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산은 꼭 하셔야 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독촉장도 날라오고 귀찮은 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환급을 받는 분도 있지만, 실제로 더 내야 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세무서에서는 꼭 5월 말 전에 하라고 합니다. 방법은 세무서에 가시면 연말정산 양식이 있고, 설명서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예시로 적은 부분도 있으니 보시면서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세무사에 가서 수수료 주는 것보다, 독일어 공부도 되고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소 및 은행정보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한 해동안 소득과 세금등 낸 것을 입력하고, 출퇴근 거리에 해당되는 교통비 항목 작성하고, 보험료 영수증과 기부금 영수증 정도 챙겨서 내시면 됩니다. 한달 1500유로면 연봉 18000에서 20000유로 사이니까 많이 돌려 받으실 겁니다. 참고로 원천징수한 400유로가 모두 세금은 아니구요, 근로소득세 개인연금 실업보험 의료보험이 다 공제 되는 것이라 많아 보이는 겁니다. 세무서 홈페이지에서 Elster라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셔서 입력해 보시면 대략 얼마나 돌려 받는지 미리 계산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100퍼센트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확인하시고 종이 서식에 적어서 내시면, 접수하는 직원이 틀린 부분 수정해 가면서 영수증 등 확인하고 처리해 주니까 다음에 하기에 수월합니다.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용기내서 해 보세요.

아.. 세무사에 맡기지 말고 혼자서 해보라는 말씀이신가요?
장봤던 영수증과 핸드폰비, 혹은 기타 놀이 요금에 들어갔던 영수증도 챙겨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현금으로 계산해서 받은 영수증은 안될것 같아서 대부분 저의 EC카드로 계산해서 영수증을 모두 챙겨두기는 했습니다.

예. 혼자 해보시라는 것 맞구요. 한국에서는 장 본 것과 핸드폰 요금 이런 것들이 모두 연말정산에 포함되나 보죠? 독일에서는 자기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쓰는 비용만 정산 됩니다. 전공서적이나 필요한 경우 컴퓨터 구입 등이 해당되고요, 정해진 양식의 피복규정이 있는 경우 옷 값도 정산됩니다만 기타 다른 것들은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처음 몇 해 세무사에게 의뢰했는데, 위에 말씀드린 것만 챙겨 줬었고, 그 때는 세무사 비용도 정산되었는데 그 것도 없어져서 그 다음부터 직접 하고 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직업에 관련해서 지출된 영수증만 유효하고 이게 현금/EC 인지는 상관없습니다.

저는 직업에 관련해서 지출한게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ㅠㅠ

소득에 따라서 세무사 비를 내게 되요. 그래서 님 소득으론 백유로 내게 될꺼예요.
저는 그냥 백유로 내고 세무사나 Lohnsteuerhilfsverein 찾아가시는 갈 권합니다.

직업관련 지출 말고도 집 네벤코스텐에서도 absetzen되는 항목들이 있어요.
만약 교회 다니시면 헌금도 기부금으로 들어가요. 교회마다 그 헌금목록이 있어요.

그리고 핸드폰도 직업 상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핸드폰 요금도 50프로 직업용으로 사용한다고 해서 공제되구요.
저는 집전화세도 공제받아요.
만약 핸드폰 기계를 샀다던지 노트북을 샀다단지하면 그런 것도 되고, 프린터기 잉크 등 자잘한 갓들 다 포함되요.
이게 영수증이 꼭 있어야하느냐 마느냐는 확실하지 않아요. 있음 좋고 없어고 기입했는데 그냥 처리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보험든 것도 공제되요.

아^^ 혹시 소득비율에 따라서 수수료 내는곳 위치나 연락처좀 알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