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014.9-2015.2 교환학생 갔었는데 일찍 입국할까 하다가 그냥 학기끝나고 늦게까지 있자 해서 학기는 12월에 끝났는데 2월말까지 여행하다가 6개월 꽉 채우고 돌아왔어요. 학교에서 정해준 입국날짜가 8월 29일인가 그랬는데 다 그날 맞춰서 갔고 사정있는사람은 하루이틀 차이났고요.

근데 딱 한명만 그 날짜보다 2주 빨리 들어갔어요 적응하겠다고 길도 익히겠다고. 기숙사도 학교에서 정해준 날짜에 맞춰서 이사가 가능했기때문에 그친구는 근처 호스텔에서 지냈고요. 그건 뭐 문제가 안됐지만 문제는 다같이 학생비자 발급하러 외국인청 갈때 조금 마찰이 있었습니다. 같은학교에서 같은학기로 교환학생하는데 왜 한사람만 입국날짜가 다르고 그동안 뭐했느냐고요. 결국 비자는 문제없이 받긴했지만 그친구는 호스텔에서 지냈다는 영수증이랑 이것저것 준비해서 다시가서 조금 번거롭게 받았네요. 담당자마다 달라서 이것도 운이 좋았으면 안거쳤을수도 있고요.

한학기 교환학생 가는데 학생비자를 8개월 받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될지안될지 모르지만 일단 한번 해보고보자 하기에 비자는 너무 위험요소가 크다고 생각하고요. 2달 먼저 입국해서 무비자로 지내다가 6개월 비자 받으러 갈 수도 있겠지만 저는 비자 신청하고 받기까지 3주-4주정도 소요됐습니다. 그말은 2개월+3-4주 무비자로 계신다는 말씀인데 그러기엔 독일은 너무 위험요소가 많은듯 해요. 말씀하신대로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될지 모르는거고 그렇게 비자없이 지내면 계속 맘졸이게돼서 독일생활 즐기지도 못하고요.

저도 교환학생하는동안 많이 여행다녔는데 독일에서는 기차안에서, 역에서도 여권검사(비자검사)부지기수로 당했거든요. 한번은 기차역에서 여권이 없어서 독일학교 학생증 보여줬는데도 이건 비자가 아니라고해서 경찰서 갈뻔한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비자받고 여권에붙은 비자사진 핸드폰으로 찍어둔게있어서 그거보고 넘어가줬지만요.

학교측이랑 다시 잘 얘기해보시고 학교에서 방법이 없다는 답변 받으시면 학교 답변 따르시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정말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궁금한게 딱 하나더 있는데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ㅠㅠ 저는 학기가 12월에 끝나는게 아니라 2월말까지 시험을 보는지라 9월에 학기가 시작하면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해서 그전에  날씨좋은 여름에여행을 정말 하고싶은 상황인데요, 혹시 그 독일에 무비자로 90일 있을수 있는게 유럽에 다른 나라랑 다 합쳐서 90일인지 아니면 딱 독일에 입국했을때부터 날짜를 세는 건지 아시나요? 만약에 독일에 입국 한번도 안하고 한달정도 유럽여행다니다가 독일 들어가면 딱 시작하는건가요 아니면 유럽 전체에서 카운트하나요??ㅠㅠ 비자 글 여러개 읽어보니까 무슨 쉥겐, 비쉥겐 국가 있던데, 그럼 비 쉥겐 국가만 다녔다가 독일 들어가면 무비자 90일 그때 시작할 수 있는 건지 아시는지요?? ..

예를 들어서 영국에 한달 있다가 독일에 8월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90일을 세나요??

잘 해결 되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