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어려울 겁니다. 일단 지금 상태로 공립학교 진학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영어가 된다면 영어를 사용하는 국제학교에 진학은 허가만 난다면 가능한데 일단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 후견인을 구하셔야 하는데 아이가 둘이나 되기 때문에 둘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정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대략 비용은 학비는 1인당 대략 20000유로에 생활비와 후견인 비용을 하면 대략 1년에 40000-60000유로정도 비용이 들겁니다. 그러나 사립학교이건 공립학교이건 진학을 한다고 해도 대학을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수업을 못따라가면 유급이 되고 유급이 되면 졸업을 못하고 졸업을 못하면 Abitur를 볼 수가 없습니다. Abitur가 없으면 대학을 못가니 최악의 상황 수년간 수억원만 날리고 한국에 돌아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답답하실 것 같아서 글 남겨 봐요. 독일에는 아이들 유학인가요? 아니시면 부부 두분 중에 사업이나 유학 혹은 영구 거주를 위한 목적이신건가요? 만일 후자라면 당연히 아이들 공립학교 입학 가능하시구요. 단 아이들 적응 여부는 저는 아이들이니까 가능하리라 봅니다. 공립학교는 무료예요. 그리고 중고교는 모르겠지만, 초등학교는 인터반이 있어서 독어를 먼저 배우면서 학교 진도도 같이 조금씩 병행하는 반이 따로 있어요. 서류같은 경우는 이것도..제 경우는 초등학교만 알아요...초등학교입학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서류 외에는 다른 것은 필요 없었습니다.

아이들 둘만 보내는 경우가 아니라 부모랑 함께 오는 걸 기준으로 한다면, 다위맘 님 의견과 같아요.

인터스쿨 굳이 보내야겠다는 생각 아니면, 집근처 가까운 공립학교(김나지움)를 알아보시면 됩니다.
일단, 아이들의 생물학적 연령이나 학년으로 봐서는 모두 5학년, 8학년 정도 되는데요.

우선 예상되는 주거지와 예상 학교 2-3곳을 선정하시고, 학교 측에 먼저 상담을 요청하시는게 낫습니다.
아이들의 의사소통(독일어 구사) 능력이 어느정도 있는지에 따라,
제 학년으로 들어가거나 한학년 아래 배치되겠지요. 
비자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면, 서류는 아이들의  예방접종 서류(영문)외 특별히 요구하는 서류는 없는 거 같구요.

한국에서의 준비는..
일단, 필리핀, 한국, 독일 등으로 생활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상황이고, 이것에 대한 적응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부모는 물론,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그러니....꼭~~!!!  애들에게 독일로 이사할 것과 그에 대한 의견을 먼저 구하는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부모가 여겨도 아이들이 적응하지 못해서 결국에 독일에서 일년만에 다시 돌아가거나,
있어도 아주 힘들게 있는 경우를 듣고 보니까요.
이 나이는 이제, 빠르면 사춘기가 오는 나이고, 자기정체감 등 혼란이 있고, 또래 친구 사귀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여러 나라를 다닌 아이들이라서 도리어 적응을 잘 할 수 도 있지만,
혹시라도 친구사귀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힘들다고 토로한다면,
잠시 이사 계획 속도를 아이들에게 맞추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익숙하도록, 독일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필리핀에서 살다왔으니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면,
간단하게 볼 수 있는 독일어 학습사이트나 만화등을 같이 보는 것도 좋구요..

학기 시작 9월에 딱 맞춰 한국을 출발하는 것은...
독일날씨 영향이 있어서, 무지하게 우울할 수 있으니 (10월말부터 4월까지...눈비어두움,,,무지하게 우울함..프푸)
프랑크푸르트는 대부분 5월초 부터 날씨 좋으니까,, 이때쯤 독일 입국해서
적응도 하고 독일어 공부도 좀 하고..
천천히 속도를 내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행운이 있기를~~!!!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주거형태를 떠나서 학교에서도 받아주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초등학교까지 저학년(유치원포함) 법적으로 모든 모든 공립학교는 학생을 받아야 하는 의무가 있고 실제로 다 받아줍니다.
  (독일어 수준과 상관없이, 신분에 상관없이)

- 그러나 중학교 이상이면 학교에서 거부할수 있는 권한이 있어요. 사정사정해도 그쪽에서 못받는다고 하면 끝입니다.
  실제로 이런 케이스도 많이 받구요 (독일어가 많은 비중 차지합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인터에서 생활 좀 하다가 다시
  국립으로 전학가는 형태로 우회를 많이 합니다. 현실적으로 바로 공립학교에서 안받을 확율이 굉장히 높아보입니다.

- 참고로, 인터 원화로 월200에 초기 보증금이나 기부금 형태로 2천 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인터는 학생이라기 보다 고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