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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공대계열은 박사 과정 후 정착하기 괜찮은 편일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찰떡호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5,309회 작성일 15-09-29 12:35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궁금한것이 많은 유학 준비 중인 직장인 입니다

30대 초반의 나이로 연구원에서 일하고 있지만

회사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한국 직장의 특성 상 조금의 여유를 찾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에 유학 후 정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독일로만 한정짖지 않고 네덜란드, 북유럽 등 여러 곳을 넓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독일이 가장 좋겠지만 독일의 박사과정을 위해서는 독일어를 따로 공부하여

점수를 취득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것 같아서

일단은 폭넓게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대략적인 플랜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박사과정 합격 후 아내와 출국

2. 박사과정 중 현지 어학 병행 및 아내는 어학당에서 현지 문화 및 언어 습득

3. 박사과정을 마치고 포닥으로 전향 혹은 취업 (5년을 채워 영주권을 얻기 위하여) / 그 사이 아내는 현지 취업(워크 퍼밋을 발급해 주는 곳이면 더 안정적일것 같아요)

특이사항이라면 저와 아내 모두 전공은 식품공학이고,

다행히도 유럽 어디서나 이름만 대면 아는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계열사는 유명하지 않지만 그룹 자체가 대기업입니다)

아내는 공기업에서 기술 규제 관련 업무중이라 살리기가 힘들것 같구요..
(다행스러운 점은 중국어를 잘합니다)

이정도 상황에서 위의 플랜이 현실성이 있는 플랜일까요??

사실 많지 않은 나이라 들고갈 수 있는 금액은 10만유로 인데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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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albe님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저는 글쓴이의 플랜을 꽤 부정적으로 봅니다.
몇가지 나열하니, 글쓴이도 한번 부정적으로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나이가 좀 많습니다. 박사 학위를 받는데 최소! 3-4 년 잡고, 서른 후반에 박사 타이틀 가지고 취직할 수 있는 포지션이 많지 않습니다.
2. 독일어는 박사과정의 필수는 아닙니다만, 대부분의 박사과정생들이 독일어 공부는 거의 못하더군요. 즉, 한 4-5 년 후에도 독일어 실력은 내세울 게 없을 겁니다. 독일에서 정착하는 수준은 독일어의 수준과 비례합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독일어가 안되면 안되는 일 또한 많답니다.
3. 다니시던 기업이 한국 기업이라면, 그 또한 크게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자기 분야에서 확고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 스킬이 유럽 식품업계에서도 필요로 한다면 다르겠지만요.
4. 박사 과정의 주제나 지도 교수/ 혹은 학교가 관련 업계에서 잘 나가야 합니다. 이것 부터 구체적으로 윤곽이 드러나면 독일행 고려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게 선행이 안되면 고생길이 열렸다라고 봅니다.

찰떡호랑이님의 댓글의 댓글

찰떡호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꼼꼼하고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보수적인 편이라 나름대로 안정적인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지만
역시나 현지에 계신 분들이 보기에는 엉망진창인 계획이었군요

1번 질문을 읽고 아차 싶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독일의 박사 학생들은 대부분 20대인가 보네요..
나이를 되돌릴수도 없고 가장 힘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3번으로 말씀해 주신 내용도 염려스럽긴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 기업이라면 크게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는 내용인데.. 과학적인 연구의 경우 미국이나 한국이나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이나 방법에 대한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의 연구 경험이 전혀 인정받을 수 없는것 처럼 써 주셔서 많은 혼돈이 오네요. 같은 방법으로 연구하지만 다른 독일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의 경험이니 인정을 안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상대적 후진국인 한국 기업에서의 경험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인지 모호한 면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자세하게 말씀해 주신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albe님의 댓글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엉망진창인 계획이라고 드리는 말은 아니었습니다만, 쉽지 않은 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나이와 관련해서는 밑에 다른 분이 말씀하시는 사례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전공, 경력 그리고 운에 따라 극과 극의 차이가 난다는 것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 이겠죠.
식품공학 분야는 여자들이 많아서 석사 후에 바로 박사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계, 전기 처럼 학부/석사과정이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아서 직접 비교는 힘듭니다.
한국 기업에 관해서는 글쓴이가 식품공학이라는 광범위한 분야를 이야기하니 저도 일반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식품분야에서 특별히 한국 기업이 상대적으로 메리트를 가지는 분야가 있고, 유럽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분야라면 경력이 도움이 되겠지요.
즉, 해당 개인의 이력서상의 업무가 중요하지, 어떤 회사에 다녔는지는 채용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력서를 쓸때도 그 포지션에 대해서 회사나 연구소에서 원하는 스킬을 중점적으로 어필을 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독일엔 기업들이 연구 주제를 대학 연구소와 연계해서 박사과정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기업 혹은 연구소에 소속 되기도 하는데, 기업에서 연구비와 인건비를 대고, 대학은 학술적으로 지원하면서 그 결과를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독일의 대형 구직 사이트를 통해서 정보를 구할 수 있는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찰떡호랑이님의 댓글의 댓글

찰떡호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상세하게 적어주시고도

다시한번 이렇게 적어주시니 감동입니다 ㅠ

사실 이런저런 리스크를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이니만큼

많은 부분들에 대해 준비를 해 놓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독일에 식품회사가 가장 많을것 같은데

논문 읽을 때 보면 독일에서 나온 논문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구직사이트를 통해서도 한번 조사해 봐야겠네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amillee님의 댓글

Camil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학이라서 들어왔는데 전혀 모르는 식품공학^^; 영국과 네덜란드를 추천드립니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 유학에 관한 문의를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사관들 들려서 식품공학이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여쭤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찰떡호랑이님의 댓글의 댓글

찰떡호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사관에서 그런 기능도 하나요?? 전혀 몰랐는데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amillee님의 댓글의 댓글

Camil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네 네덜란드는 튤립장학생인가 뭔가 프로그램이 있어서 매년 행사를 통해 유학을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이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모든 대사관에 그런 것들이 있진 않지만 유럽 대사관들 대부분이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Capella님의 댓글

Cape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대 쪽에 나이 많은 박사과정 굉장히 많습니다.
서른 후반, 마흔 넘어서도 박사 타이틀로 취직 잘 하시는 분 엄청 많이 봤고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자동차 / 기계 / 전기 쪽이라...

다른 건 잘 모르겠네요.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찰떡호랑이님의 댓글의 댓글

찰떡호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계획대로라면 만35세 전후해서 박사를 마치게 될것 같은데 가능성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ksjuny님의 댓글

ksju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사과정을 하셔도 좋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바로 취업을 준비하시는것이 어떤지요?
독일의 박사과정은 한국의 박사과정과 조금 다릅니다. 학교 소속 연구원으로 교수님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연구를 주로하지요..
논문은..교수님마다 다르지만..보통은 알아서..
그리고 박사과정으로 비자를 얻어도..그 동안 박사과정을 마치지 못하면.예상치 못한 환경에 처할수도 있습니다.
즉, 독일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쳐도 취업이 100%보장이 되지 않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어차피 전공을 살리시려면 바로 취업을 준비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취업을 하시면 경력으로 유추하면 블루카드를 받으실 것 같은데..
그러면 배우자도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블루카드의 장점은...빠르면 21개월만에 영주권을 받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길은 많으니, 다양한 경우를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찰떡호랑이님의 댓글의 댓글

찰떡호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블루카드!! 가장 희망했지만 연봉 맞추기가 힘들것 같아 별 생각이 없었던 사항인데 긍정적으로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것이 박사 후 취업 후 정착인지
취업 후 정착인지 고민스럽네요 ㅠ

일단 준비는 양쪽 다 해봐야겠습니다 (블루카드의 희망을 가지고!!)

감사합니다!!

독일새내기님의 댓글

독일새내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식품공학쪽 전공하다가 독일쪽 학교로 다시 진학하려고 준비중인 학부생입니다. 쪽지로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막아 놓으셔서 댓글에 살포시 올려요.. 아직 식품공학 분야를 잘 모르기도하고 부담되시지 않다면 궁금한 것도 여쭙고싶어요. 지나가다 잘 없는 전공 졸업자분을 만나서 반가워서 올려봅니다...(급소심)

찰떡호랑이님의 댓글의 댓글

찰떡호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식품공학 전공자시라니 반갑습니다

적어도 한국에서의 상황이나 진로 등은 매우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만

독일쪽 사정은 저도 여기서 여러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듣는 수준입니다

한국 상황에 대해 궁금사항있으시면 언제든 쪽지주세요
쪽지 열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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