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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Sport verein에서 일어난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내맘의비타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46회 작성일 15-07-21 11:12

본문

안녕하세요.
베리 여러분!
독일에 온지 3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힘들일들이 많이 생기네요.
참고 인내 한다는것도 이제는 서러움으로 바뀌었습니다. ㅠㅠ
저희딸아이가 7살 입니다.
10개월전 학교에서 한 Sport verein에서 체육시간에 운동을 잘하는 아이들에게 기계체조를
권하였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먼저 한달정도 프로베를 하고 등록을 하였습니다.
시간은 3년이 지났지만 독일어는 아직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그런데 트레이너(여자)가 갑자기 저희아이보고 Haut ab! 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 트레이너는 제가 물으면 대답조차도 하지 않고 완전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뭐 특별히 잘못을 한것도 없고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유독 저희 아이들 둘을 싫어 합니다.
물구나무 서기를 하다가 저희 아이가 좀 도와 달라고 했더니 꺼져라고 바로 대답해 버립니다.
그리고 나서는 제가 아닌 다른 학부모(같은학교)에게 저희 아이 오지 말라고 하라고 저에게 전달을
시킵니다.
저희 남편가 제가 다시 찾아가서 영어로 이유를 물어보니 집중을 잘 하지 않아서 자기 코스에서 하다가
다치기 때문이랍니다.
제가 2시간 동안 계속 앉아서 아이를 기다립니다.
저희 아이는 여느 아이와 같은 모습이였습니다.
그 트레이너는 자기딸 2명을 데리고 하는데 1시간 이상을 자기 딸만 데리고 운동을 합니다.
그 모습을 보다보다 넘 어이가 없어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일은 어제 터졌습니다.
이때까지 체조를 하지 않는날도 한번도 통보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지난주 5번째로 허탕치던날(완전더움) 전화를 하니 받지 않아서 쉐프에게 연락해서 설명하니
트레이너랑 연락하겠다 하고 다시 연락왔습니다.
대답은 똑같습니다. 앵무새처럼...
너희애는 집중력이 없어서 라고...
집중력이랑 체조 않하는날 연락하는거랑 무슨상관인지???
오늘 오후에 저희 남편이 쉐프랑 트레이너 다 같이 만나자고 했습니다.
거짓말 하는 트레이너를 위해서 다른 엄마랑 주고 받은  메시지를 다 같고 있습니다.
5번 연락 못받았는데 2번 실수로 빠트렸답니다......
그리고 싫으면 다른 verein 가라는 대답을 하는데 저도 압니다.
이건 Sport verein이지 학교가 아니니 선택사랑이란걸...
하지만 저희애가 받은 상처와 제가 당한일을 생각하니 그냥 참기엔 참 억울합니다.
베리 여러문!
이런일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최악의 경우 경찰을 불러도 될까여?
아~~~ 정말 이런일들이 생길때마다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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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andei님의 댓글

lande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일단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사실 처음 이런 일이 터졌을때, 대화로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아이를 보내지 않으셨어야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Sprotverein은 원해서 여가시간(Freizeit)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일로 아이가 깊은 상처를 받아야 한다면 절대로 보내지 마세요. 저는 첫째 아이가 3학년때 이상한 담임 여자 선생님을 만나서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손을 들어도 꼭 다른애들만 발표하게 하고, 아는 아이가 우리아이 혼자여서 혼자 손을 들으면 확 무시해 버리곤 했습니다. 이 말을 아이에게 들었을때, 엄마로써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다음날 당장 학교에 찾아가서 선생님과 대화를 했지만 변명만 하더군요. 그 이후에도 상황이 변화되지 않고, 오히려 우리 아이에게 성적도 불공평하게 주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교장선생님을 찾아가서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교장선생님이 전학은 다시 생각해 보고 반을 바꾸는것은 어떻겠느냐고 하셔서 그렇게 중도에 반을 바꿨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가 7학년 막 마치고 있네요. 지금도 3학년때 선생님이 자기를 무시했던 생각을 하면 진저리를 치곤합니다. 선생님들 중에 인종차별하는 사람 정말 드물지 않아요. 아이를 위해서는 부모로써 할 수 있는데까지 보호해줘야 합니다. 쓰신 글을 읽으면서, 아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생각하며 마음이 아푸네요. 저희 아이들도 운동을 좋아해서 많이 시키고 있습니다. Geräteturnen 같은 경우는 일년에 한번씩 내는 회원비 제외하고 더 내는 돈이 없어서 좋기는 한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아예 예방하기를 원하신다면 돈을 지불하는 운동을 시키세요. 테니스나 수영 등등. 돈은 상당히 적게 드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경찰을 부르시는 것은 아직 해당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편분과 가셔서 한판 불평을 하시는 것에는 절대 찬성입니다.
힘내세요. 앞으로도 힘든 일 많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자존감이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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