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반카드를 집에 놔두고 ic 기차를 탄 일이 있었습니다. 가는 편에는 생각도 못하고 반카드를 못보여주자 그자리에서 새로 티켓을 끊어주며 이걸 들고 14일 안에 라이제첸트룸으로 가져가면 다시 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 돈은 수수료(?) 7.5유로를 제하고 돌려받았구요, 오는 편에 제가 스마트폰으로 반카드 사진 찍어놓은 것(양면다)을 보여줬더니 다들 그것도 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ic에서는 그랬구요, RE나 다른 작은 기차들은 승무원이 직접 티켓을 끊어주는것이 아니라 어떨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라이제첸트룸가서 한번 물어보시는게 제일 정확하지 않을까요? ^^*

앞으로 스마트폰으러 반카드를 찍어놔야겠군요.

제 경험입니다~
12월 초에 ICE를 타고 베를린에서 함부르크를 다녀 오는 길이었습니다
반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집에 두고 온 사실을 기차역에서 깨달았습니다
전 메일로 받은 티켓을 직접 프린트해서 이용했구요
검표원이 반카드를 보여 달라고 하길래 집에 두고 왔다고 했더니
"이 티켓은 반카드를 가지고 있어야 유효한 카드다. 반카드가 없으면 표를 새로 사라"
"지값을 두고 왔고 현금, 카드 아무것도 없다"
잠깐 실랑이가 있었고 일단 그냥 가더군요~
새벽기차였고 내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뭔일 있겠냐 싶어 눈 가리개까지 하고 잤드랬습니다
사실 그전에 아이들이 지갑을 갖고 놀다가 카드를 죄다 빼 놓은 것을 모르고 지갑만 챙겨 갔다가 표를 새로 산 경험도 있었구요^^
저는 Dammtor까지 가는데 한 정거장 전인 중앙역에서 멋있게 생긴 경찰아자씨 두 분이 깨워서 함께 경찰서로 갔습니다
신분증 보여 달라고 하길래 "신분증이 들어 있는 지갑을 집에 두고 왔다"
결국 신분 확인을 위해 지문 채취까지 했습니다
본인이라는 것을 확인하더니 "알리스 인 오드눙" 하면서 가라고 하더군요~
순간 생각이 나서 "그럼 돌아 갈 때는 어떻게 하냐?" 물었더니 친절하게 티켓에다가 전후 사정을 기록하고 사인까지 해서 주길래 별일 없이 돌아 왔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전에 벌금물을때 저의 신분확인으호 반카드 16자리 번호 적어가더군요.. 그걸로 보아 번호만알면 상관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카드 재발급 수수료로 15유로를 달라고 하네요.. 3개월짜리 카드가 19유로인데 재발급이 15유로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경우네요..
저야 1년따리 2개월밖에 안지나서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겠네요

해결돼서 여기에 뎃글 남깁니다. 일단 반카드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주소와 이름 말하면 새로운 번호를 불러주는데요. 그 번호를 Reisezentrum직원에게 말해주면 2개월짜리 임시 증명서 바로 끊어줍니다.
증명서 발급 수수료는 없고요.
대신 재발급된 카드가 집으로 배송이 되는데 그때 15유로 수수료를 내면 됩니다.
나중에 분실하시면 참고하시길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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