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확히 같은 상황은 아니라서 다른 분들이 더 말씀해주시면 좋겠는데, 비행기표 살 때 사용했던 신용카드를 제출해야 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제가 친구나 가족들 국제 비행기표를 사준 적도 있는데, 제 카드정보를 줘야하는 경우도 없었고요.

예약할 때 사용했던 카드를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종종 호텔이나 기차에 그런 경우 있지만, 그조차도 예약할 적에 그런 문구가 적혀있었던 것 같아요. 그저 신분 확인 용도였구요.

온라인 결재니까, 그냥 부모님 카드 쓰시면 될 것 같네요 ^^

그리고 은행 가서 신용카드 받아두시면 편리하기는 할 거예요.. 신용기록이 별로 없으면 그냥 계좌에 든 돈을 자동으로 빼가는 식의 신용카드를 만들어줄 수도 있을 거고요.

다만 해외에서 남의 카드를 가게에서 사용하시면 큰일납니다. (도난으로 취급)
본인카드라고 해도 뒷면에 서명도 당연히 있어야 하고요.

만약 항공사에서 PayPal 결제를 지원한다면, 은행 계좌를 페이팔에 연결시켜 별도의 VISA/마스터카드 발급 없이 결제할 수 있습니다.

루프트한자는 다를수도 있어요. 한국에서 독일 왔을 때 루프트한자 결제카드 없이는 체크인이 되지 않는다고 했었던 기억이..

전 주변인에게 입금하고 그 사람 카드로 결제한 적이 있었습니다. 비행사에 미리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 서류를 보내달라고 하면 볼막흐트 비슷한, '카드 주인이 자기 의사로 결제를 해준 것이다'라는 비스므리한 내용의 서류가 날라옵니다. 거가에 카드 주인의 사인을 받아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