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상대방도 부담 되지 않고, 또 크리스마스 라고 너무 크리스마스 적인건 필요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또 너무 한국적일 필요도 없는거 같구요.

전 주로,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되면,
혹시 한국에서 가져온게 있으면 그걸 포장해서 들고 가기도 하지만,
저는 주로 화분이나 와인 또는 향초를 사갔던거 같습니다.
아니면 친구집에 가서 간단하게 한국 요리를 해드렸구요.

상대방의 취향을 잘 모르기에, 또 뭐 좋아하는지 물어보면 선물 같은건 됬다고 할게 뻔해 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 혹시 베이킹을 좋아하신다면,
작은 쿠키를 구워서 들고 가는것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 인 듯 합니다.
독일 사람들이 또 돈으로 산것 보다, 직접 뭔가를 만들어 주는 작은 정성에 또 감동을 많이 받더라구요 ㅎㅎ

저도 혼자 살때 친구 부모님이 혼자서 크리스마스 보내는게 안됬다며 초대를 하신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초콜렛이랑 한국에서 사온 조그만한 선물 들고 갔었어요.

여기는 너무 비싼걸 선물을 해도 부담스러워 한다고 주위에서 들어서 제 분수에 맞게 한다고 했는데
다행이 좋아하시더라구요.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kuchen이나 화분 같은게 좋을거 같아요.

가끔 독일친구들 초대하면 와인이나 초콜렛을 많이 들고 오더군요...;;

일반적으로 와인선물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은근히 와인이 취향을 많이 타죠..
어느나라 사람이나 좋은것을 좋아하는 건 같더라구요.
상을 받은 와인들도 저렴한 와인이 많으니 잘 살펴보시고 선물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Tk max에서 좋은 비누셋트 등의 제품도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길 바래요!

저는 젤친한 친구가 스위스에 사는데 친구가 작년 크리스마스전주부터 한달정도를 초대했었어요  근데 저는 한국에서 이미 사온 한국적인 지갑 있잖아요 쪼마난 손지갑(할머니 엄마) 그런거랑 필통(친구동생초딩) 가져갔는데 엄청 좋아했어요 지금도 쓰고 있고
김도 엄청좋아해요 베를린 가족끼리 올때마다 같이 자는데 한국 음식 엄청 사랑해요
그래서 저번에 한국갔다 오면서 대천김 사서 보냈습니다 ㅎㅎ

답변들 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선물 잘 갖고가서 친구 부모님 댁에서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왔어요. 다 채택해드리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제일 먼저 써주신 분 채택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