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독일 사람들은 BIO 제품을 많이 이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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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625회 작성일 16-02-21 11:26 답변완료본문
그런데 저는 품질면에서 크게 차이나는 것을 못느꼈어요..
그냥 비싸게 팔아먹으려는 상술이 아닌가 느낌이 들어서 믿을만한 제품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독일 일반 서민들은 BIO제품 안사나요?
저도 그냥 서민이라 BIO 먹기는 사치인가 싶어서 질문 올립니다.
댓글목록
iamamiwhoami님의 댓글
iamamiwhoam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 독일인 친구들(학생)들, 그리고 제 밋베보너도, 그들을 보면 왠만하면 BIO제품을 구매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왠만하면 구매를 하는 친구들의 경우 대부분 완전한 채식주의자, 또는 아주 가끔 육식(그마저도 비오)을 하는, 건강한 식사를 하자는 주의의 친구들이지요. 마트, 특히 레베같은데에서 판매하는 BIO제품을 보면 Verbrauchergemeinschaft (일명 VG) 같은데보다 좀더 상술적인 느낌이 좀 더 많이 들기는 합니다. 비오제품만 판매하는 가게에 비해서 가격도 조금 더 비싸고 포장도 작고, 종류도 굉장히 한정적이지요.
아무튼, 독일 일반 서민이라고 하더라도 필요에따라서 Bio를 사거나, 안사거나 인것같습니다.
동백꽃님의 댓글
동백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 보자면..님 말씀처럼 BIO 제품이라고 하여 일반 제품보다 항상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독일 사람들이 BIO를 구매하는데에는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있을 거 같네요. 물론 맛때문에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주의의 독일 사람들을 토대로 말해보자면 환경을 위해 BIO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든지 일반 회사들 중 많은 회사들은 이익을 위해서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우리에게 실상은 해롭다거나 아니면 나중에 환경에 해가된다거나 동물을 무자비하게 고통스럽게 한다거나 하는 등의.)돈을 벌죠. 비오 회사들의 이상향 자체는(Biomarkt가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지만.)환경 또는 사람에 해가되는, 또는 동물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일종의 수단'을 반대하는 것이니까요....
아니면 건강을 위해 (일반 제품은 농약을 치지만 BIO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먹는 사람도 있고요...
또는 벌이가 괜찮아서 항상 믿을만한 비오만 선호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사실상 독일 비오제품은 여러 검증을 거쳐서 믿을만 하긴하니까요...
저도 서민인지라..ㅠㅠ항상 비오만 사진 않지만, 전 상황에 따라 비오제품을 구입합니다..
제 개인적인 팁을 드리자면.. 사실 비오라고 해서 항상 비싼 것만은 아니니 혹시 주변에 여러 markt가 있다면 다녀보시면서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그리고 같은 비오라도 어떠한 Biomarkt에 가느냐에 따라 또 가격이 다르고요... 사실 angebot가 있는 날 포함 없는 날도 일반 슈퍼의 일반 제품보다도 저렴한 곳이 있습니다.(어디라고는 구체적으로 댓글에는 말씀은 못드리지만..ㅠㅠ)
그래서 저는 될 수 있으면 많은 슈퍼마켓에 가보고 가격을 비교해가며, 어느것이 더 효율적인지 생각해보고 또 한번 맛도 보고 더 괜찮은 것을 구입하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 답변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남깁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nabi83님의 댓글
nabi8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 말씀들과 같이, BIO라는 거 뜻 자체가 거칠게 말하자면 "환경에 나쁜 짓 안 하고 (그리하여 인체에도 유해할 가능성이 적게끔) 생산된 제품입니다"라는 걸로 압니다. 예컨대 농작물 경우에는 화학 비료나 농약 안 씀 등등. 원리적으로 이렇게 키우면 맛도 더 있고 품질도 좋을 확률이 크니 결과적으로는 맛...도 따라 올 수도 있고 생산자들도 이러한 원리를 전제로 하여 BIO산업을 하는 거긴 한데, 이건 원칙론이지, 반드시 실제로 그러라는 법은 없어서...-.-;;; 'BIO'의 정의 자체는 생산 방식 차원에서 끝나니까요.
하여,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BIO 제품 구매자들은 맛 등 감각적인 품질 차이에 앞서서 제품 생산 방식에 대한 본인의 (정치적/윤리적?) 견해에 따라 많이 구매하는 걸로 압니다. / 맨 윗분이 댓글 주셨듯이, 채식 하시는 분들이 환경 문제에 많이 신경쓰시는 그룹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BIO 마켓도 많이들 가시고요.
그리고 가격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일반 제품보다 더 비싼 경우가 더 많긴 한데, 마켓 잘 찾아보면 또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거나/운 좋으면 더 낮은 가격에 살 수도 있기도 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평균적으로는 ㅇㅇ 더 비싸죠. ...해서 독일인이든 유학생이든 주머니 사정 따져서 알디/리들만 가는 게 제일 좋을 상황이면 BIO는... 본인의 의식은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경제적으로는 주식으로 삼긴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xxleexx님의 댓글
xxlee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가 느끼기엔 BIO 제품을 구매하는 독일 사람들은 맛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제품의 유통과정이 어떤지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아요. 독일이 선진국이라 가축의 사육과 도살과정도 비교적 윤리적으로 진행될거라 생각했는데 며칠 전 돼지 사육에 관한 기사를 읽고 기겁했던 기억이 있어요. 너무나도 충격적이어서 그 기사를 읽으니 돼지고기 사고싶은 마음이 뚝 떨어지더군요. 또한 환경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어 고기를 적게 섭취하려 하고, 고기를 구매하더라도 BIO제품을 구매하고 또한 팜오일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BIO 제품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특히 BIO 마크가 붙은 육류 같은 경우는 잘 보고 사셔야 한다고 들었어요.
로또님의 댓글
로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4분 모두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