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 건물은 천장이 보통 어른 키 보다 1.5배 이상이지 않으면 여름에는 매우 덥습니다.
겨울에 추운지 여부는 DG 주택과 별 상관없이, 그 집의 창문과 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 건물 전체 난방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래집은 따듯한데 위라고 춥지는 않습니다.)
보통 DG 사는 분들의 불만은 여름, 특히 오후 4시 이후 덥다는 것이지, 춥다고 불평하시는 것은 거의 못봤습니다. 건물 자체가 노후하지 않는한 방한만큼은 독일 건축가들이 잘 해놓더군요.

집을 보실때 창문이나 베란다 위치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해가 오후 내내 드는 서향이라면 (독일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여름에는 오후 나절부터 해지는 저녁 10시까지 피신하셔야 할 겁니다.

이전에 살았던 DG 방은 여름에 정말 환장하게 더웠고, 겨울엔 환장하게 추웠습니다.
문제는 이 아파트가 30년이 넘은 낡은 아파트였다는 것입니다. 고로 창은 말할것도 없고 벽도
얇아서 문제가 더 심했죠.. 노이 바우일 경우는 당연히 이런 문제가 없겠죠?

새집 옥상도 추운 것은 마찬가지더라구요.
특히 창문이 크면, 겨울에 난방비 더 나가게 될 것같네요.

옥상층은 비추천하고 싶네요.

제가 알기로 독일 집들은 3-40년 정도 된 집들이 제일 벽이 얇은 축에 드는것 같더군요. 전전에 지어진 집들은 벽이 엄청 두껍고 근래에 지어진 집들도 방풍, 방음이 잘 되는데.

DG는 여름에 덥다는 말은 저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겨울에 특별히 춥다는 말은 못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집은 역시 30-40년쯤 된 노이바우인데 천정도 낮고 중간 층이었지만 겨울에 너무 추워 이사나가더군요, 창문이 좀 큰편이었지요.

저 개인적으론 여름에 햇살이 거의 안들어오는 지층보다 옥상층이 차라리 더 낫다고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