족중 누구도 저에게 그걸 말해주지 않았고 결국
문제가 커져서 서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얘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딸이 저한테 오더니만 강하게 제 얼굴을 때렸습니다. 순간 멍해졌고 정말 열받았지만 그냥 저를 때린 손을
잡기만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오히려 그 가족이 경찰을 불러서 경찰이 오게되었습니다.
 경찰이 와서 그 가족과 먼저 얘기하는데 웃으면서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하더군요. 그러고나서 경찰이 저에게 와서
제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영어에 매우 능통한건 아니라서 제 얘기를 100% 다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강 상황은 모두 알아들은듯 싶었습니다. 그러고나서 하는말이 일단 저보고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분명 오늘밤까지 지불은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경찰한테 떠나는건 떠날건데 나는 피해자이고 가해자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건지 알고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경찰이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그냥 자기네가 독일 가족측과 얘기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피해자다, 가해자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것인지 알 권리가 있다. 내가 이 집에서 나가는건 나가는건데, 당신들이 지금 이 집에서 나에게 알려주지 않을거면 나와 가해자를 경찰서에 데려가서 조사하면 되지않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건 너무 조금한 사건이라 자기네가 연행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결국 계속 아무것도 아닌걸로 몰아가기에, "당신들의 조치가 맘에 들지않으면 근처의 더 큰 경찰서로 전화를 하겠다. 내가 지금 상황에서 가해자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초범은 법원으로 안가고 법원 아래에 있는 무슨무슨werk로 간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건 별거아닌 사건이라 거기로 가봤자 무죄로 끝날거다, 너가 할 수있는건 없다. 경찰이 이런식으로 얘기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제가 계속 항의하자, 경찰이 그럼 자기네가 그 무슨무슨 werk로 사건을 넘길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경찰의 태도가 너무 그 가족에게 치우쳐져있어서 그 경찰이 거기에 사건을 올리게되면 그 가족입장으로 올릴거같습니다. 제가 그 무슨무슨werk의 전화번호나 주소를 알 수있냐고 물어보자, 전화번호가 없다면서 저한테 그냥 우편으로 날라올거니까 기다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이 독일 가족이 문제가 생긴건 내용이 길어 일단 여기에는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혹시 저를 도와주실 수 있는분이 있다면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독일에 온지 일주일밖에 안되었는데, 다른사람한테 얼굴을 맞고 오늘까지 이미 지불을 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어두컴컴한테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제가 변호사를 선임해서 따로 고소할 수 있냐고하니까, 경찰이 할수는 있지만 어차피 무죄로 끝날거다, 니 돈만 날리는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변호사를 선임할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긴하지만, 만약에 이런 사건에 대해 변호사 선임하는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않다면, 따로 고소하고싶습니다. 아니면 독일에도 우리나라 국선변호사처럼 저렴한 비용이나 무료로 도와주는 변호사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싸대기맞고, 집에서 쫓겨나고, 경찰은 그 가족편이고, 지금 일단 갈곳이 없어서 카페에 있는데, 정말 분하고 억울합니다.
추천1

댓글목록

베리정키님의 댓글

베리정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굴 맞은건 고소할수있지 않을까요? 독일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같은경우 때린강도와 상관없이 때린건 폭행죄로 고소할수있어요 물론 증인이 있어야 겠지만.. 하지만 왜 경찰이 그 가족편인지, 무슨일때문에 경찰이 돈도낸 사람한테 나가라고 했는지, 무슨일때문에 그 가족이 경찰을 불렀는지가 가장 중요할것같네요...

김선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찰을 부른이유는 하나입니다. 저를 집에서 내쫓기위해서였습니다. 당연히 집주인이고 저는 손님인 입장이니 경찰이와서 제가 오늘밤까지 이미 돈을 냈다고해도 집에서 나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증인은... 흠... 이미 경찰있을때 그 가족이 저를 때린걸 인정했습니다. 그 경찰이 근무하는 경찰서 주소 및 전화번호도 받아놨습니다.

xxleexx님의 댓글

xxlee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분통터지네요! 만약에 게스트가 독일인이었어도 그랬을까요? 인종차별하는 경찰들도 많아요 알고보면... 도움못드려 죄송합니다. 너무 열받아서 리플남겨요...

  • 추천 2

사랑개똥이님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먼저 독일 오신지 얼마 안됬는데...이런일이 생겨..안타깝네요....

얼굴을 맞은거에 대해서는 당연히 경찰에 고소할수 있지요...
하지만...그전의 경위가 무엇인지가 무척 중요할것 같습니다....
본인 입장에서 글을 쓰셨고...
어떤이유로 다툼이 오갔는지 모르니 변호사를 쓰시라 말라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그가족말고 다른 증인이 있는것도 중요한데...없는것 같구요...

변호사 비용은 정말 비쌉니다...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10분정도 상담하는데만 백유로 이상 들더군요...
그래서 독일인들은 변호사를 고용할때 드는 보험도 있답니다..

만약 이일로 변호사를 구해서 대응했다가 무죄나 혐의 없음으로 판결나면(엄청 오래걸림) 유감스럽게도 모든 비용을 본인이 직접 내셔야 해요...

생각하시기에 다툼이 오갔던 이유가 본인에게 불리하지 않게 적용되고 맞은것에 대한 증거(증인이나 병원 진단서)등등이 충분하다면 고발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답답하시겠어요....어찌됬건 위로를 드립니다....

김선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찰이 얼굴 한대 맞은걸로 왜그러냐는식이었습니다. 이 상태로 내일이나 내일모레 근처 병원에가서 진단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글들을 검색해보니, 변호사 선임이 힘들면 경찰서에가서 Anzeige 또는 Strafantrag stellen을 하라는데, 제가 그 관할 경찰서에 가서 이것들을 하면 될까요? 일단 친한 독일사람이있어서 부탁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작성이 가능하다면 제가 혼자가도 되구요.

김선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궁금한것은 경찰이 무슨무슨 werk로 사건이 전달될거라고하는데, 이게 위에 제가 언급한 경찰서에서 고소하는것과 같은것인지 다른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다르다면 할수있는것은 최대한 하려고합니다.

사랑개똥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사실 한국같으면 파출소 가서 경위쓰고 고발할테냐 합의할테냐..뭐 이런식이지만...
여기는 좀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래 늘그자리에님 말씀처럼 사소한 다툼이라고 생각 되면 경찰들이 일을 안합니다...젠장...
여긴 문제가 커져서 검찰로 넘어가고 법정까지 가면 일이 엄청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이렇게 그들이 판단하기에 작은일에는 무마무마 끝나기 일쑤지요...
하긴..만약 님이 상대방을 폭행한거면 얘기가 달라지겠지요...참 남의나라에서 어쩔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정 그사람들에게 분이 안풀리셔서 처벌을 원하시려거든...
당장 응급실로 가셔서 맞은것에대해 의사와 상담하시고 진료를 받으시고...
의사에게 때린사람에 대해서 처벌하고 싶으니 경찰을 불러줄수 있냐고 얘기하세요..

이 방법이 바로 경찰을 찾아가는것 보다 경찰에게 사건의 심각성을 주입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얼굴이 아파서 못견디겠다 눈이 너무아프다..라고 의사에게 얘기하세요...

그렇게 하면 다른경찰이 와서 사건을 파악할꺼고 이미 신고가 들어가서 한번 출동했으니 그때 온 경찰까지 만나게 되실껍니다...

일이 점점 커지는거죠...
그렇다고 일이 빨리 진행되지는 않습니다......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이 됩니다..

할수있는것은 다하시겠다고 해서 적어봅니다...

밤이 늦었네요....어디신지는 모르지만....같은 데 계시다면 나가서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만...

억울하시겠지만...더이상 진행해 봐야 별로 선민님께 득이 될게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똥 밟았다고 생각하세요....친한 독일인이 계시다니 넉두리 삼아서 얘기해 보시고 좋은 솔루션이 있는지 얘기해 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춥습니다...어서 숙소 잡으시고 쉬세요...

위로를 드립니다..

김선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에어비엔비측의 도움으로 숙소는 해결했습니다.

말씀해주신 방법이라도 해보고싶은데, 지금 응급실을 가거나 내일 병원을 갔을경우 병원비는 제가 지불해야하나요? 보험은 들어놓은상태지만 정확히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동부화재의 유학생보험입니다.
 혹시 응급실이나 일반 병원에 이 이유로 가게되면 진료비가 대충 얼마나 나올지 궁금합니다. 얼마 안나온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싶습니다.

베리정키님의 댓글의 댓글

베리정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응급실 지금 가시면 일단 접수비로 50유로 정도 현금 내실거예요 동부화재 유학생보험이시면 본인이 현금내시고 나중에 지급신청하실수있는데 이경우는 보험사가 지급거절할것 같다는 사견입니다.

김선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면 보통 일반 병원에 가게되면 대략 어느정도를 내야할까요? 내일 일반병원에가서 위에분이 써주신것과같이 의사에게 경찰을 요청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현재 응급실갈정도는 아니지만 아직도 볼이 살짝 얼얼한정도입니다.

사랑개똥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 아르츠트는 경찰 불러달라고 하면 경찰서에 가서 하라고 할꺼에요...
복잡한 일에 꼬이기 싫을테니...

응급실은 보통 일반폭행등이나 가정폭력 교통사고 등등 경찰들과 어느정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일을 진행하시려거든...볼이 얼얼한 정도로라고 얘기하면 진행이 안됩니다...
빰을 맞으신거기 때문에 귀가 아프다거나(맞은 이후로 이명이 들린다 그래서 잠을 못자겠다 또는  눈이 아프다)등등 이라고 좀 하셔야 할거에요..
진단상 별문제가 없다해도..환자 본인이 아프다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만은......


생각해보니 ...경찰을 바로 부르는것도 방법이지만...
진단서 끊고 그 진단서를 복사하셔서 서면으로 그 가해자에게 편지와 함께 보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진단을 받았고(의사가 제대로 진단서를 발급한경우) 치료비와 하루 숙박료..그리고 정신적 배상을 요구하세요...너무 많이 말고...그들이 혹 들을 만큼...
응하지 않을경우 변호사를 고용 고발하겠다구요...
어떻게 나오는지 보는것도 먼저 할만하다라고 생각듭니다만...
그렇게 괴롭히는것도 복수 같네요....^^
만약 그쪽에서 대응을 한다면...
그쪽도 변호사를 선임하겠지요...그때 진짜 변호사와 일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진단서도 있고 가해자가 때린거에 대해 출동한 경찰에게 실토를 했다니 그경찰에게 변호사와 찾아가 그 진술 확인 받고...뭐 이렇게 저렇게...본인에게 유리할만한 것들을 최대한 모으는 겁니다...근데....일이 커지네요...

또는 밑에 클로우즈드노트님 말씀처럼 신문사기자등에게 메일로 보내서 언론에 알리는것도...뭐....방법입니다...

사랑개똥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소를 해결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병원비는 일단 선민님이 지불 하셔야지요...
지불도 병원에 바로 내는것이 아니고...진료 총액은 거주하는곳으로 편지가 날아옵니다...
후에 계좌이체하면 되는거구요..
지금 거주지가 분명치 않으니...다른 지인의 거주지로 쓰셔야 겠네요...

당장 응급실로 가시는게 좋겠지만....내일이라도 가셔서 진료를 받으세요...

제가 적은 얘기지만...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참으세요도 못하겠네요....선민님이 얼마나 억울할지도 감이 오니까요..

병원에 가셔서 의사까지 별거 아닌것 같다라고 하면 ..병원비까지 부담하셔야 할텐데...

지금 상황은 냉정히 말씀드리면...해결책은 없어보입니다...
선민님은 어떻게든 법의 도움을 받아 처벌을 하고 싶겠지만...
법의 도움을 받을정도까지의 사태의 심각성이 경찰입장에서 없다는 겁니다...

다른 경찰에게 가서 신고를 하더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일로 여기까지 왜 왔어라고 얘기할수도 있구요...

당장 분하고 화가 나시겠지만...
차분히 생각해 보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내일 생각해 보세요...
일단 좀 진정하시면 더 현명한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다툼의 씨앗이 분명 의사소통의 오해라고 하시면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수도 또는 두분다 잘못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을까요???

물론 저쪽에서 손찌검을 한것은 분명 잘못된겁니다...
그것에 대해 어필하고 싶으신 거겠지요....

근데 유감스럽게도 여기 독일에서 그게 잘 안통한는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한대 맞았다고 폭행으로 고소하고 뭐하고 뭐하고...그런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특정한 범죄때문에 폭행이나 치사가 이루어 졌다면 당연히 형사 고발감이지만..의견다툼으로 있는 사소한 다툼으로 고소고발하기에는 그이후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손해도 크구요...

제일 좋은 방법은 친한 독일분과 의견나누시고 같이 그집에 언제든 사과를 받으러 가세요...

다툼이야 어떻든 나를 때린것에 대해서 사과를 받아야 겠다...
그것마저 튕기면 뭐 그사람들 그렇게 살아왔나보다 하셔야 겠지만요...

일단 푹 주무시지는 못하겠지만...쉬시고...
내일 일어나셔서 다시 고민해 보세요...

그때도 생각이 다르지 않으시다면...하셔야죠...

편안히 쉬시길...

늘그자리에님의 댓글

늘그자리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같은 한국인으로서 억울하고 안타까운 맘이 듭니다.
독일온지 얼마안되서 낫설고 물설은데 이런 억울한 일이 일어나다니요..

전,, 미국과 캐나다에서 오래 살다왔는데...
이런 경우 캐나다에선 당장 구치소로 끌려갑니다. 거기서 하룻밤을 무조건 재웁니다. ㅠㅠ
그런 경우를 몇번 들었거든요..

하지만 독일에선 이런 경우 사소하다고 생각해서 경찰이 크게 신경안쓴답니다.(제 남편 독일인에게 방금 물어봄)
법이 엄격하다는 독일에서 경찰이 무시하고 간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지만 어쩌겟어요. 독일법규에 따르는 수밖에..
실망스럽기까지 하지요,ㅠㅠ

김선민님,,
당장 이밤에 잘곳도 없이 나와있는게 걱정스럽군요..
근처에 머물데를 찾아보시고..
오늘 하루 재수없어서 그려러니 하시고 기분 푸시길 바랍니다.
변호사랑 얘길해도 오늘밤 숙박비나 받을까 별 효력이 없을거 같습니다.
독일에선 변호사비용 엄청 나갑니다. 상담만해도........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잊어버리시고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 새로운 사람들이 찾아온답니다.
힘내세요~~~ 난 소중하니까... 라고 생각하시고.......

김선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진짜 법규가 엄격하다는 독일에서 경찰이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이건 뭐지?' 이런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래도 경찰들이 사소하다고 생각할뿐, 나름대로 법규는 따로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법규가 있다면 제아무리
경찰들이 사소하게 생각한다고해도 그냥 넘기진 못하겠죠. 물론 그걸 찾는게 힘들지만...
천천히 알아보면서 제가 할수있는것들은 찾아보려고합니다.

늘그자리에님의 댓글

늘그자리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선 경찰이 소환장을 보내도 잠수타고 경찰서에 안나타나는데,,
국세청에서 탈세로 인해 고발당해 메일 날라오는 건 무서워한답니다.
사람들이 경찰은 안무서워하고 직업과 관련하여 부정부패, 탈세신고는 무서워한다는 게 우습지요..
그런 경험을 한 1인으로서 억울해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 살다보면 생긴답니다.
화이팅 하세요!!!

김선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최대한 할수있는것을 찾아보고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집에서 에어비엔비로 돈내고 지내면서 진짜 그 가족들때문에 불편해서 방에서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참고참고 또 참고 하루 남았는데 하루남았을때 싸대기를 맞고 쫓겨났습니다.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들은 그냥 넘어가라고 하는데 왜 맞고 돈내고 쫏겨나고 그런 경우를 당하고 참으라 합니까?
동양인들이 무슨 문제있어도 쉬쉬하고 넘어가니 사람들 인식 자체가 동얀인은 함부러 대해도 된다고 선입견이 생기는겁니다. 길거리 칭창춍하며 조롱하는 쓰레기들이나 동양인 여자들 길거리에서 희롱하는 놈들은 본떼를 보여줘야 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꼭 고대유물의 케케묵은 법은 아닙니다. 

님들은 님들 본인이나 가족이 저 글쓴분처럼 당했다 생각해보세요 전 제아들이 저런일을 당하면 그 집찾아가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릴겁니다 법? 한대 뺨 맞았으니 사소한거다? 똑같이 한대 싸대기 때려줄겁니다 경찰부르면 왜? 별거아니라며! 라고 대응해줄겁니다. 글쓴분 참지마세요 글만 읽어도 분통이 터지네요

예전에 라이프찌히 트람에서 애들과 같이 있는 한국아주머니한테 얼굴에 침뱉고 욕한 쓰레기들이 뉴스에 나왔던게 기억납니다. 그때 그분은 참지 않고 언론에 인터뷰도 하고 고발도 했습니다. 그런일이 지역사회에 계속 알려져야 동양인들 얕보고 조롱하는 인식 자체가 변화 할 겁니다.

꼭 고소하세요 왜 맞고 더군다나 돈내고도 쫏겨나서 아무 보상도 못받고 더군다나 가해자는 처벌도 안받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변호사와 경찰서가 언어나 비용때문에 힘들다면 한국 영사관 대사관 이런데 꼭 알리세요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이런 일 돕자고 국민 세금으로 월급받으면서 외국 나와 있는겁니다
저같으면 한국 언론사에도 이야기 터트리고 온갖 방법 다 동원해서 일 크게 만들어서 독일 언론에도 이야기가 퍼지게 만들겁니다.
지금 그냥 넘어가면 글쓴분 평생 마음에 멍으로 남아 있을거고 그 집주인들은 희희낙낙하며 지들끼리 떠들고 놀면서 술안주거리로 그 이야기를 할겁니다. 후회하지마시고 지금 꼭 행동하세요

  • 추천 1

사랑개똥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저도 선민님 글 보고 진짜 분통이 터지더라구요....
같이 있었으면 참지 않았을겁니다...

근데....주변에 이런일이 종종 있었는데....해결이 안되더라구요....
우리가 이방인이여서 그런걸까요?? 독일어가 안되서? 인종차별???

너무나 답답했던게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되려 당하고 미쳐 날뛰던 사람만 나중에 더 피해를 보던걸 보면서...늘 똥을 안밟아야지..라고 생각도 들구요...

선민님께 참으라고는 못합니다...저도 화가나니까요...
좀더 신중히 생각하시고 대처하시는게 나중에 선민님이 더 다치지 않을꺼라고 얘기하고 싶은거네요..

정말 어디 이런일 당하면 대처해줄데 없나요???
대사관?? 이런 일 대처 안합니다...쯧..왜 안해봤겠어요???
답답합니다...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사관 영사관 재외한국 공관들이 돕지않는다면 또 문제죠
그럴땐 언론사가 답입니다.
아무 신문사 아무 해외 , 정치부, 기자들한테 상세한 내용적어서 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기자들 메일주소는 포탈사이트 어디든지 찾아보면 비슷한 테마로 뉴스 올린 기자들
메일주소가 꼭 마지막에 쓰여있습니다. 그쪽으로 보내면 됩니다.

재외공관 역활 제대로 못한다 부터 시작해서 독일 경찰의 무성의한 태도 등등 이 쯤되면 대사관이 가만있을까요? 분명 제역활을 해줄걸로 봅니다.

사랑개똥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의견이십니다...!
근데 영사관이 일할거라는데는...과연......^^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부디...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글쓴 분 한가지만 더 병원비 걱정은 하지마세요 제가 알기론
일단 한국에서 든 보험사에 전화해서 병원 잡아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때 보험처리가 되는지 안되는지 물어보세요
독일은 병원비 안낸다고 치료안해주는 나라도 아니고 또 병원비가 많이나와서 당장 큰돈이거나 돈이 없어 일시불로 지불못하면 나눠서 내라고도 해줍니다. 어짜피 후불제면 돈내고 보험회사에서 돈 받아서 지불해도 됩니다.

RWTH님의 댓글

RWT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안타깝네요 ... 얼마나 화가 많이 나셨을지 가늠도 가지 않습니다... 괜시리 독일에 얼마 오지 않았는데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게될까 안타깝네요 ... 윗글들 읽어보면 이 문제를 보통 인종차별 문제로 많이들 보시는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차별이 굳이 있다면 정말 굳이 있다면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의로써의 차별 (솔직히 이것도 차별로 생각 안합니다만 강력하게 내가 내 의견을 잘 어필 못했거나 상대방이 잘 못알아 들은경우로 생각)로 보고 저는 사람대 사람과의 다툼으로 보여요 ...

아무쪼록 .. 이미 지나간 일이고 .. 자주 볼 사이가 아니기에 ... 제일 현명한 처사는 조금더 오버해서 재밌게 지내면서 잊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때린다는것 자체가 저는 이해가 잘 되진 않습니다마는 ... 세상에는 여러종류의 사람이 존재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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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7350님의 댓글

k1735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사실 이런걸 기회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꼭 진단서 받으셔서 고소 하시고 합의절대 안해주거나 합의금 왕창 받으세요!
미국에서 인종차별로 뺨한대 맞았다가 바로 고소해서 중형세단 뽑았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진짜 저런새끼들 정신 못차리게 꼭!! 그렇게하세요! 제발 시원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꼭 고소하셔서 이기세요!! 기회를 놓치시면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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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리온님의 댓글

아마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까운일이지만, 현재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맞게되었는지 영문도 모르고 무조건 독일인 집주인만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상당히 모순이라고 봅니다.
전부 그렇다고는 볼수 없지만 독일인들 대부분 아무런 이유없이 상대를 외국인이라 싫어하고 때리기까지 하지는 않을 겁니다. 무엇인가 하나둘씩 안좋은 점들이 쌓여가고 그것에 대해 대화 전달도 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고소를 해도 시간과 돈만 지출이 되고 아무런 소득을 얻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정황상 모든일에 있어서 아무 이유없이 독일인이 구타를 했다면 당연히 의사진단서 첨부와 함께 고소를 해야 겠지요!
어느 지역에 계시는지 모르겠으나 의사소통 상 한국인 변호사에게 먼저 상담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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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처음부터 "나는 '세입자'이고, 계약이 내일까지이며 지금 나갈 수 없다" 라고 버티시는게 더 좋았을 수도 있다 싶네요. (그러면 경찰도 쫓아내기는 어렵거든요...) 계약과 별개로 쫓아낸 것, 이어서 폭행을 당한것 이 두가지가 저쪽이 잘못한 내용이고, 아주 명백한데요.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다음이 걸리네요.

>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않아서 생긴문제였는데.

음... 이 "오해" 문제가 무엇이었는가에 따라서 맥락이 달라져버리는지라, 뭐라고 선뜻 유리할지 잘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이를테면 --- 절대로 님이 그러셨다는게 아니라, 다만 예일 뿐입니다 --- 이 논쟁 부분이 "에어비엔비 손님이 들어와서는 안되는 우리 딸 방에 기웃거렸다" 라는 맥락이 있었다라면, 논쟁하고 뺨을 때리는 반응등은 의미가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인터넷으로 토렌트/불법컨텐트를 받았다", "우리집 혹은 가족을 허락없이 촬영했다", 등 불법적인 여지가 있었거나, 논쟁을 하다가 생긴 언어 폭력 등이 있다면 역시 맥락은 달라집니다. 즉, 무슨 오해가 있었고, 그 논쟁이 어떻게 발전했는가도 영향이 가는지라, 길어서 쓰지 않으셨다고 밝히신 이 맥락 전체를 들고서 변호사를 보셔야 한답니다. (여기에 공개적으로 쓰실 이유는 물론 없으시고요.)

억울한 심정을 풀기 위해서는 당연히 법적 조치를 하셔야지요. 경찰 신고를 통해 폭력죄로 바로 처리하기가 힘든 건이라면 --- 그런 건인지 아닌지부터 일반인은 정확히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댓글마다 의견이 갈리듯이요. 이 구분부터 먼저 최대한 내 입장에서 들어줄 법을 아는 사람이 필요하고요 ---, 다른 내 개인적인 피해 (정신적, 물질적, 혹은 이어서 명예나 모욕 등으로)에 대해서 사적으로 법정에 가는 것도 언제나 가능하고, 그렇게 법정에 갈 수 밖에 없도록 시간과 돈을 쓰게 만드는 것도 나름의 보복이 됩니다. 가령, 논쟁을 하는 것 까지는 하나라고 해도, 뺨을 날리는 것은 제가 이해하기로 어떤 선을 넘은 다른 하나가 아닌가 싶어서요. 이전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해도 말이지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리하시고 (정중한 사과? 최소한 X에 해당하는 숙박에 대한 보상, 등), 이 목적을 이루고 싶은데 내가 법적으로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의사를 표하고, 이 건에 대해서 변호사와 만나보시는 것 부터 시작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변호사를 통해서 내 요구 조건과, 그 조건의 이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어떻게 법적인 조치에 들어갈것인지, 또 그렇게 조치에 들어가면 왜 내가 법적으로 유리한지에 대해서 법 항목이 들어간 (당연히 독일어로 쓰인) 편지를 보내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정도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내 입장을 서술하고, 내 입장에서 법률을 해석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돈과 시간은 반드시 들이셔야 하고요. 시시비비가 한쪽이 분명히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타깝게도 그런 경우로 판단한 듯 합니다), 경찰이 알아서 내 입장을 변호해주지는 않습니다. :-( 어느 경우건, 고소하시려면 내 입장을 대변해줄 변호사를 통해서 일하시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프면 의사를 보는것 처럼, 분규가 있으면 변호사를 보는게 정상이고요... 돈과 시간이 들지만, 가장 확실하게 어떤 법적인 근거로 당신들이 내게 위해를 가했는지 편지 한장을 쓰는 것 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봅니다. 독일에서도, 법적 해석이 들어간 변호사의 편지를 받고 생각을 달리하고 태도가 변하거나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는 일은, 흔히 발생하는 일이라고 들었답니다.

그냥 읽기로 제게 걸리는 것은 역시나 앞 맥락인데요. 논쟁의 이슈가 무엇이며 과정이 어떠했는지 정확하게 변호사와 이야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 심지어 변호사가 이것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반면에 이렇게 경찰에 신고하면 위법으로 처벌 받을 수 밖에 없는 경우다 (최상의 경우?) 라고 적절한 조치를 조언해 줄수도 있고요. 나는 법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라도,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한인 변호사 분을 꼭 먼저 만나보시고, 억울함을 잘 푸실 수 있으시기를 기원해봅니다. 변호사 비용이 비쌀지 모른다고 포기하시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의외로 법적인 분규를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한 법적 해석이 들어간 편지를 써서 보내는 데까지는 큰 돈이 드는 작업이 아닙니다. (상담 한 시간, 편지 작성 한 시간, 대략 두 시간을 산다고 가정하는 경우) 이돈 이하까지는 쓰겠다 등으로 스스로 결심하시고 변호사를 찾아가셔야지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이 경찰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건 늘 쉽지 않습니다만, 그냥 포기하라는 조언은 저로서는 절대로 하고 싶지 않네요... 반드시 들여다보시고, 법적으로 내가 어떤 입장인지 이해하고, 법적인 분규로 가는 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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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경찰한테 나는 오늘밤까지 이미 돈을 낸 상태이다, 그래도 나가야하냐? 물어보니까 나가야한다고 말하더라구요. 집주인이 돈 돌려줄거니까 나가라고... 그때 돈 안받을테니까 안나가겠다할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그렇게되면 주거침입으로 문제가 커질거같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제가 얼굴을 맞는 상황은 이랬습니다. 일단 저와 그 가족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어제 이 문제로 이야기를 하는데 이 가족이 저를 일방적으로 비난을 하고 나서길래, 일단 저도 사과를 하면서, 그 가족에게 너네도 잘못이 있다라고 얘기를해도 받아들이질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집에서 나가던지 아니면 방에 쳐박혀있으라고 말하는겁니다. 당연히 저는 이제까지 비난받았으니 그렇게 못하겠다고 말하고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가족중 한명이 제 멱살을 잡고 흔드는데, 그래도 제가 무시하고 계속 말을하니까 얼굴로 손이 날라오더군요. 저는 욕도 안했고 모욕적인 말도 안했습니다.
 
 원래는 오늘 당장 경찰서에가서 폭력으로 고소장을 넣으려고했었는데, 변호사를 통해서 정식으로 넣어야한다는말도 있고해서 일단 좀더 알아보려고합니다. 여기 베를린리포트의 법률쪽에 올라와있는 한인변호사분들중에 제가 있는 곳 근처의 도시에 한분이 계시긴한데... 웹사이트는 모두 독일어로 되어있고, 전화번호도 있긴하지만 변호사분과 통화하는것만으로도 돈이 나간다고들 하시니 그냥 무턱대고 전화해서 상담받기도 좀 애매한 상황입니다. 메세지 보내는게 있는데 이 메세지를 처음부터 상세하게 다 적어서 보내야할지 일단 상담이 가능한지 문의부터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네요ㅠㅠ

사랑개똥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굴을 맞는 상황보다 그 가족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게 어떤거냐에 따라서 사건 개연성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거든요...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정말 생각지도 않게 일이 흘러가는데...그때서야 법이 쉬워 보이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손해를 보면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누가 피해자고 가해자인지는 전체 사건의 시발점이 중요하더라구요....왜 다툼이 있었는지...왜 때리게 되었는지....

우리나라랑은 확연히 다른 적용이었습니다...

하이바라님의 댓글

하이바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살만큼 살았는데 이런 얘기는 첨 들어보네요, 길 가다가 이상한 패거리에게 구타 당했다는 얘긴 들어 봤어도. 앞뒤가 어째든 신체에 해를 가한 경우는 용납이 되지 않네요, 제 상식에서는. 행동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병원에 가셔서 오게 된 이유(빰 맞음)와 부가적인 증상을 설명하고 소견서 내지 진단서 써달고 합니다.
변호사를 찾아 상담하고 변호사 통해 경찰서에 정식으로 신고합니다 (Anzeige erstatten).
이 후에 사실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만약 Schmerzensgeld 를 받게 되더라도 변호사 비용보다 적을 것 같고. 법적 대응 하시기 전에 이점은 알아 두세요.
또 병원, 변호사에게 가실때 독일 사람이랑 가세요. 영어 네이티브고 상대방이 영어를 잘 해서 의사소통의 문제가 없어도 이런 일은 이상하게 (?) 내국인의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에어비엔비 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반 호텔 찾는 포털같은 데라면, 그 집에 대한 후기 올리세요, 누구한테든 그런일 다시 일어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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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에어비엔비측과는 제가 어젯밤에 미국 본사쪽과 통화하면서 어젯밤 숙소 제공받고, 앞으로 에어비엔비측에서 제가 묵었던 집의 계정에 조치를 취할거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어떤 조치를 취할건지 물어봤지만 사적인거라 알려주기 힘들다고 들었구요. 그래서 에어비엔비측과는 긴급통화 번호가 있어서 그 일이 벌어짐과 동시에 바로 연락해서 그쪽에서 일을 처리중입니다. 좀전에 이메일이 왔는데 이쪽에서 조사를 위해서 좀더 상세하게 알려달라는 메일이와서 오늘밤에 모든 이야기가 담긴 장문의 이메일을 한통 보낼 계획이구요.

사랑개똥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잘하셨습니다!!!!!!

저도 어제밤내내 신경이 쓰이고  했는데....이런식으로 그사람들에게 다가가면 될것같네요...
숙박업을 하는 사람들이 손님에게 폭행을 가한건 정말 이해하기 힘든것 같아요...

화이팅 입니다!!!!!

joboP님의 댓글

jobo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어비앤비 사이트의 그 집주인 리뷰 페이지에 겪으신 일을 영어, 독일어 등으로 적으시면 어떨까하네요. 자세한 정황은 모르지만 물리적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법적으로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이 모욕적인 경험에 대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2

missy님의 댓글

miss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험자로써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같으니 연락주세요.
간혹 고소해도 별다른 소득이 없다는 의견들이 있는 데 저는 다르다고 봅니다.

제가 겪은 사건이 아이들과 트램에서 봉변을 당한 일인데요.
그 가해자가 제 사건말고도 10건이 넘는 폭행을 했었지만 아무도 고소를 하지 않아 계속 범죄를 저지르고 다녔던 겁니다.
피해자는 전부 아시아인들..남자고 여자고 상관없었고요.

사건직후 경찰이 고소를 할꺼냐고 묻더라구요. 당연하지. 해야지 하니 좀 놀라더라구요.
정말 할꺼냐고 재차 묻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경찰들이 그 여자를 아는 눈치같아서 물으니
유명한 여자다.라고 하더군요.

제가 고소를 한 후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사건들이 한데로 모아졌어요.
그 전에는 모두들 단순 폭행이라고 신경도 안쓰던 사건이었어요.

결국은 가해자는 갇혔고 억울하다고 항소도 했다는데 기각되었습니다.

병원비랑 변호사비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런 억울한 사건들을 도와주는 단체가 있어요.
응급실치료. 정신과상담, 변호사 비용 지원받아서 저의 부담금은 없었습니다.

보상은 못 받았어요. 큰 후유증이 남지 않았으니 보상은 없답니다.

외국인이라 말이 통하지 않으니 혹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힘든 일이니 포기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그 일을 겪은 후 주변분들은 오히려 저를 나무라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한국분들...더 큰일을 겪었으면 어쩔 뻔햇냐...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흘려보내라.
그게 과연 맞는 걸까요?

전 아직도 후회없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없었기에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남의 나라에서 계속 살아갈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계속 반복이 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유없이 폭행을 당했는데 단지 운이 없었다고 흘려보내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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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개똥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같은 경우는 실제로 노상에서 폭행이 일어난 경우고 가해자가 상습 폭행자 임으로 당연히 형사 고발을 할수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김선민님 글을 보시면 본인이 가해를 당한 상황은 자세하게 쓰신반면 왜 그런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그저 오해였다고만 쓰셨어요...
Gilnoh님 말씀처럼 고발이 이루어질 경우 왜 다툼이 생겼는지가 최대 관건이 된답니다.

그럴경우 진짜 아무일없이 맞았다면 당연히 선민님이 이길수 있겠지만...
다툼의 원인이 선민님으로 기울어지면 되려 역고발을 당할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아무이유 없이 맞았다면 선민님이 당연히 그부분에 정확히 얘기하셨을꺼라 생각듭니다..

고소고발 문제는 화가 난다고 확 질러대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들어서 하루쯤 화를 가라 앚히고 생각해 보시라는 말이지요....
내가 잘못한 부분은 없나...하구요....

잘못하면 역관광을 보게 될 개연성이 큽니다...

  • 추천 1

늘그자리에님의 댓글의 댓글

늘그자리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missy님의 사건은 일방적으로 당하신 거고, 김선민님 건은 오해로 인해 서로 다투다 벌어진 일입니다.  김선민님이 할 수 있는데까지 하셔서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보상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에 따른 정신적 물질적 손실(시간과 드는 제반비용 등)도 감안하셔야 할 것입니다.
법적으로 간다면 상상외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 님의 비자상태도 고려하셔야 할 것이구요.
어떤 식으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는거고,, 정말 본인이 원하는 걸 잘 생각해보고 그쪽으로 추진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곰동식님의 댓글의 댓글

곰동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처가 정말 좋으셨네요. 저 같아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별로 다친거 아니면, 마음의 상처만 남긴체 그냥 넘어갔을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억울한 사건들 도와주는 단체에 대해서 약간 예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페퍼민투님의 댓글

페퍼민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읽는데 너무 억울하셨을것 같아서 너무 화가 나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 혹시.. 이런 경우에 한대 맞고나서 맞은사람이 다시 한대 친다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옛날에 체육선생님께서 이런 일에 연루되면 절대 먼저 때리지 말고 한대 맞고나서 다시 한대 되돌려주라고 그러셨거든요. 독일에선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하네요.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사 소통과 관련해서는 걱정하지 마세요. 일단 경찰에 접수되면 통역사를 데려옵니다. 물론 님께서 그 비용을 부담하시지는 않습니다.

저도 뺨을 맞게 되기까지의 맥락이 관건이라고 생각하지만, 뺨 맞은 것에 대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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